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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정도는 모른체할수는 있는데 다음엔...

모른맘 |2006.05.05 18:18
조회 819 |추천 0

요즘엔 울시댁에서 신랑하고 통화할때마다 돈없다구 그런얘기하는가봐요

저번에도 놀러간다구 30만원 보낸달라는거 신랑이 깜빡잊구 안보내서 어머님이 서운하다구 전화도 오구 또 도련님도 신랑하구 통화할때 그런애기하면서 엄마가 서운하다구 그랬다구...

전 나중엔 안 사실이지만..

하지만 우리가 돈끼구 사는거 아니구 한달벌어 이것저것 나누어 생활하는데 많이는 못해주구

곧 어버이날이 다가오길래 전 그냥 한꺼번에 할려구 생각했거든요

조금나누어서 주면 표가안날까봐 한꺼번에 줄려구 했는데

저번 신랑하구 어머님하구 통화하는데  왜 여자의 직감이라는게 있잖아요

꼭 신랑이 나몰래 시댁에다 돈보내준거 같드라구요

그래서 "무슨통화했어"  물어봤더니  그냥 다른얘기만 하더라구요

그런가 했는데 어제 잠바주머니에서 어머님 통장번호가 적혀있는것 있죠

거의 나몰래 돈보내거 확실한데 물증은 없구 그럼 나몰래 비상금챙겼다는애긴데..

돈보내것보다 비상금이 더 기분나쁘네요

나도 생각이 있어 울집보다 울시댁 더 챙겨드릴려구 생각도 다 했놨는데

은근히 뒤통수 맞은 기분이네요

저 아직 우리차 없습니다 임신해서 지금까지 울 29개월 아들데리고 혼자 고속버스 타면서 왔다갔다 하면서 인사드리구  정말 버스안에서 아기 혼자 울으면 얼마나 민망한지 알거예요

기사아저씨는 조용히 하라구 하구

이러면서 혼자 애태우면서 왔다갔다 했는데

어머님 울도련님 직장생활 겨우 1년해서 적금모은거  + 어머님 쌈짓돈 모아서 중고차 1700만원 차사주더니 이차때문에 생활비도 없다구 하네요

내돈들어간거 아니길래 뭐라구 말은 못하구 ...

 이번 한번만은 시댁에 나몰래 돈보낸것  그냥 넘어갈수 있는데

계속 그러면 어떻게 하죠

그전에 전 신랑한테 그랬거든요

"지금 우리도 밑반찬이랑 쌀은 다 같다먹는 형편에 누굴 보태주냐구 조금씩만 도와주자구 도와주자" 저 결혼해서 지금까지 웬만한건 다 친정에서 다 같다먹거든요 그래서 반찬값은 거의 안들지만

내가 그소리 해서 몰래 보낸나 하는 생각도 들구

어떻게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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