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바로 걷기【16】

쵸코쿠키2006.05.09
조회1,405

         
         
"오늘은 이만 돌아갈께. 형.. 너무 흥분해 있으니까…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둬.. 형이 이러면 형도, 나도, 란아씨도.. 그리고 예은이까지 모두 힘들어 진다는 거.. 형만 포기하면 돼. 그러면 모두 괜찮을꺼야. 지금은 당장 힘들어도 결국엔 모두 다 행복해 질꺼라구.. 잘 생각해봐. … 갈께."         
하민이가 남기고 간 말은... 시덥지않게 생각하려해도 너무나 크게 가슴속에 자리잡아 버린다.         
자꾸만 떠올라 생각에 생각을 부풀리고.. 혼자 상상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나의 그녀를 포기할 순 없다.         
바라보는 것만도 행복한... 나를 웃게 만드는 그녀를 포기할 순 없다.         
         
         
         
         
"오늘 뭐 안좋은 일이라도 있었어요?"         
"음? 아니.. 왜?"         
"아뇨. 아까 공연 볼때도 그렇고.. 계속 안좋은 표정으로 앉아 있으니까… 뭐랄까..? 생각이 딴데 가있는 사람같아요. 그래서 살짝 기분이 나빠지려 해요."         
"훗.. 뭘 모르나 본데 다 당신 생각 하고 있었소."         
"흠.. 그럼 더 기분나빠 해야 하나요? 내 생각 하는데 표정이 왜그래요? 꼭 뭐 씹은 표정이잖아요!"         
"이런.. 딱 걸려 버렸군."         
"뭐라구요?"         
테이블 위에 팔꿈치를 괴고,, 한 손은 주먹을 쥔 채.. 다른 한 손은 포크를 꼭 쥔 채… 새침하게 노려보는 그녀가... 너무나 앙증맞고 너무나도 귀엽다.         
같은 사람.. 같은 얼굴인데… 어떤때는 성숙한 여인이었다가… 어떤때는 귀여운 소녀로 변해버린다.         
한 없이 약해보이기도… 또 한 없이 강해보이기도 하는 여자…         
그런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어떻게 다른 이를 보게 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과 손을 잡고,, 눈을 맞추고,,, 입을 맞추는 거… 그런거.. 절대로 볼 자신이 없다.         
손을 들어 그녀의 주먹 쥔 손을 손바닥으로 감쌌다.         
몸을 숙여… 그녀의 눈동자 속 나를 보며… 손목 안쪽에 살며시 입을 맞추었다.         
그래.. 이렇게.. 당신 눈에 나를 새겨줘.          
내 눈 속에.. 마음속에... 당신이 있듯이.. 서로.. 이렇게…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그의 눈에… 아마도... 마법이 걸려 있나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토록 사람이 많은 레스토랑에서… 다른이의 시선이나.. 웅성거림… 그 모든걸
무시하고 그만을 바라 볼 순 없다.
나에겐 이런 용기도 없거니와.. 사람들의 시선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칠 재주는 없는데…
현실은… 그렇다.
"좀.. 더운거 같은데 나가겠소?"
"네. 좋아요."
서로에게 시선을 떼지 않은 채 그곳을 벗어났다.

 

 


