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남친이 있습니다.
그사람과 결혼을 하기로 했는데요 ~
근데 그남자 집안때문에 걱정이예요
결혼할 당사자들만 좋으면 되는거지
집안이 무슨상관이냐 그러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 휴..
어디서부터 얘기해야할지..
저도 이 얘기를 들은건 몇일전이예요..
너무 충격적이라서 생각해본다고 하긴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ㅜㅜ 남친은 너무 좋은데..
좋은답변 진심어린 충고 부탁드려요 ~
참고로 이건 제 친구 아뒵니다
남친은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갖게되면서 서울에 살고있는데요..
원래 가족들과 함께 살던곳은 대구예요 ..
그래서 저의 부모님ㄲㅔ는 몇번 인사도 드리고 안면이 있는데요 ..
남친이 이상하게도 가족들 소개를 안시켜 주더라구요 ..
서로 사회생활을 하고 ,
가족들이 멀리 살다보니 찾아뵙기 힘들어서 겠구나 .. 싶어서 별말 안했었죠 ~
그런데.. 이런 속사정이 있을줄이야 .. ㅜㅜ
남친의 아버지는 과거에 약주를 너무 좋아하셔서 ,
매일 약주를 드시고는 폭력을 행사하셨답니다.
그래서 어린시절 매일 어머니랑 남친, 그리고 동생 셋이서
집밖에 피신나가고 그랬었답니다 ㅜㅜ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남친은 대학을 가기위해 서울로 올라왔구요 ..
동생은 계속 가족들이랑 살았구요 ~
음.. 동생에게 이상한 징조가 보인것은 .. 남친이 군대다닐때 일이랍니다.
남친이 백일휴가때 집에 갔는데.. 집안꼴이 말이 아니더랍니다.
동생.. 거의 반은 미쳐있더랍니다.
그때라도 옆에서 바로 잡아줬어야 하는데..
잡아주지 못한걸 뼈저리게 후회하더라구요 ㅜㅜ
암튼 ..
한집에살면서 부모님은 동생 얼굴, 2년이 다되도록 보지 못했답니다.
자신만의 방에 ,, 자신의 세계를 구분지어놓고 ,,
쫌이라도 간섭할라치면 난리가 나더랍니다.
심지어는 아버님께 연필꽃이(대리석으로된거) 던져서 ,, 아버님 돌아가실뻔 했더랍니다 ㅜㅜ
밥, 반찬은 자신의것 따로 해야하며,,
가족들과 같이 쓰는 그릇에 차려주면 더럽다고 굶어버리고 ,,
나중엔 가스렌지(LPG)를 터트려버린다고 ㅜㅜ 다같이 죽자 했더랍니다.
그리고는 심한 인터넷 쇼핑에 빠져서 ,,
넉넉치 않은 살림에 사치생활하고..
돈을 마련하지 않으면 어머니를 협박하고 욕짓거리를 하더랍니다.
그러던 어느날 ,,
집에 그런 동생과 ,, 술이 곤드레 만드레 취하신 아버님이 계셨고..
어머니는 일이 생기셔서 조금 늦은밤 집에 들어가셨는데 ..
방안이 온통 난장판이되어있고,,
동생이 ,, 취해서 주무시는 아버님께 폭력을 가했더랍니다.
그 정도가 심해서 ,, (어머님왈 온몸이 빨갛게 부어있고 팔과발이 유리조각에 찢어져있으셨답니다)
어머니는 충격으로 쓰러지시고..
이웃주민의 신고로 동생은 잡혀가고 , 아버지는 병원에 입원하시게 됐는데..
동생은 정신분열증과 충동억제를 하지못한다해서 정신병원에 갔구요..
아버지도 알콜중독으로 , 어머니는 우울증으로 각각 병원에 입원하신 상태라네요 ㅜㅜ
결혼하면 저도 한 가족이 되는데..
감당하기는 쫌 힘드네요 ㅜㅜ
그래도 저는 남친을 너무 많이 사랑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 정말 고민이예요 ..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