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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저희 부부문제입니다. ㅠㅠ

우울녀 |2006.05.06 19:56
조회 6,696 |추천 0

결혼한지 2년 됩니다.

직업적 특성상 늘 피곤하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다보니 거의 신랑은 집에오면 잠자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렇타고 제가 유별나게 밝힘증이있는것도 아님니다.

신랑과 저는 둘다 첫 경험의 상대였고 조금은 서툴고 어색한 관계에서 조금씩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글치만 저는 신랑의 흥분을 더 돋구기 위한 연기를 하기 시작했고 어떤때는 효과음을 넣기도 합니다.

그럼 신랑은 제가 정말 만족스러워하는줄 압니다. 저는 좀  잘 해 달라는 격려의 의미였습니다.

이렇게 계속되는 잠자리는 별로 유쾌하지도 않고 그냥 저냥 욕구해소를 위한 것이지 충족은 되지 않았습니다. 이러던 중  이젠 아기를 갖기위해 노력을 하는데...

잘 되지 않아 병원에서 여러가지 검사를 받아보았습니다.

물론 제가 먼저 검사를 하고 뭔가 석연치 않아서 신랑도 받게했습니다.

신랑은 매우 수치스러워하면서도 절 위해 응해주었습니다.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어쩔 줄 몰라 좀 우울한 날을 보내고 있다가 병원서 검사결과를 받고 더 우울해졌습니다.

신랑의 과도한 일의 량으로 늘 피곤해서 그런지 잘을 알 수 없지만 정자의 운동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라고... 우선 자연배란을 해서 임신 유도를 하고 안 된다면 시험관 까지 해야 할 것 같다고 하네요.

그래도 이때 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병원에서 배란일을 잡아줘서 성공적인 임신을 위한 컨디션 조절까지 했는뎅....

신랑이 긴장을 해서 인지 사정을 못하고 저도 괴로워했답니다.

그러고 또 한번 시도를 했으나 발기가 잘 안되서 포르노 사이트를 혼자보고 오더니 흥분해서 시도를 했으나 또 실패였습니다. 이때까지 해도 별다른 문제를 느끼지 않았습니다.

어떤 부부든 모두 다 만족을 하고 산다고 보지는 않으니까요...

그런데 또 며칠전 잠자리를 하는데 케이블 티비의 섹스 장면을 보면서 사정을 하는것이 아닙니까?

정말 황당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하고 제가 성적 호감이 없는걸까여?

제가 문제일까여?

이문제로 새벽내내 잠을 못자고 아침에 잠들었습니다.

아침에 같이 밥을 먹는데 저더러 왜그러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솔직히 얘길했죠

차마 하기 힘든 말을 어렵게 꺼내면서 신랑 본인한테 문제가 있는거 같다고... 이렇게 하지 않음 사정을 못한다고, 자신감을 잃은 모습은 더보기 힘들 더라고요

병원에서 검사를 하고난 뒤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거 같다고 본인은 얘길 하는데...저는 한번도 우리의 잠자리에 대해서 불만족 스럽다고 얘기한적도 없고 오히려 자신감을 부여해주기 위해 칭찬을 했었는데...이런 신랑을 아무렇치 않게 쳐다보는 것이 힘듭니다.

예전에  드라마 같은 곳에서 보면 남편이 부인앞에서만 남자의구실을 못하고 다른 여성앞에선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봤던 기억이 있는데...이러다 신랑이 바람이라도 피울까 걱정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여?

그렇타고 신랑이 밉거나 한건 아닌데... 아직많이 사랑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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