"와~ 한강 정말 오랜만에 와봐요. 역시.. 밤에 와야 좋다니까.. 너무 예쁘지 않아요?"
"내 눈엔 당신이 더 예쁜데..?"
이남자.. 정말 사람 놀래키는데 뭐 있나보다.
"뭐에요~ 표정하나 안 바뀌고 그렇게 말하면 사람 무안 하잖아요. 근데 당신 원래 이런 남자 였어요?"
"큭.. 이런 남자란 어떤 남자를 말하는 거요..?"
"음.. 부드럽고,, 무드있고,, 자상하고…"
"그만.. 그럼 원래의 나는 어떻게 생각했소?"
여전히 부드럽게 물어오지만… 왠지 불안하다.
"나.. 말 안할래요."
"아니… 하는게 좋을 거요."
"싫어요.. 안… 아하하하하!! 해요!! 한다구요!! 아악!! 한다니까요~!! 푸하하하하!!"
차 안에서… 커다란 손으로 간지럽히는 통에… 피할 수도.. 달아날 수도 없다.
눈물이 나오도록 웃고 있지만… 정말.. 웃는게 웃는게 아니다.
"자.. 어디 한번 해보시지."
씨익 웃으며 그제야 손을 떼는 그가… 너무도 얄미워 보인다.
"우선.. 전에도 말했지만,, 오만하고, 독불장군에, 자기 중심적이에요. 첫인상은 너무 차가워 보여
말꺼내기도 힘들고. 화낼때는 진짜 무섭죠. 가끔 당신이 인상을 쓰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움츠러
들어요. 웃는 모습은 보기 힘들고, 항상 무표정이에요.. 더 할까요?"
"아직도 많소?"
"그럼요. 한시간은 더 늘어놓을 수 있어요."
"휴~ 갑자기 술 생각이 나는군."
의자에 몸을 묻으며.. 이마로 손을 가져다대는 그가.. 우습다.
어느 순간부터 그는 …  이미 내안에서 부드러운 남자로 각인되어 버렸는데…
"답답할 땐.. 술보다 시원한 바람이 더 낫죠. 우리 나가요."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자.. 그가 곧 따라 나온다.
그리고는 내 손을 잡아끌며,,
"여기 잠깐 앉아 있어요. 금방 오겠소."
차에서 그리 멀지 않은 벤치에 나를 앉힌 후… 어디론가 걸어간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온 그의 손엔….
"불꽃놀이 좋아하나?"
꽤 많은 양의 불꽃놀이 재료가 들려있었다.
살며시 미소 지으며… 그가 불을 붙여 건네 주는걸 받아 들었다.
곧이어.. 요란한 소리와 함께 하늘로 치솟는 불꽃들…
그리고 내 어깨를 감싸안는 그의 손… 바로 옆에서 들리는 그의 숨결…
이 모든것이 나를 향한 그의 마법 같았다.
불꽃들이 사라지며… 마법의 가루를 뿌려주고… 그 아래서 나는 행복하다.
행복한 동화 속의 공주님처럼…

 

 


이제는 아예 쭈그리고 앉아.. 분수처럼 솟는 불꽃을 보며… 아이처럼 박수를 친다.
해맑은 그녀의 웃음이,, 그녀의 즐거움이… 나로하여금 미소짓게 만든다.
어쩌다 그녀가 내곁으로 왔을까…?
건조하고 메마르던 내 삶 속으로… 따스한 온기를 나누어주며…
자연히 스며들어 나를 변화시킨다.
우린… 서로에게 운명일까…?
아마도…
그렇게… 믿고 싶다.

 

 


"아직도 많이 남았네.. 아니, 무슨 남자가 그렇게 손이 커요?"
"나중에 또 와서 하면 되잖소? 아주 신나서 죽겠던 사람이 뭘.."
"뭐라구요? 내가!! 분명 좋아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많다구요."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작아져만 간다.
사실... 너무 즐겁고 행복했으니까…
그러면서도 마음과는 다르게 툴툴 댄거니까…
아니면 그에게 안겨버릴까봐… 그의 키스를 바랄까봐….
점점 뻔뻔해져 가는 나를 느낀다.
"트렁크에 넣어두고 와요."
어느새 차에 올라 시동을 걸며 그가 말했고…
뒤로 돌아가 살짝 열린 문을.. 위로 열어젖히자…
그 속을 온통 차지하고 있는 하얀 안개꽃과… 가운데를 하트 모양으로 장식하며 자리잡은 새빨간 장미꽃이 보였다.
너무 놀라 두 손을 입에 가져다대고… 멍하니 바라보았다.
이남자… 정말…
정말이지… 나를 어디까지 빠져들게 만들 셈인지…
이미 그에게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날… 아예 꽁꽁 묶어서.. 가두어 버린다.
"마음에 드오?"
"하.. 정말… 정말… 너무 예뻐요. 너무 예뻐서 눈물이 나오려고 해요. 이거 정말.. 저를 위해 준비
한건가요?"
살짝 고개를 돌려 옆에 와 있는 그를 바라보았다.
그렇다고… 표정으로만 말한다.
"믿을수가 없어요. 정말.. 너무 예뻐요."
"아까도 말했지만 내 눈엔 당신이 더 예뻐… 그 어떤 꽃보다도 말이오."
귀 뒤로 머리를 쓸어 넘겨주며.. 그가 말했고…
난.. 그의 눈을.. 입술을.. 바라보다… 나도 모르게 뒷꿈치를 들어 입을 맞췄다.
빠르게 굳어진 그가 느껴지고… 뭔가 실수를 했나…? 하는 마음에.. 나 자신을 원망하며 조심스레
떨어졌다.
"당신 정말…"
무언가 말을 하려던 그는..
양손으로 내 얼굴을 들어올려.. 거칠게 키스를 해왔다.
숨이 가빠오고 아랫 입술이 아려오지만… 지금 그의 키스는… 나를 미치게 한다.
그에게서 떨어지면 죽을것만 같은 기분에.. 두 팔을 그의 목에 감고 손가락을 머리카락 속으로 밀어넣었다.
그가 더 다가오기를 원하며 등을 휘었다.
하지만 그는.. 그런나를 무시하며.. 얼굴을 감싸고 있던 손을 허리로 내려 끌어 당긴다.
어떻게 된건지… 자세가 편해졌지만… 그런건 더 이상 머리속에 떠오르지 않는다.
오직 눈앞의 이 남자만이 내 생각을 지배하고 나를 움직인다.

