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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승락 받는 전날 헤어졌는데 여친의 맘 돌릴 순 없을까요?

하하하 |2006.05.06 16:02
조회 2,936 |추천 0

저는 서울..

여친은 마산..

 

여친과 저는 2005년 8월에 제주도로 친구랑 휴가차 갔을때 만났습니다. 그때 전 29이였고, 여친은 24이였지요..

제주도에서 만나 서로 즐겁게 좋은 여행지를 다녔었고 그 여행이 너무 좋았고, 그때 여친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었지요.. 그래서 우연으로 만난 인연을 필연으로 만들기 위해서 10월 연휴에 또 다시 설악산으로 놀러 가자 제안을 했었고, 제주도에 같이 갔던 멤버끼리(2:2)로 다시 놀러를 갔었습니다. 설악산에서 여친에게 자꾸 마음이 가는걸 느꼈고, 갔다온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문자와 전화를 통해서 연락을 취했었죠.. 그리고 한번 마산으로 놀러오라는 말에 놀러를 가게되었고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 여친을 보러 갔었습니다. 물론 제주도에서 함께 만났던 여친의 친구와 함께..

 

그러다가 10월 마지막주에 여친에게 고백을 했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때문에 매주 주말마다 서울에서 마산으로 와 여친과 즐거운 시간들을 가졌고, 빼빼로 데이, 작품전시회, 여친생일, 크리스마스, 새해 등 기념이 될 만한 일들이 있으면 항상 챙겨주었습니다. 항상 제 마음을 전달하였고,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열심히 노력하는 제 모습에서 여친은 저의 노력에 마음을 차차 열어주었습니다.

 

12월에 여친이 직장문제로 마산에서 거제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저는 서울에서 거제로 여친을 보러 매주 갔었습니다. 제가 매주 내려가는게 미안했는지 여친도 한달에 한번정도 서울로 왔었습니다.

 

1월 경에 거제에 있는 혼자 있는 모습이 안스럽고 옆에서 챙겨주고 싶은 마음과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결혼을 하자고 말을 꺼냈었고, 밀어붙이기 시작했지만 결국은 여친이 저를 만난 시간의 짧음과 믿음, 신뢰를 문제 제기로 결혼을 못하게 되었죠..

그런 상황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저는 여친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었고, 서로의 사랑을 키워나갔습니다.

2월에 결혼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가 나오자 여친이 헤어지자고 하였고, 저는 여친을 잡으러 일하다 말고 거제로 가서 6시간을 기다린 끝에 만날 수 있었고 다시 잡았지만 바로 그날에 다시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고, 저는 7일을 기다리다가 만나서 헤어지자 하여 마지막으로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때 다시 여친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4월 저의 지난 과거의 여자가 저에게 연락을 취하게 되었고, 저는 거부를 하였습니다만, 저의 어정쩡한 모습에 여친이 직접 전화를 걸어 싸우게 되었고, 여친이 저를 이해해주는 선에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마무리가 잘 되고 다시 사랑을 하는데 과거의 여자가 저에 대한 집착으로 여친에게 헤어지라는 문자를 지속적으로 보내게 되었고, 그 문제로 저에게 실망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만, 또 다시 여친이 이해를 해주었고, 확실하게 우리 둘 사이에 과거의 여자가 해결 되었습니다. 그 문제가 해결이 되니까 여친이 저에게 마음을 확실하게 주었고, 결혼을 하자는 말까지 여친이 먼저 말을 하여서 다시 결혼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저번주에 결혼계획도 세울겸 해서 강원도로 놀러갔었고, 너무 좋은 추억과 행복을 만들고 느끼고 왔고, 오늘 여친부모님께 결혼승락을 받으러 가자고 날짜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서울에서 창원으로내려왔는데 그저께부터 여친의 전화말투가 조금 이상하더군여...

 

여친은 결혼승락을 받기 위해 먼저 가족들과 만나서 이야길 하는데 가족들이 반대를 했었나 봅니다.

그전에 졸업식에 여친 어머님과 언니를 뵈었는데, 여친가족들은 여친이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상황이라 그 회사에 다니는 사람과 결혼하길 바라셨고, 서울로 시집보내는걸 내켜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서울에 있는 중견기업에 다니고 있고요.. 연봉은 3,000 조금 넘습니다.. 하지만 여친이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는 제 또래(30초반)대략 4,000정도 받는다고 하더군요..

여친 역시 저의 연봉에 조금 걱정을 하였고, 제가 결혼을 하기 위해 모은돈이 많지 않아서(그동안 여친만나러 다니는 바람에..) 대출을 받아 결혼하려 했거든요.. 여친은 대출을 받으면 저의 연봉으로 생활하기 힘들다고 하였고..(한달에 원금상환 40만원)

 

어제 창원에서 여친을 만났는데 역시 헤어지자 하더군여.. 전부터 해결되지 않은 뭔가가 있다면서.. 앞으로 만나더라도 그게 해결되지 않아서 헤어지게 될테니 이제 더이상 인연을 이어가고 싶지 않다고..

전 어제 내려오면서 그저께 여친의 전화목소리로 각오는 하고 있었는데 막상 헤어지자는 말을 들으니까 잡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이제는 놓아주어야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편으로는 그 뭔가라는게 제가 해줄 수 있는게 아니기에 저의 빈자리를 느껴서 그 뭔가를 스스로 뛰어넘길 바라면서.. 그래서 쿨하게 헤어졌습니다. 물론 지금도 저보다 그녀를 사랑하고 있으며, 잡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녀에게는 인연의 끈을 놓는다고 하였지만 아직 저는 놓지 못하고 있으며, 그녀 생각이 간절하여 이렇게 네이트에 올려봅니다..

 

저의 헌신적인 사랑, 앞으로 저만큼 그녀를 사랑해 줄 수 있는 남자가 없을꺼란걸 그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역시 그녀에게 해주고 싶은데 못해주어서 느끼는 미련과 후회는 없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열심히 사랑하였기에..

 

그녀가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 뭔가를 제가 해 줄 수 없기에.. 스스로 뛰어넘어서 저에게 왔으면 합니다.. 전 그녀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자신도 있고 마음도 있고 능력도 있습니다. 물질적인 행복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행복도 중요하기에..

 

그녀가 그 뭔가를 뛰어넘길 바라면서..

어제는 비록 사랑했어.. 행복했었어.. 잊으려고 노력할꺼야~라고 말을 했지만 난 아직 너를 사랑하고 있고, 잊지 못한다..

이렇게 끝날 인연이였더라면, 제주도에서 너랑 만나지도 않았을꺼고, 너랑 나랑 시작도 않았을꺼다. 오빠의 소중함과 빈자리를 느끼면 돌아와라.. 기다릴께..

사랑한다..

울ㅇㅇ야~

 

꾸벅(--)(__)

 

P.S 그녀는 그녀 주변친구들에게 결혼한다고 말을 했고, 집에도 알린 상태이며, 저역시 제 주변에서 결혼하는구나 라고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녀가 돌아올까요? 돌아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 뭔가는 현재 제가 할 수 있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아마도 경제적인 문제인것 같기에.. 그걸 여친 스스로 받아들여서 뛰어넘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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