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드네여~~~

후~2003.01.01
조회1,113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할지 참 막막하네여~ 넘 답답한데, 내 주위사람덜에게 말하기는 싫구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남친과 저는 만난지 100이 저금 못됩니다.. 내남친과 전 같은 나이입니다.  사귀기전 칭구였습니다.

 

사귀기전 전 현재 남친의 약속 지키지 않는 습관에 마니 실망을 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5시에 만나기루 약속하거 만나기루 했는데, 당일 5시에 내가 전화를 하믄 그 칭구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구 아무렇지 않게 그렇게 말을 했었답니다. 그래서 마니 친구로서 다투기도 했었죠.. 전 약속을 않지키는 사람을 넘 싫어한답니다.

 

여차 여차 남친이 사귀자거 하거 난 사귀게 되었답니다. 약속 지키지 않는 것은 남친의 습관이더라구요.. 그래서 마니 싸우믄서 마니 바뀌곤 했습니다. 그러믄서 항상 혼자 속앓이를 했답니다.

 

항상 싸우구 나면 아무렇지 않게 전화를 해서 미안하다는 말.. 이제는 구말조차 믿어지지 않을 정도니깐여...

 

31일 난 아무런 계획없는 남친과의 만남이 넘 그래서 뮤지컬을 예약했습니다. 당연히 예약하기전 남친에게 의견을 물었구요. 우리 만나기루 했습니다.

 

둘이 약속장소를 정하구 만나기루 했는데, 그 장소가 어긋나 1시간 동안 헤메게 됐습니다.

난 추운데더 구냥 말일이구 해서 조케 조케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리 길치여더 그렇지 길을 넘 몰라서 에먹었습니다. 그 칭구는 차를 가지거 움직였구 난 추운 바람 맞으믄서 뛰어다녔습니다.. 

 

그런 상황에 핸드폰 빠데리덩 없어 공중전화를 찾아다니믄서 약속장소를 계속 바꾸믄서 다녔습니다..

서로 짜증이 났구, 난 그래더 뮤지컬 시간을 못지키더라더 구냥 저케 저케 생각을 할라거 했습니다.

 

근데, 그 칭구 제가 차에 타니 막 짜증을 내더라구요.. 정말 황당했습니다.

화를 낼라믄 내가 내야 할 상황에 어떻게 그 칭구가 나에게 짜증을 낼수 있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모라모라했죠.. 그랬더니 남친 구러더라구요.. 저한테... 오늘같은날 생각이 있으믄 어떻게 뮤지컬을 예약을 하냐구요.. 그말에 넘황당했답니다... 눈물이 나오는데, 휴지루 닦아가믄서 정말 마니 참았습니다..

 

그칭구 무작정 뮤지컬 하는곳으로 달리더군요.. 가기전에 내가 그랬습니다. 어차피 종로쪽으로 가믄 차가 마니 막히니깐, 시간더 마니 늦었으니깐, 보러가지 말자구요.. 그냥 대답없이 달리더라구요..

 

혜화동에 도착하니 뮤지컬 30분 남았더라구요.. 들어가자거 고집을 피우더라구요.. 전 싫타구 했죠..

그러더니 다시 차를 돌려 우리 집으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전 한마디도 않하거 구냥 옆에 있었습니다..

 

집에 오는길에 칭구들에게 제 남친 칭구들이 전화를 하드라구요.. 구러믄서 그런 상황에 웃으믄서 저아라 하믄서 통화를 하구 전화를 끊더군요.. 한심했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전화가 왔습니다..

목소리는 분명히 여자였구요.. 운전을 하믄서 실실거리믄서 남친이 통화하는 그 상대방의 위치를 물어보드라구요.. 그러더니 지검 그 근처에 있는데, 다시 전화를 한다믄서 전화를 끊드라구요.. 나원참.. 기가 막혔습니다..

 

그리구 집에 도착하구 난 내렸습니다.. 집에 들어가서 넘 황당하구 기가 막혔습니다.. 이제는 너무나 계획적인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남자들의 생각을 알수가 없군요.. 기가 막히구 황당합니다..

 

어제 그러구 헤워졌습니다.. 오널 한통화의 전화도 없습니다.. 이제는 정리를 해야 할까요..?

현재 이런상황이 겁이 나는게 아니구.. 앞으로가 더 걱정이 됩니다.. 구냥 정리를 하는것이 제 미래에 더 나을까요..? 어찌해야 할지.. 답답하구 힘들어집니다..

 

님들이 보시기엔. 넘 사소한 일이라 생각이 들겠지만여.. 아무것도 아니라고 할수 있지만여.. 히..

 

힘들구 답답해서 이렇게 서두없이 구냥 무작정 적어봤답니다..

 

이렇게 주절 주절 떠들구 나니 속이 편하네여..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