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 쉬셧어요?
바람이 좀 심하게 불긴 했지만 날씨는 그런데로 휴일 분위기를 맞춰주더군요..
간만에 썬글이 끼고..혼자 드라이부 믓지게 즐기다가 문득 스타일을 바꾸고 싶어
친구 미용실로 내달려 10년 넘게 유지해오던 머리 수탈 바꿨네요
적당히 긴 생머리엿는데 웨이브 살째기 넣고...머 하루만 지나면 풀리지만...암튼
오늘 하루만이라도 기분 낼려고,,ㅎㅎㅎ
그러다 뒷머리와 늘 같은 길이를 유지해 오던 앞머리를 싹뚝 잘라버렷읍니다.,,ㅎㅎ
늘 못생긴 이마를 무슨 배짱과 용기 인지는 몰라도 반질반질훌떡 밀고 다니다가 오늘은
앞머리를 살짝 잘랐더니...호섭양이 되어버렸다는,,,
주위 말로는 훨씬어려보이고 적응이 안되 그렇다지만 그래도 왠지 자꾸 호섭이가 된것 같은 불길한...
낼 출근해서 직원들 웃어버리면 어쩔까 미리 문자 넣어줬읍니다
만약 아침에 나 보고 웃는 사람잇음 그자리에서 자살 해버릴꺼라고..
아~~나이가 자꾸 드니깐 스타일 바꾸는것도 자꾸만 주저 하게 되네요...
어릴땐 과감히 했던 귀걸이 조차도 보석함에서 썩어가고 있읍니다..
나이가 든다는거..인생의 깊이를 알아 간다는 흐뭇함 보다는 왠지 도퇴되어 간다는
불안감이 더하네요..
인생의 깊이를 알아간다는 느낌으로 나이를 먹을려면 얼마나 더 살아야할까요....
어찌됐든 오늘 하루는 과감한 변신을 한 휴일이였읍니다..
누군가가 시우님의 스탈이 꼭 제가 원하던 스타일 입니다...하고 나타나 주길 기다릴수 밖에요
뭐 백마탄 왕자님은 아니더라도 당나귀탄 농부라도...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비참해~~~
삼공방님들 휴가들 잘 보내시구요
전 또 내일을 위해서 잠을 청해야합니다...
내일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