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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친은 웨이터.....

꼭봐주세요... |2006.05.01 19:49
조회 845 |추천 0

휴..

 

 일단 저는 1년넘게 사겨온 남친이있어요..

 동거도 했었고....

 첨엔 그랬죠...

 지금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먼저 절 좋다고 했고...

 절 만났을 당시,  카센타 다녔거든요..

 배우는 입장이라서 한달 30받고 일했어요..

 

 아침 8시에 나가서 오후 9시에 끝나는...

 

 여름이라 무척 더웠을텐데..정말 열씨미 하는 모습에

 점점 끌렸어요...

 그러다...호감이 가고....

 뭐든지 열심히 하려는 남친의 행동에 호감이 갔죠..

 

 동거하면서 공장으로 직업을 옮겼고..

 하루 12시간 일하면서 축쳐져서 들어오는 남친모습에

 안타까웠지만 어떻게든 열심히 하는모습이 정말 좋았어요...

 

 그러다...

 어느날....

 부모님이 '노래빠' 가게를 하나차리셨대요....

 

 오빠한테 전화해서 내일부터 거기로 출근하라네요..

 

 마음이 썩 좋진 않았죠...

 

 밤과 낮이 바껴 볼 시간도 그리 많지는 않았어요..

 

 며칠전 오빠네 가게에 놀러갔드랬죠..

 방에 들어갔는데 왠 아가씨들이 그리 많나요..??--;;;;

 ㅎㅎㅎ당연히 있는거겠죠...

 우리 오빠 절대 바람 안필꺼라 믿고 있는데...

 아가씨들한테 ''동생동생'' 하는것도 익숙하지가 않아서 그런지..

 좀 거슬리더라구요...

 아가씨들도 우리 오빠한테 "오빠~오빠~" 콧소리내면서

 말거는것도...좀..싫었구요..

 

 직업이 그런데 뭐 어쩌겠어요..

 그렇다고 오빠가 아가씨들하고 노는것도 아닌데..

 

 며칠전 오빠핸드폰을 봤어요...

 거기에 있는 아가씨들하고 통화를 했더라구요..

 시간은 영업시간 다 끝난 아침 7시...8시..;;;

 모르는체 했습니다..지금도 모르는체 하구있구요...

 왜냐구요...

 오빨 믿으니깐요....

 괜한거 물어봤다가...오빠만 힘들것같아서..

 

 내 주위에 있는 친구들이 그러네요..

 아가씨들 장난아니라고...그리고 웨이터들도

 아무리 여친이 있다해도...바람필확률 많다구요...

 아니죠..??^^아니겠죠??

 ㅎㅎ이렇게 믿고싶네요....

 

 남친 사랑하고 믿고..정말 믿고싶은데......

 그저께...남친이 모처럼 쉬는날이여서

 밥먹고 돌아댕기다가 노래방이 너무 가고싶은거예요..

 그래서 노래방가자고 했죠...

 첨엔 자기네 가게가서 놀재요..

 그래서 오빠네 부모님들도 있고..멀기도 하니깐

 이 동네에서 놀자고 했죠...

 알았다고 하길래..

 오빠한테 불러줄 노래 연습하려고...(막스 엠파에서.)

 껨방을 잠깐 들렸죠...

 오빠한테 이 노래 불러줘야지..하면서..

 한시간동안 몇곡을 듣고 또 듣고 해서 기분좋게 나왔어요..

 

 노래방가서 ...딱 한곡.....오빠한테 불러주고 싶었던 노래 부르고 있는데..

 남친이 그러대요...

 "아~~좀 신나는거 부를수 없어???그런노래좀 부르지좀마......;;;; "

 그러더니 하품을 쫙~~~~~하대요....;;;;

 그래요....오빠맘  이해못하는것도 아니예요...

 근데 정말 서운하더라구요...

 

 표현도 안하고....

 일부러 신나는 노래 (아는게 별로 없어서 ..두세개만 불렀어요..)부르고..

