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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88번 떼로 몰려 온 형님네 언니 동생들 그 뒷이야기....

무감각 |2006.05.08 15:01
조회 1,977 |추천 0

얼마전 우리가 사업하다 망했을땐 아는척 하지 말라고 매정하게 돌아서더니 이젠 자기네 사채하다 망했다고 그동안 아는척도 동생네 취급도 안하다가 15년전 돌아가신 시아버님께서 처분하셔서 결혼 자금으로 우리 신랑에게 남겨주신 땅값을 지금시세로 쳐서 반을 내놓으라고 말도 안되는 어거지를 쓰며떼로 몰려 온 형님네 언니 동생들 이야기 쓴 아줌마입니다.

후유~~~~`

그동안 빚갚고 집사느라 아이들과 변변히 여행 한번 다녀온 기억이 없기에 이번 어린이날엔 이번년도 시작부터 가족여행을 계획해 두었답니다...제주도로 2박 3일을요..마침 아이들 학교는 6일날이 개교기념일이라 3일 연휴가 되기에 비행기표도 다 예매해 두었어요...그런데 4일 저녁...이번엔 형님과 시아주버님이 들이닥치셨네여...저녁에 신랑 친구들 부부동반 모임이 있어 나갔는데 큰아이한테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가 왔네요...큰아빠랑 큰엄마랑 큰집 언니 오빠 왔는데 문열라고 문두드리고 현관벨 계속 누르신다고요..큰아이가 몇일전 큰엄마네 언니 동생들한테 제가 당한걸 다 본지라 누구세요 했다가 큰엄마 목소리가 들리니 겁이나서 엄마아빠 안계신데요 그러곤 문을 안열었나보더라구요...급하게 집으로 돌아와보니 앞집 아줌마랑 싸우고들 계시더라구요 경비아저씨 올라와 계시구요...하두 문을 두드려대니 아줌마가 나오셔서 조용히 해달라고 (물론 몇일전 상황을 아시니까,,좋게 보시질 않으셨겠죠) 하시니 남의 집 일에 뭔 참견이냐...10분도 되지 않는 상간에 온 아파트가 들썩 들썩...아이들 아빠가 나가서 이야기 하자고 했더니...집놔두고 어딜 가냐고..제수씨한테 할 말도 있고 하니 들어가자고...뭔  형제끼리 집에도 안들이고 웬수도 아니고...(적반하장도 유분수지...ㅜㅜ;;)  다른 분들께 죄송하고 일단 큰집 조카들도 온지라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우리 아이들 버릇없다고 나무라더군요 어디 큰아빠 큰엄마가 왔는데 문도 안열어주냐구요...일단 아이들은 옆동에 사는 친구집에 전화해서 보냈습니다 보나마나 좋은 모습은 아닐테니까요.  식구들이 다 같이 몰려온 이유는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생겼으니 땅 판 돈을 달라는 겁니다. 울 신랑 그건 지난번에도 말했다 싶이 아버지 돌아가시기전 결혼 자금으로 주신거고 형네랑은 상관없는 돈이니 지금와서 입에 올릴 문제가 아니라고 형과 형수는 혼자되신 아버지 모시기 싫다며 집 사달래서 아버지 집팔아서 집사서 분가한거고 난 아버지 모시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시전 결혼하면 집 얻는데 보태라고 주신돈인데 형도 양심이 있으면 지금 우리한테 이럴 수 있냐고 그문제라면 다시 만날 일 없다고 잘라 말하더군요. 더구나 기가 막힌건 돌아가신 시아버지가 그 땅을 처분하실땐 그냥 보통 땅이었지만  그후에 그땅이 개발지역으로 되면서 보상금을 받고 나온 사람들은 제법 많은 돈을 받았다더군요 근데 지금에 와서 그 전에 처분된 땅을 보상금 받은 시세도 아닌 요즘 시세로 따져서 반을 달라니 머리속을 열어서 뇌구조를 보고 싶더군요

아파트 압류 풀려면 육천에 카드값에 형님네 잘난 언니 동생들 빚을 일이천씩이라도 갚으려면 1억오천은 있어야 하니 당장 돈이 없으면 아파트 담보라도 잡혀서 대출이라도 받아서 달랍니다.. 말이 됩니까..산지 얼마되는 집이라고 그걸 잡히라니....1억오천이 우리집 강아지 이름도 아니고....어이가 없어 말이 안나오더군요....신랑이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하니 조카들 봐서 어떻게 그렇게 매정하게 말하냐고 돈좀 벌었다더니 하늘 높은줄 모르냐고..사람이 올라갈 줄만 아느냐고 그러다 떨어질날 반드시 있을거라고..그때가서 피눈물 흘릴거라...온갖 악담을 다 하더군요,,정작 내가 하고싶은 말들이었는데 자기들이 어찌 그리 술술 하는지... 그날 저녁 그렇게 꼬박 버티면서 안가더군요...조카들이 있어 차마 경찰 동원해 끌어낼 수도 없고...결국 거실에서 그집 네식구가 뒹굴거리고 누워서  ㅜㅜ;; 그담날 어린이날....우리 나가야 하니 가시라해도 갈 데가 없다면서 돈 많은 니네 식구들 자~~`알 갔다 오랍니다...못갈 줄 알고 그러는게 눈에 보여 ㅜㅜ;;  화가 나서 제 사정 다 아는 친구에게 전화를 해 사정이 이러이러하다 했더니 후배 한명을 더 데리고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집 봐준다고요...어서 갔다오라고....친구가 알아서 할테니 집 걱정은 말고 갔다오라고...아이들 데리고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신랑도 말로 해서 안 통하는 사람들이니 신경쓰지 말고  우리가 죄 지은거 없으니 더이상 손해보고 당하고 살거 없다고 ......원래 대찬데가 있는 친구라 난 이집 주인 친군데 댁들은 누구냐는 식으로 막 무시하고 있건 없건 상관안하고 둘이서  짜장면 시켜먹고 피자 시켜먹고 수다떨고 했더니 몇시간을 뻘줌하니 있더니 가더라구요...

후우~~~

오늘 신랑이  친정엄마께 연락해 엄마가 내려오셨네요...당분간 내려와 계셔달라고...마침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막내동생이 제부가 한달동안 영국으로 출장을 가야하는데  시부모님이 한달간 휴가 주셨다고 엄마랑 같이 왔네요...울 신랑 자기 혼자면 무슨 일이든 견딜수 있는데 괜히 저까지 시달리게 하고 싶지 않다고 ..제 동생이 욱했다하면 한 성질 하거든요 ㅎㅎ 울 신랑이 그랬다네요..손해배상책임 2억까지 가능한거 들어줄테니 처제 맘대로 하라구요....동생은 제대로 걸리기만 하라고 벼르고 있는데....흠...씁쓸합니다... 오늘 카네이션 꽃바구니 들고 어머님 아버님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편치 않으시겠지요....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내린 이슬비가 맺힌 비석이 유독 눈에 밟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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