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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이를 사랑한 쟁이

쟁이랍니다. |2006.05.01 00:06
조회 45 |추천 0

쟁이가 사랑하는 여자 탱이에게

 

 

나에게는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오.

 

그녀에게 전화해서 부르는 이름은 탱이라오.

아침 출근길부터 졸려하는 잠탱이.

만나기만하면 배고프다는 밥탱이.

저녁에 전화하면 술마신다는 술탱이.

내마음도 몰라주는 바부탱이.

 

그녀의 휴대폰에 나의 이름은 쟁이라오.

보고싶다는 말에 뻥쟁이.

뽀뽀하자는 말에 응큼쟁이.

아프다는 말에 엄살쟁이.

손한번 쓰다듬었다고 변태쟁이.

 

하지만 그녀는 모르오.

단 한번 사랑한다 했을때

하지말라는 그녀의 말에

속으로 흐느끼던 눈물쟁이란걸.

 

언제까지 탱이만 사랑하는 쟁이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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