 그러고 있었는데..

 내옆으로 오더라구요..

 그러더니 가슴을 뿅뿅~손가락으로 누르더라구요...

 그런적 없던 사람이.;;;;;

 옆구리도 찌르고 한번 안아보고...어깨에 머리기대고.;;;;;;;

 쫌....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거기에 있으면 이런광경 많이 본다고하더라구요...

 진짜 너무 서운했습니다...

 

노래방을 나와 오빠친구들을 만나 맥주를 한잔했어요..

그러더니..오빠친구들한테 그러대요..

아가씨들 불러다줄까????;;;

내가 옆에 떡하니 앉아있는데..;;

듣기 싫더라구요...

술이 취했는지..

할말 못할말 다하고...

너무 속상했어요...

 

저요...오빠만날때면 조금이라도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안하던 화장 살짝하고 머리도 예쁘게 빗고..

 옷도 이쁘게 입으려하고...

 

 화장이쁘게 하고 이쁘게 옷입는 아가씨들 보다가

 날 보면 왠지 내가 초라해보일꺼 같아서.....

 예전엔 꾸미지도 않고 모자만 쓰고 돌아댕겼는데...;;;;;

 

 오빠 저만나면..

 예전처럼 잘하긴 합니다...

 근데 오빠핸펀보면 아가씨들한테 온 문자며..전화며.........이해하려고 맘 굳게 먹었는데

 그런거 볼때마다...맘이 안좋더라구요...

 

 제가요..겨울때 오빠한테 그랬어요..

 제 친구중에 빠에 다니던 친구잇었거든요..

 내 친구가 같이 일하자고 해서..

 오빠한테 살짝 물어봤었죠...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하더라구요..

 왜 안되냐고 했더니...

 너가 다른남자들이랑 눈마주치는것도 싫고

 다른남자들과 말하는것도 싫다고..

 그 이유때문에 싫다고....

 

 내가 하던일(간호조무사.;;)이나 계속하라고..

 

 부모님 밑에 있어서 많이 안심되고 하지만..;;;

 주위사람들이 웨이터는 어쩌고 저쩌고 할때마다

 기분이 많이 안좋네요...

 

 괜히 변한것같기도 하고..

 내가 믿음이 모자란건가........;;;;

 

 이따 새벽에 만나기로 했는데..

 이쁘게 하고 나가야된다는 생각밖에 들지않아요..

 

 며칠전엔 저한테 집으로 곧장가서 잔다는 사람이..

 알고보니..일끝나고 가게에서 술마셨었네요....;;;

 왠지 느낌이 안좋아서 물어봤어죠..그냥 떠본건데..;;;

 친구가 놀러와서 술한잔 했대요..

 

 제가 오빠한테 맥주한잔 하고싶다면..

 술만 생각해도 오바이트.;;쏠린다고 했던 사람이..;;

 왜..거짓말을 했을까...그런 의심도 생기고...

 

 지금 다닌지 1달 조금넘었는데..

 2주전에 명함을 떡하니 내놓더라구요..

 00노래방 실장 000

실장.;;;;;실장.;;;;;다닌지 며칠안됐는데....

 제가 그랬어요..

 오빠 명함도 만들어졌으니깐

 너무 거만해하지말고..정말 열씨미 하라고..;;

 

 근데 어딜가던 명함을 떡하니 주면서 다니대요.;;;

 

 남친 잘돼면 저야좋죠...

 근데...내가 정말 사랑하던 남친의 모습은 지금 모습이 아닌데..;;

 

님들아...

정말 묻고싶어요..

웨이터라고 해서 아가씨들하고 사귀고 그러는건 아니죠??

아니겠죠??

 

님들 경험을 꼭 듣고싶어요...

답답해서 올려봤어요...

악플도 감사히 받을께요......

좋은 밤되세요..^^

 

머리가 복잡해서 어떻게 글을 썼는지...

말이 안맞는 부분도 있지만..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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