 

 

얼마만큼 서로를 탐하고.. 또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른다.
다만.. 정신을 차렸을 땐… 트렁크 속에 앉아있는 그와.. 그의 다리위에 옆으로 걸터 앉은 내가 보일
뿐이다.
꽃은 이미 망가져버린지 오래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노골적인 시선이 느껴져… 민망할 따름이다.
하지만 눈 앞의 이남자는 그런것쯤 상관없다는 듯… 여전히 나를 보며… 엄지로 내 입술을 쓸어내린다.
"이제 그만 가요."
다시 멀어지려는 이성때문에… 그의 손을 제지 시켜야만 했다.
"음..?"
"이제 집으로 가자구요. 그리구 이게 뭐에요. 내꽃이 엉망이 되어버렸잖아요."
그리고 그에게 넘어가지 않으려 툴툴 거려야만 했다.
"꽃은 다시 사주면 되잖소. 그보다.. 이어서 하고 싶은데..?"
"됐어요. 집에나 가자구요. 사람들이 보잖아요."
"그러니까 집에가서.."
"정말.. 못말려!"
그의 가슴을 살짝 떠밀며 도망치듯 차에 올랐다.
도무지 진정 될 줄 모르는 가슴을 부여잡고…

 

 


"잘자요."
달콤하게 속삭이며 방으로 사라지는 그녀를 붙잡고 싶었다.
헤어지기 싫다.
이래서 모두들 결혼을 하는건가…?
하… 우습다.
내가 결혼을 생각하게 될 줄이야…         
하지만.. 못할 것도 없지 싶다… 상대가 그녀라면…         
지금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은… 좋아하는 감정을 넘어서… 사랑이라 생각 되니까…         


         


 

그가 없는 이 집은… 외롭고 쓸쓸하다.         
예은이와는 사이좋게 지내지만… 서재에서 책 읽는걸 너무 좋아하는 그녀이기에.. 마주칠 일이 거의    
없다.         
아주머니도 항상 바쁘시고… 집안일을 도울라 치면.. 한사코 말리기만 하신다.         
점점.. 창밖을 바라보며 그를 생각하거나… 온종일 그를 기다리는 일 밖에 할 수 없는 사람으로 변해간다.         
왜 그는 나에게 일을 주지 않는 걸까…?         
처음에… 당분간 쉬라고 했던거와는 달리.. 너무 많은 시간이 흐른듯 한데…         
아무래도 오늘은 그 얘기를 정확히 짚고 넘어가야 겠다.         
그리고 일을 시작하기 전에 엄마를 뵙고 와야겠다.
벌써 2주가 넘도록 보지 못했는데… 잘 지내고 계신지…
병원에서 연락이 없는 걸 보면… 아마도 별 문제는 없겠지만…. 그동안 나만 생각하며 엄마를 잊어버린것 같아… 죄송스런 마음이 밀려온다.


 

병원에 도착해 면회 신청을 하니.. 우선 주치의와 면담을 먼저 하란다.
그 말에 걱정이 앞서는 건 어쩔 수 없다.
뭔가… 안좋은 건가…?
하지만 도착한 진료실에는… 간호원만이.. 쉬고 있는듯 커피를 마시며 앉아 있었다.
"저.. 이주희씨 보호자 되는데요. 선생님 먼저 뵈라고 해서 왔어요."
"아네. 안녕하세요? 선생님 지금 회진 중이시거든요? 잠깐 앉아서 기다리세요."
"네. 그런데 혹시 무슨일이 있는건 아니죠?"
"저기.. 모르셨어요? 이주희씨 그제 요양원으로 옮기셨는데…"
"네?!! 그게 무슨말이죠? 그게 무슨 말이에요! 누가 어디로 옮겼다구요? 보호자한테 연락도 없이..
그게 말이나 되요?"         
"아니 저기요. 진정하시구요.. 얼마전부터 자주 찾아오시던 남자분이 … 가족이라면서 좋은 시설로 

