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하다가 처음 쓰는거라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네 걍 인기많은애가 나같은애한테 말걸어줘서 자랑하고싶어서..ㅋㅣㅋㅋ묻혀도상관없어
우리반에 키 188이고 존잘인 남자애가 있는데 이목구비가 닮은건아니고 분위기가 세훈느낌난다(고 애들이 그럼)
참고로..자작이라할까봐 난 엑소 팬 아니고 아이돌자체를 안좋아하고 브라운아이드소울이나 성시경 요런발라드음악좋아해. 뉴에이지음악듣고 요즘엔 옛날가수중에 더크로스라는 가수 노래들음.
암튼 얘가 작년 입학때부터 유명했는데 일단 기럭지되고 모델같이 얼굴도 존잘이라 딱 튀었음. 선배들도 얘 보러오고 난리도아니었어. 1년사이에 키 더큼.
근데 우리학교가 좀 공부잘하는 학교라 상위권애들끼리 등수 매번 바뀌는데 얘도 모의고사에서 전교1등 두번 한적있고 암튼 공부까지 잘하니까 더 인기많았어.
얘네 누나도 우리학교였는데 우리 1학년때 3학년이셨는데 연대가셨다. 완전 이쁘고 어머니도 한번 학교오신거 봤는데 진짜 우아하고 고급지고 짱이었음.
애들이 세훈느낌난다고 그러는건 말이 별로없고 시크한 성격이라 그런것같아. 그래서 얘 좋아하는 애들이 정말많았는데 걍 동경하듯이 바라만봤어. 여자애들이랑도 안친하고 공부만하는 스탈이라 나처럼 소심한 찐따는 평생 말도 못할거라 생각했엉
이번년도에 반 배정받았을때 얘 있어서 완전 깜짝놀랬는데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존잘이라 계속 보게되고 막 뭔가 의식하게되더라..하지만 난 친한애들끼리만 친하고 걍 소심찐따..
암튼 저번학기엔 한달동안 내가 걔 앞의 옆자리였는데 마치 공기처럼 진짜 1도 관심도 없어보였고 말도 몇마디밖에안함. 지우개 떨어져서 주워줬는데 고맙다고한거랑 칠판 안보인다고 체육복 쓴거 내려달라고한거랑 (말투 좀 띠꺼웠?었음.난 순간 쫄아서 소심하게 응 이러고말음)
그래서 나라는 애를 아예 모를거라고 생각했당ㅋㅋㅋ
근데 지금 갑자기 톡왔어(우리 반 공지용 단체톡방있는데 거기로 알게된것같아)
어제 꿈에서 내가 나왔다는데 내가 바느질하는거 좋아해서 자수를 취미로하거든. 심신안정되서 자수하다가 공부하고 그러는데 자기 꿈에서 내가 자기 양말 막무가내로 벗겨서 거기 팬더모양 자수해주고있었대ㅋㅋ별 생각안하고있다가 내 프사보고 꿈이 너무 강렬하기도해서 연락했대. (프사가 내가 카페에서 공부안하고 자수하고있는거 친구가 찍어준거거든)
난 얘가 내 존재 아는것도 신기했고 내가 자수하는걸 아는것도 신기했고(오후에 수업 중간에 자습타임있는데 얜 공부잘해서 딴곳가서 공부해), 그냥 이런 학교인기인이랑 카톡하는것도 신기하고 떨려서 자꾸 답장 늦게쓰고 그랬는데 얘기 좀 하다가 잘자라고 내일보자고했음ㅠㅠ
내 취미가 이렇게 유용하게 쓰일지 몰랐당ㅋㅋㅋ어떻게 끝내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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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댓글들보고 괜히 설렜는데 ㅋㅋㅋ...학교왔는데 다시 서로 모르는사이야 ㅠㅠ 자리도 멀어서 눈인사도못하겠어.
존잘이 여자애들이랑 원래 말 안하는데 (좀 활발한여자애들은 살짝씩 장난치듯이 말거는데 애가 워낙 무뚝뚝하고 말이 없어서 안친해) 근데 나같은 쭈구리가 갑자기 먼저 인사하면 이상할것같고 ...암튼 그래ㅋㅋㅋ
아 그리고 내가너무 신격화한다고하는데 그냥 가감없이 얘기한거야ㅋㅋ실제로 더한데 내가표현을 못하겠어 자작같아서....
선배들 뿐 아니라 나 학원에 딴학교 애도 걔 알어 잘생겼다고ㅋㅋㅋ중학생땐 그냥 잘생긴애였는데 중3때 쭉쭉 크더니 존잘로 변한거래. 선생님들도 공부잘해서 좋아하고 모범생에 가까운데 노는 애(??학교에 노는애는 없는데 좀 시끄러운무리)들도 걔 다 좋아하고, 운동도잘해서 점심시간에 축구하러나가고, 걔네 엄마 학교오셨을때도 난리났었어 완전미인이고 나 그때 교무실가서 봤었는데 딱봐도 부잣집사모님같으셨는데 교장선생님 직접 나오셨었거든ㅋㅋ 얘네 누나 학교다닐때 어머니 뭐 그런거 짱이셨댕 암튼 그래서 입김좀있으시다고 들었어. 얘네 누나도 공부잘하고 이쁘다고 유명했었고 남매가 쌍으로 이런데 어떻게 영광이 아닐수있겠니ㅋㅋ
댓글들 고마웡 그냥 대화해본걸로 만족할래 뭔가 연예인은 아니지만 영광이긴했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