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사는게 맞는건가요? 다른 회사들은 어떤지 궁금해요.

블론디2006.05.11
조회372

너무 답답해서 신랑 출근시키고 컴에 앉았습니다

신랑은 서울에 중상위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현제 나이는 31살 전공은 화공과 )
석사 마치면서 결혼을 한터라 대기업 물먹자마자 중소기업에 들어왔습니다.
회사는 안성이구요.
저는 전문대 나와서 인테리어일만 8년 정도 했습니다.
지금 아이도 갖었고 신랑따라 지방으로 이사를 와서 집에서 놉니다.

전 월급이 세후 220정도 됬었습니다. 보너스 년 200%에...
신랑 2년 경력(석사) 쳐준것이..첨가지고 온 월급이 180만원이 채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그다음년에 4만원 올려주고...그다음년엔 공장 확장하느라 한푼도 안올려주고
지금 3년차 입니다. 인텐시브 첫년도에만 200만원 나왔습니다.허허~~

명절날 비누하나 없습니다.
L.C.D장비회사로 1년 매출이 400억~600억 정도 한답니다.
거짓말 하나 안보테고...집에 11시에 들어오는것이 소원입니다.
일년에 하루 이틀 빼놓고 매일 12시아님 세벽 4시...
신랑 얼굴이 시커멓습니다. 위경련에 온몸에 멍 투성이 입니다.
대만출장 한달에 일주일씩...심할땐 3개월동안 집에 있던날이 10흘이 안됬습니다.
집이 좀 먼 직원들을 유부남들도 집에 일주일에 반은 안간답니다.
자기 아이 태어나는날 옆에 있어주었던 직원 거의 없답니다.
병원에 가면 이상하다고 한다네요.
그정신 있으면 회사일에 집중하라구... 씨X!
저번에 사장이 뭐라는 줄 압니까?
  남편은 회사원이 아니라 나라경제를 받치는
애국자니까 늦게 들어와도 당연히 이해 해야 한답니다.

보너스 한푼없이 180만원가지고 완전 빌어먹다시피 2년 살았습니다.
첨 6개월 맞벌이 할때는 300만원씩 저금 했었지만
지금 임신까지 하고 나니 한달에 50만원정도 밖에는 못모읍니다.
(전세자금대출금 갚고 나면...)
돈모았다가 명절날 빚지고 다시 좀 모았다가 부모님 생신때 다 쓰고...
S성에서 3교대하는 오빠(고졸)가 저희보고 왜그렇게 궁상 떨면서 사냐구 하더이다.
그오빠는 아파트에 새차(소렌토)에 주식에...매주 낚시,운동다닙니다.

신랑이 그만두겠다고 사표를 썼더니 그제서야 대리진급시켜주고 월금도 10%올려줬습니다.
그래서 5월달 2200,000만원 타 왔더라구요.(대학원2년 경력 3년=총경력5년)
매일 철야~~그담음날 9시 정시회의...거의 안자고 사는것 같아요.

정말 묻고 싶습니다!!!!
여기 글 쓰시는 분들은 도데체 회사들을 어디를 다니시는지 궁금합니다.
월급도 많고...보너스에...입이 떡 벌어지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신랑은 다른곳에 가면 이돈 보다도 못 벌까봐 겁을 내고 있구요.
이회사가 중소기업중에 돈 많이 주는편이라는데...
정말 못믿겠어요!
다른곳에 가도 또 연구원으로 가면 똑같이 지금만큼 일해야 한답니다.

대기업연구소도 똑같답니다. 정말일까요?
대기업 다니시는분들 대답좀 해주세요...
정말 그런가요? </P>
다들 엄살떠느라 대기업도 매일 집에 못들어간다고 하지 마시고요(누가 그랬어요..)
그러시지 말고 사실을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다들 저희처럼은 안사는것 같습니다. 하루에 회사일만 18시간이상 합니다.
저도 직장생활 해봤지만 이상합니다.
앞이 정말 막막 하거든요.
배는 불러오고 시골촌구석에 쳐박혀서 하루종일 창밖만 멍하니 바라봅니다.
우울증생긴것 같아요.
신랑이 없어서 5일동안 단 한마디도 안한적도 있습니다.(전화 안터짐)
정말나름대로 멋지게 20대를 보냈는데...

지금 산후조리원비도 대출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부모님들이 나이가 많으셔서요...
(2주에 170만원이래요...헐~~)

가장 우울한건&nbsp; 미래가 안보인다는 겁니다.
그렇게 미친듯이 일해도 빚만 늘어갑니다.
(38살)차장 연봉이 5000이 안된답니다.
그분 사모님은 저희 옆집 사시다가
남편이 집에 안들어 오니까 짐싸서 처가(창원)으로 내려갔어요.


한국 이공계가 이정도까지 미친취급 받는지 정말 몰랐어요.
농사지으시는 부모님 피빨아 대학원까지 나와서...

너무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다들 힘드실텐데... 죄송합니다.(--)(__)꾸벅!

다른 분들 회사는 어떻세요? 정말 궁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