옮긴다고 하시더라구요. 병원비도 다 계산하시고.. 유명한 요양원이라.. 당연히 그분 말을 믿었죠.       
우선 앉으세요. 선생님과도 아는 사이 같던데 우선 진정하시고 기다리세요."         
"지금 진정하게 생겼어요?!! 보호자는 저뿐이라구요!! 대체.. 세상에.. 이게 무슨일이야.. 어떤 요양원    
이죠?"         
"잠깐만요.. 차트를.."         
"아니 됐어요. 빨리 선생님을 만나 뵙는게 더 낫겠어요."         
"아니 잠깐만요!!! 보호자분!!"         
문을 벌컥 열고 복도로 나서는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하민이 보인다.         
그제야 모든게 이해가 간다.         
그래… 돈으로 안되는 건… 없겠지..          
보호자의 동의가 없더라도 말이야…         
"저기 이주희씨 보호자분.. 선생님 회진 돌고 계실텐데.. 그러지 마시고 우선 앉아서 기다리세요."         
곤란한 표정으로 쫓아나오는 간호원이 보이지만…          
"아. 걱정 마세요. 선생님 안 뵈도 무슨일인지 알겠으니까.. 들어가셔서 커피 마저 드셔도 되겠네요."
딱딱한 말투로 말하고는.. 돌아서서 하민을 향해 걸었다.
"당신… 이군요."
"오랜.. 만... 이에요. 란아씨."
"그딴 얘기 집어치우고.. 우리 엄마 어디계세요?! 어서 말해요!!"
"잠깐.. 잠깐요.."
하민은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어머니 보고 싶으세요? 데려다 줄께요."
내 손을 잡으며 말한다.
혐오감에.. 그 손을 뿌리치고… 이를 악물었다.
"당신은… 정말 저질에다 최악이야. 어서 말이나해!"
"아주 멀어요. 그러니까 데려다 준다구요."
"어느 요양원인지 말이나 해요. 내가 알아서 갈테니까!"
"…… 누구…? 예후 형이랑…?"
순간 싸늘한 표정으로 변하는가 싶더니…
"그럴 수 없을걸요? 후회하고 싶어요? 어딘지 알아내서 돌아가는 순간… 난 또 다른 곳으로 당신 어머니를 옮길거에요. 어때요..? 이제 제 차를 타고 싶지 않나요?"
이내 빈정대며 말을 잇는다.
그 모습에… 소리를 지르고 싶지만… 그의 얼굴을 후려치고 싶어… 손이 근질 거리지만…
그 어떤 선택도 할 수 없다.
"앞장서요."
눈을 노려보며 말 할수 밖에…
우선… 엄마를 만나야 했다.


 

"편하게 기대요. 좀 멀리 가니까…."
"피곤하면 눈 좀 붙여도 되요.."
"뭐 마시고 싶지 않아요? 화장실은요? 휴게소 들릴까요?"
"란아씨. 배 안고파요?"
"저기 좀 봐요. 경치 너무 좋죠? 와~ 이쁘다."
1시간 동안… 무수히 이어지는 그의 말들을 모두 무시하며 앞만 바라보았다.
"하지만 란아씨가 더 예뻐요. 그거 알아요?"
그도.. 그랬었는데…
갑자기.. 그에게 연락도 하지 않고 왔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알면… 안 좋아할텐데… 어쩌나…
전화를 할까.. 고민을 하는 사이... 가방속에서 벨이 울린다.
조심스레 꺼내들어 액정을 보니…
입가에 미소가 피어오른다.
우린… 서로 통했나보다.
"네. 여보세요?"
"어디요?"
"저 지금 고속도로에요."
"뭐라구? 잘못 들은거 같은데.. 어디라고 했소?"
"엄마가 요양원으로 옮겨졌대요. 그래서 보러가요."
"병원에 갔었소? 이런..  이번 주말에 같이 가려고 미리 말 안했던건데… 혹시 화났소?"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다.
"저기.. 무슨 말이죠? 지금..아!"
내 손에 들린 휴대폰은 어느새 하민에게로 넘어가 버렸고…
"형. 란아씨 지금 나랑 있어. 잘 보살필 테니까 걱정하지마. 그럼 끊을께."
그 말을 끝으로 배터리를 분리해 뒷자석으로 던져버린다.
"지금 뭐하는 짓이에요? 대체 무슨 말이죠? 당신… 거짓말이죠? 우리 엄마 얘기… 거짓말이죠?!!"
이번엔 그가..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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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하민이를 더 미워하게 만들죠...?

헤헤.. 하민이에겐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슴다.

날씨가 너 ~ 무 좋다 못해 이젠 더워요..

오늘은 선풍기를 조립했어요.

사무실 이전했을때 에어컨 설치를 안했거든요.

새로 바꾼다 어쩐다 하믄서요.

사장님 아는 동생이(이번엔 친동생이 아니에요...^^) 무슨 전자를 운영해서 싸게 해준다는데...

벌써부터 떨려옴니다. (덜덜덜... ㅡㅡ:;)

ㅎㅎㅎ

남은하루 행복하시구요~ 전 이만 사라질께욤~

후다닥~!!

콰당!!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