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그 중 가장 기억에 남기도 하고 그리운
고등학교 2학년때 간 수련회 그곳이다.
정말 재밌기도 했고..많은 일들도 있었고.
참 그립고,.좋은 추억속의 그곳.
우리는 그곳에 도착해서 제일먼저 강당 같은곳에
모여서 간단한 인삿말과 함께..2박 3일동안 지켜야할 기본적인 규칙사항들과 함께..
각 반마다 배치될 교관을 소개시켜주었다.
우리가 맨처음 도착해서 본 여러교관들을 보며.
내 친구들과 나는 저 교관은 잘 생겼다는 둥..별로다는둥..
우리끼리..한참 열을 올리던 중..유독 눈에 띄는 교관이 있었다.
일단 매우 동안이고..훤칠한 외모이며..많은 교관들중에 제일 눈에 띄었고.
여러모로 딱 인기가 젤 많을 듯했다.
우리는 제발 저 교관이 우리 반 담당이였으면 좋겠다며...간절히 빌었다.
그리고 우리반 교관이 배치되는 순간..우리가 그렇게도 바랬던 그 교관이 우리 반 담당이
되었으며.....그 순간..내 친구들과 나는 두 손 꼭붙잡고 날라갈뻔했다.. ㅋㅋ
여튼 출발이 좋았다.
그렇게해서 그 교관과 우리는 함께 할수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성격또한 좋아서..우리반애들한테 뿐만아니라..다른 반 여자애들한테도 인기가 많았다.
경쟁자가 많아질수록 더욱 치열해졌다..ㅎㅎ
그 교관이 나에게 자기 예전 여자친구과 닮았다는 둥..교관의 말을 빌리자면 이쁘게 생겼다는 둥.
가슴 떨리게 하는 말들을 했다.
그때부터 조금만 그 교관하고 눈이 마주치기라도 하면..혼자 조금이라도 그 교관에게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된 것마냥 가슴 떨려하고..좋아했다.
마지막 날 밤.
당연히 그냥 잘수는 없었던 우리..
몰래 싸온 술도 먹어주고..또 이것저것~~ 흠 ~~~~
마지막 날 밤을 이렇게저렇게 유용하게 보내던 중 교관들이 순찰을 돌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수련회의 묘미..........교관과 우리의 속고 속이는 심리전이 시작됐다.
그러던 중 우리 반 그 교관이 우리 방에 들어오게 되었고.
그 교관하고 우리는 좀 더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
실은 자기가 교관 생활 시작하면서 처음 받은 학교가 이번 우리 학교이며..
아마 다 처음이였던 것 만큼..제일 기억에도 많이 남을 것 같다라고 한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아쉽지만 그 교관은 방을 나갔고.
우리끼리 남아서 어떻게 ~~ 너무 좋다며....그 교관은 가히....우리에게
우상 같은 존재였다..
다음날 오후쯤에 마지막으로 맨처음 우리가 모였던 강당 같은곳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이곳 수련회 까페(다음까페)가 있다고 했다.
어느 특정 요일을 말해주면서 ..오후 12시정도에 넘어서 들어오면..
교관들도 많이 접속 하니깐 만날수 있다고 했다.
그말을 듣고 우리는 꼭 그 까페에 가입하자며..다짐을 했고.
강당에서 마지막 인삿말을 끝으로 그곳을 떠나던 그날..
버스를 타는 순간까지..아니 버스에 올라타서도..그 교관하고 헤어짐..아쉬움에..
나 뿐만아니라 친구들도 눈물까지 흘렸다..아하하핫 ^^;;
여튼 그렇게 해서 우리는 서울에 와서 그 까페에 가입을 했고.
어느 날 방과 후에 친구들하고 학교 근처 피씨방에 가서
그 까페에 다같이 접속을 했다.
그러던 중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이름...우리 반 담당 교관..
수많은 아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그 교관이였다.
그 채팅 방에 있던 우리뿐만아니라 다른 여자아이들도..그 교관에게 다 아는척을 했고.
그 교관은 접속을 하자마자 여기저기서 들어오는 인삿말에 일일이 대꾸하기란 무리였다.
그 교관이 접속해서 우리역시 기쁘기도 했지만..
넘어갈수 없는 벽을 실감하는 순간이였다...-..-
그러던 중 나에게 귓속말이 들어왔고..그 교관이였다..................아하하하핫 -,,-
순간 당황되기도..하고 심장은 터질것 같고...어리둥절해서는 친구들에게 소리쳤다.
야야야 대박!! XXX이 귓속말..야야야 이거봐..라고 말했고
그때부터 내 컴퓨터로 친구들이 모였고..그 교관이 하는 말이
지금 이곳에는 사람들이 많으니깐 어느 모 싸이트 채팅방을 알려주면서 그곳에서 만나자 했다.
우와 ~~~~~~~~~~~ 진짜 떨렸다.
기분 좋은건 두말 할 필요도 없고...일단 떨리는 손으로 그 교관이 알려준 채팅 방에 들어갔다.
여기서부터 이상하다...
나에게 이 채팅 방을 알려준것도 이상하고...
그 교관 알고보니........
나이는 우리보다 2살정도 밖에 많지 않으며..
정식교관은 아니며..아는 사람 소개로...그 당시 그 수련회에 교관 수가 모잘라서
대신 잠깐 아는 형 통해서 교관일을 한 것이였다 한다.
그래도 뭐 나쁠 건 없었다 ~~~~
그런데.....알고보니.....
나한테 뿐만아니라..우리 학교 몇몇 여자애들한테도..나에게했던 비슷한 행동들을 했고..
훗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어느 반 어떤 여자애하고 놀러갔다는 둥..뭘 했다는 둥..
참 소문 많았다..-,,-
그때의 난...괜히 나만 그 교관에게 특별한 사람이 된것마냥 참 좋아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그때 그 설레임이 그립기도 하고 ~~
암튼 여전히 좋은 추억이고..한번쯤은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다 ~ 으흣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