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야동모음 현상에 대해 선배님들 조언해주세요..

새댁2006.05.09
조회1,628

결혼 일년차입니다..

연애할때도 알고는 있었습니다. 컴퓨터에 많이 저장을 해둔것을 제가 발견하곤 했으니까요..

물론 그때도 저랑 같이 보잔 얘긴 없었구요..

문젠 외국에서 살던 사람이라 한국 올때 그 많던 야동을 씨디로 다~ 구워왔더군요...씨디 열장정도 되지 싶네요.. 결혼해서도.. 사생활을 위해 컴터는 두댈 쓰자해서 그리하고 있습니다만 지금 컴터에도 50편정도 되는 야동이 저장되있죠.. 물론 그 외에 각종 사진 같은것도 있구요...

가만 내버려두면 거진 매일 퇴근하고 와서 또 다운 받고 있고.. 보고..그러더라구요..

첨엔 남자니까... 당연하지 하고 내버려두었는데요..

내심 자존심도 상하고 그렇더라구요.. 내가 이제 매력이 없나.. 만족이 안되나.. 등등..

그래서 살짝 얘기했었죠 좀 싫다.. 자존심이 상하는것 같다라고.. 그래서 인지 모 조금 자제하는듯 했는데 그게 아니라 제가 없을때 몰아서 다운받고 제가 없을때 보는것 같더라구요..

평일중에 하루 신랑 휴무라 그날은 제가 출근하고 신랑만 집에 있거든요...

저희 컴터가 티비 홈시어터랑 연결되있거든요..아마도 그걸 다 키고 티비 화면으로 즐기는가봐요..

물론 저랑 관계가 뜸한건 아니에요..

근데 좀 속상한건.. 제가 퇴근해서 오면.. 거진 덥치듯이.. 애무나 모 그런거 없이...바로..

기분이..꼭... 그런 기분이 들어요.. 나오기 전까지 영상으로 즐기다가.. 내가 와서..그냥..그런것 같은..

 

같이 쉬는 날이면 거진 컴터 앞에 앉아있는데.. 또 야동 다운받고... 그냥 제 눈엔 한심해보일때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모라하고 그러니까.. 제가 옆에 있을땐 다른거좀 하다 제가 화장실을 가거나 설겆이를 하거나 하면.. 컴터 화면 구석에다 조그맣게 해서 몰래 보더군요..  그런걸 보니 내가 내 남잘 저래 만드는가보다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내심 미안하기도 하고..

그러다 어느날..

그 평일중 하루 신랑의 휴무날.. 마침 그날 신랑도 일이 있어서 나가고 저도 출근했다 퇴근하려는데 전화가 왔어요 일이 빨리 끝나서 자기 짐 집에 간다구요..그럼서 저보고 언제 도착하냐 몇분 걸리냐까지 물어보더군요.. 원래 그런거 안묻거든요.. 느낌이 딱~ 오길래 일부러 예상시간에 20분정도 더 보태서말하고 빠르게 집에 갔어요..  원래 저흰 각자 열쇠가지고  알아서 열고 잠그고 하거든요..

근데 현관문을 딱 열려는데.. 왠걸... 비상키까지 잠궜더라구요.. 일년동안 살면서 한번도 사용안한..

제가..빨리 문열어.. 하고 열리기까지.. 삼사십초 걸렸을까... 아랫도린 다 벗고 위에 티만 달랑하나..

컴터 앞까지.. 그날 입고 나갔던 옷을 하나 하나 바닥에 어지러져있고.. 눈도 못마주치더라구요 냅다 화장실로 들어가는데... 기분이..참 그렇더라구요... 씻고 나오길래.. 부끄러운건 아나보네..좋게 말하고 그냥 넘어갔어요.. 본인은 얼마나 민망했을까 싶어서요...

불연듯... 나도 사생활이 필요해..라고 말하는 신랑이.. 왜 저한테는 나도 야동을 편히 볼 시간이 필요해 라고 들리는지... 저희 지금 원룸이거든요..  제가 모라고 하면 꼭 투룸으로 이사가던지 해야지..말하는 신랑이... 밉기도하고 그래요..

자긴 계속 볼꺼라데요... 니가 그렇게 속좁은 여잔지 몰랐다면서... 흠...

못바꾸겠죠? 일방적으로 제가 그냥 참아야 하는건지...

저도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여자라...도려 제가 같이 보자고,우리도 찍어보자고, 젤 화끈한거 틀어보라고 말하기까지 하는사람인데요... 물론 그럴때 신랑은 정말 청소년 수준의 야동을 틀데요.. 이건 무슨 심리에요? 제가 보자고 할땐  굉장히 단순한것말 틀던데...

내가 다 지워버릴꺼야.. 장난삼아이랬더니.. 그럼 이혼이라데요..ㅡㅡㅋ 

아무튼... 요새  이 문제땜에 제가 스트레슬 받아서.. 짜증도 잘 냅니다..

그럼 신랑은 더 짜증내고 화내죠.. 싸움은 안해요.. 제가 받아치는 성격이 아니라..걍 신랑이 모라함 다시 꿀먹은 벙어리되는 스탈이랄까..

 글이 길어졌네요.. 답답한 마음에 적어본건데... 좋은 방안이 있으시면 좀 알려주시구요..

악플은..제발....사양할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