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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페미니즘과 아쉬움-'나도 당했으니 너도 당해봐!'

잘살아보세 |2006.09.22 00:33
조회 659 |추천 0

'나도 당했으니 너도 당해봐!'

 

사실, 인간이라는 건 너무나도 이기적인 부분도 있고 비합리적 사고로 무장한 부분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이해할 수 없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케이블에서 부인의 외도를 알고서 남편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모른척 해줘야 한다'는게 여성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아는 사람이 그 프로그램을 보다가 전화를 해서 제게 물어보더라구요.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넌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취지 였겠죠.

 

듣고 나니 머리가 복잡해지더군요. 아니, 대체 어떤 방송사길래 저렇게 소재를 발굴하고

어떤사람들을 모아서 조사를 했길래 그런 조사가 나오며, 스튜디오 안에서 동의 한다면서

이런저런 이야길 꺼낸 그 사람은 대체 누구일까!

 

다들 아시듯 진부한 소재이지만 끊임없이 드라마에 오르내리는 소재는 애정관계입니다.

 

남편 바람은 참아줘야 된다. 는 말도 안되는 대명제가 있었던 시대는 이미 갔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이제 부인이 바람을 피우는 걸 모른척 해야한다는건 이해할 수 없습니다.

부부라면 서로를 신뢰하고 사랑으로 가정을 만들어야 하건만 합의없이 다른 사람과

몰래 만나면서 상대를 속이는 짓은 기만입니다.

 

남자 여자, 남성 여성의 범주를 넘어서 한 인간으로서는 해서는 안되는 짓입니다.

 

(*합의없이라는 말에 태클 걸어오실 분 계실까봐 미리 씁니다.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일부일처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만, 합의하에 후처를 들이신 분들도 계셨고, 계실꺼고, 새로운 형태의 결혼이나

동거도 있을 테니 그 부분을 고려해 적어 넣었습니다.)

 

여성이 아직도 취업과 출산 가사일 종사 등에서 남성에 비교해 보았을때 조건적으로

불리한 처사를 받거나 양육과 일, 혹은 비싼 양육비(과외.학원비 등)때문에 가사와 일을 한꺼번에

처리해야하는 슈퍼 아줌마로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부 왜곡된 시선과 극단적 페미니즘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그러한 여론을 주도하는

몇몇 사람들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불신하게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페미니즘은 지금까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사회의 권위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입니다.

그동안 남성위주의 사회였기 때문에 이제는 당연히 여성상위 시대여야 한다라고 말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서로가 서로를 더욱 존중할 수 있도록 제 모습을 보아주고 이해하며, 기존의 권위적 의식을

바꾸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극단적 페미니즘은 권위를 거부하고 깨트리려는 이론의 중심에서 벗어나 스스로가 권력을 행사하려 합니다.

때문에 남성들은 그러한 여성에게 굉장한 거부감을 갖게되고 여자들은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생각해버리는 것 아닐까요.

 

 

 

 

 

아, 그리고.. 여성부의 조리퐁 사건.

생산이 중지 되었다고 여기저기서 떠들어대던데..

오늘 슈퍼가니깐 잘만 팔고 있던데요? 아직은 생산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그런 논의는 있었지만 생산이 중단되지는 않는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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