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본 공은 없다더니..........

할말은하고살자2006.05.11
조회2,143

어제 그제 형님하고 갈등땜에 글올린 사람입니다.

 

밑에 시조카 때문에 고민하시는 님들이 많아서 저도 사연하나 올려 보려구요~~

 

전에두 말했다 시피 제가 결혼했을땐, 아주버님이 한번 이혼하시고 재혼하신 상태였어요~

 

전에 이혼하시면서 딸을 하나 낳으셔서 이혼후 시댁에서 키우고 있었어요~

 

물론 재혼을 하셨지만 그 새엄마라는 사람이 아이를 없는것처럼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거든요.

 

저 처음 결혼 할때, 저희 신랑이 저한테 하는말.

 

"나한테는 못해줘도 좋으니, 우리 엄마랑  ㅇㅇ(아주버님딸)한테 좀 잘해줘~

 

주담줘서 미안하다" 하더군요

 

시집가서 보니 시부모님은 뭐 더할나위 없이 좋으셔서 제가 따로 신경안써도 잘해드리게 되더라구요.

 

그만큼 저한테 너무 잘해 주셔서......

 

그리고 아주버님의 큰아이(둘째 부인에게 작은딸이 있는 상태) 너무 안되 보이고 마음이 짠하더이다.

 

그래서 엄마라고 알고 있는 사람에게 더 상처를 받는 그아이에게 전 작은 엄마 지만,

 

엄마가 필요할때 찾아올수 있는 사람이 되야 겠다고 생각하며 그아이를 대했죠~~

 

그 당시 그아이가 4살이여서 유치원의 행사 (재롱잔치, 소풍)에두 제가 엄마로 가구요.

 

정에 많이 목말라 보여 작정하고 안아주고 업어주고 사랑을 쏟아 부었어요~~

 

아이의 상처는 사랑으로 치료하는게 젤루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시집식구들은 절 더 이뻐해 주시더군요~

 

제아이가 생겼어두 마음으로야 내배로 낳은 자식이 이쁘기야 더하지만, 그것조차 그아이에게

 

상실감을 줄것 같아 더 신경쓰면 지낸 몇년후......

 

그사이 아주버님은 한번더 이혼을 하셨고, 둘째딸은 부인이 데려 가구요.

 

분가를 하며 이사를 하게 됬고 지금의 형님이 오신거죠~~

 

저희 아주버님도 두번이나 이혼하셨고 저희 형님도 한번 이혼하고 오시면서 본인 자녀를 둘을 놓고

 

오셨다는군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형님 처음에 큰아이에게 잘하더군요.

 

그렇게 또 2년 쯤 흘러 아주버님 아이는 8살, 제 아이는 4살이 되었을때, 저희 형님이 임신을 하셨고

 

그때부터 상황이 많이 달라지더군요~ 입덧이 심하다는 이유로 형님은 큰아이를 돌보지 않고

 

또 많이 컷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버릇을 가른친다는 명목아래 아이에게 상처주는 말 서슴치 않고

 

아이가 인사 안한다고 그자리에서 인사 100번을 시키는데, 아이가 주눅이 들어 눈물만 흘리고 있

 

는걸 형님은 고집피면서 대든다고 인사 100번을 다 채우더군요.

 

 제가 데리고 있을땐 제가 가르친다고 하지만 우선 엄마라는 이름의 사람이 있으니 함부로

 

나설수 없더군요.  아이는 너무 불쌍했지만......울지말라고 다독거려주는게 제가 할수 있는 전부.

 

어느날. 아주버님 댁이랑 저희 집 저희 신랑 부부 이렇게 저희 집에서 저녁과 함께 술을 한잔

 

하고 있는데, 저의 아이가 아주버님에게 "응... 응 " 하며 반말을 했다고 갑자기 아주버님

 

술드신 상태에서 옆에있는 파리채로 저희 아이의 등을 후려 치시더군요.

 

저희 남편이 "형 지금 뭐하는거야?? 애를 혼내려면 맨정신에 사람들 없는데서 해야지....

 

지금 이게 뭐하는 거야!!" 하고 말하자......................................

 

저희 아주버님 왈 " 너희도 ㅇㅇ(아주버님 큰아이) 팼잖아!!!"...........콰광!!!

 

저 그순간 저희 아주버님에게 너무도 섭섭한 나머지 제 심장이 땅으로 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형님 아이 낳고 산후조리 간동안 큰아이가 학교에 입학을 했고 1달 동안 제가 데리고 있었거든요.

 

그때 큰아기가 학교에서 욕을 배워와서 제 아이와 싸우며 "개새끼" 라고 욕을 하길레......

 

누나에게 "너"라고 한 제 아이와 동생에게 욕을 한 큰아이 둘다 잘못했다며 종아리를 똑같이 한대씩

 

때려주고 " 누가너에게 욕을 하면 그걸 배우는게 아니라 그 사람에게 욕을하면 입이 더러워 진다"

 

라고 말해줘라!! 하며 혼내 줬는데......... 끄때 아주버님이 보셨나봐요.

 

그걸 가지고 제가 아이를 팼다며 너희도 자기 애를 팼는데 자기는 왜 안되냐고.............

 

그 다음날 제 아들 등을 보니 파리채 자국이 등에...... 저 정말 너무 속상하더군요.

 

전 아이를 혼내고 때리게 되면 좀 시간이 흐르고 그아이도 저도 다시 얘기를 하거든요.

 

아이가 뭘 잘못했는지...... 때린건 미안하지만 왜 때릴수 밖에 없었는지...... 이순간 작은 엄마가

 

널 때렸어도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럼 아이도 울며 안겨서 잘못했다고 하니까.......

 

형님이 오구난후 웃음을 잃어가는 아이를 아주버님은 의젖해 졌다고 하시고, 저희 형님 큰아이에게

 

한번 화나면 3일이구 일주일이고 아이하고 말도 안하고,

 

아이가 너무 안됬지만 전 그후 큰아이의 잘못 같은건 봐도 못본척 오히려 관심을 안두려 노력하고

 

있어요~ 제가 그 아이를 사랑하면서 아주버님에게 뭘 바란것도 아닌데,

 

그 아이에 대한 제 마음을 너무도 하찮게 만들어 버리시더군요.

 

그래서 애본 공은 없다 라는 말이 정말 맞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