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천적☆"시어머니 노후대책"

철부지마누라2006.05.08
조회765

어제였죠? 교회 4개월만에? 갔었지요 ㅎㅎ;;적응 안되서 결국 울 부부 졸다가 왔죠.

오는길에 시아버지 산소가서 풀뽑아드리고..산소가 가까운데도, 울신랑 가라고가라고해야 가죠

저런거 보면 전 나중에 죽으면 걍 화장시켜 달라고 할라구요.

관리도 안해주는거 보기 흉하게 왜 꿋이 산소를 만드는지 참..ㅡㅡ^

 

교회 갔다가와서 시어머니와 과일먹으며 시할머니 얘기를 했습니다.

큰댁에서 할머니 못모신다 하면 양로원으로 모신다네요.

자식이 7이나 되면서..에효..돈 잘 버는 딸도 많은데 에효..

그런이야기 하다가 울 신랑 ㅋㅋㅋ

->신랑: 엄마도 양로원 갈꺼?

 

ㅋㅋㅋㅋㅋㅋ 어찌나 황당하던지..ㅋㅋㅋㅋㅋ시어머니와 전 눈이 아주 커졌지요.

시할머니야, 치매에..대소변을 못가리고 밤만 되면 자꾸 나가시고..

집에서 모시기 힘들어서 양로원을 택하게 된거죠. 언제 가실지는 모르겠지만..조만간 갈듯 합니다.

멀쩡한 엄마보고 양로원 갈꺼냐니 ㅋㅋㅋ

울 신랑 말이 헛나왔다며 웃네요..할머니가 양로원 가시겠다고 했냐고 묻는걸 저렇게 말이 나왔다나요?ㅋㅋㅋㅋ시어머니 어이 없어서 웃고 ㅋ

 

사실..양로원도 뭐 돈있는 집이나 가는곳이죠 ㅡㅡ;;한달에 50~100만원을 오고가는데 ㅡㅡ쩝..

전 울 신랑과 약속을 했었죠.

시어머니 기력잃고 치매에 모시기 힘들어지면, 나도 애 낳고 돈벌어야 하는 형편이니

집에 앉아서 마냥 노인네만 붙잡고 있을수 없는 노릇이고,

땅 팔아서 실버타운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땅값이 지금 1억3000은 되니깐..그때되면 올르겠죠.

 

자식이 되어서 부모 모시는건 당연한거지만, 생계에 지장이 있음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아직 저 어리기에 앞으로 20년을 더 사신다해도 그때 내나이 43 ㅡㅡ;;

돈 벌어야죠. 신랑이 그땐 얼마나 벌어올지 모르지만..많이 번다면 집에서 모시고

못하면 어머니 편하게 사시다 가시라고 그렇게 라도 해드려야죠.

그게 도리가 아닌가 합니다..

 

에효...노후대책 .. 내 노후대책도 문제지만 젤 걱정은 시어머니 노후 대책이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