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님 오늘저녘에 퇴근후 저녘을 하는데 저희 식구들이 카레를 다 좋아해서 카레를 만들고 있는데 아버님이 주방에 오시더니 카레하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네 하고 대답을 했는데도 못들으셨는지 다시 물으시길래 다시 네 하고 대답을 했습니다.
하기야 청각도 요즘들어 안좋으신데다가 TV소리도 크게 틀어놔서 잘 안들릴수도 있습니다.
무언가 마음에 안드셨는지 밖으로 나가 시더군요.
저녘때만 되면 밖으로 나가 십니다.
동네에 조그만 가게가 하나 있는데 젊은 사람들이 저녘에 모여서 술을 먹습니다.
그곳에 가셔서 70이 넘은 연세에 아들같은 사람들과 술을 드십니다.
저녘상을 차려 놓고 아버님 찾으려 어머님이 나갔다 오십니다.
핸드폰도 항상 집에 놓고 다니십니다.
그 핸드폰도 집에만 계시는 분이 동네에 나가면 요즘핸드폰없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한다고 사달라고 하셔서(아버님 이가 안좋으셔서 틀니하시라고 했더니) 사 드렸습니다.
그런데 핸드폰이 아니라 집폰으로 걸려오는 전화도 없는 벙어리폰으로 거실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늘 저녘은 아버님을 찾으러 가지 않고 8시가 되어도 들어오시지 않길래 그냥 저희 아이들과 어머님과 같이 식사를 했습니다.(남편은 회식이 있어서 늦는다고 전화 왔음)
9시가 넘으니 들어오시는데 역시나 한 잔 드셨더군요.
저녘먹은 설거지를 하고 그릇 물기 말릴려고 업어 놓은 것들을 하나들더니 씽크대에 넣으시려고 하시는게 뭔가 심상치 않더군요.
제가 할께요 하고 치우고 식사를 마치시고 화장실에 가시더니 화장실에 라이터가 없다고 아이들보고 가져 갔냐고 소리를 지르시더이다.
어머님이 술 취해서 애들한데 왜 라이터를 찾냐고 뭐라고 하시더군요.
문제는 이게 아니고 저희 큰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인데 집열쇠를 잘 잊어버립니다.
집열쇠 뿐만 아니라 다른것도 잘 잊어버리는데 요번에 집열쇠와 자전거 열쇠를 잊어버렸습니다.
애가 하는말이 자기네 반 아이가 열쇠를 주섰다는데 가지고 오라고 해도 안가져 온다고 한적이 있었습니다.
할아버지가 하도 열쇠찾았냐고 하니까 아이가 둘러 대는것 같기도 하더군요.(제생각)
오늘은 아이에게 그아이(열쇠 주은아이)이름이 뭔지 적으라고 하더군요.
아이가 지워진다고 안적으려고 하니까 아이를 다그치면서 적으라고 소리를 지르시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옷장을 정리하다가 그냥 두세요, 제가 열쇠 복사해 올께요 하고 얘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조금뒤에 갑자기 소리를 지르면서 내가 열쇠 복사하는 돈이 아까워서 그러는줄 아냐고 방문 앞에 서서 저를 노려보면서 그러길래 그게 아니예요.
하며 얘기를 하는데 아버님이 소리를 지르니까 저도 열이 받기 시작해서 큰소리로 얘기 했습니다.
그아이가 우리집열쇠를 진짜 주워는지 아닌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학교에 찾아가서 선생님한테 뭐라고 하실일이 아니다. 문제는 우리아이가 몇번을 얘기해도 찾아오지 않는데 얘가 문제지 그아이에게 가서 뭐라고 하실일이 아니다. 찾을 맘이 없는 아이를 나무라셔야지 남의집 아이에게 가서 뭐라고 하실거냐고.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교실에서 열쇠를 주웠으면 선생한데 가져가서 주웠다고 주인 찾아 주라고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으니까 선생한테 가셔 뒤집어 놔야 한답니다.
전 어이가 없어서 술깨시면 말씀하시자고 하고 싶었지만 속을 꾹꾹 눌러 참고 있는데 거실에서 들리는 소리가 어디서 목을 빳빳이 들고 말하냐고, 다 뒤집어 버릴까부다, 확 불싸질러 버린다는둥 어른으로서 입에 담지 못할소리를 아무 거리낌없이 하시더군요.
어버이날 전날 술드시고 누워 있는 시아버지께 술쳐먹고 자빠져 잔다고 했던 시어머니 아무 말도 없더니 언제 그렇게 사이가 좋았는지 살갑게 아버님께 얘기 하더군요.
정말이지 생각같아선 당장이라도 나와 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란 말은 저에게 해당이 없습니다.
작년 여름에도 저에게 빨리 이집에서 나가 줬으면 좋겠다고 한 분입니다.
결혼하고 지금껏 한 13년을 살았는데 시집에 대해서 쓰면 얘기가 한없이 길어 질것 같네요.
참다 참다 터지다
저희 시아버님은 술만 드시면 잔소리가 심하십니다.
누가 듣던 안듣던 거실소파에서 밤새 주정하신적도 있습니다.
제가 이집에 들어온건 3년 됐습니다.
전에도 몇번 글을 쓴적이 있는데 시부모님 두분다 보통분은 아니십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한없이 좋아 보이지만 식구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부모님은 아닌것 같습니다.
남들에게는 잘 합니다.
저희 아버님 오늘저녘에 퇴근후 저녘을 하는데 저희 식구들이 카레를 다 좋아해서 카레를 만들고 있는데 아버님이 주방에 오시더니 카레하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네 하고 대답을 했는데도 못들으셨는지 다시 물으시길래 다시 네 하고 대답을 했습니다.
하기야 청각도 요즘들어 안좋으신데다가 TV소리도 크게 틀어놔서 잘 안들릴수도 있습니다.
무언가 마음에 안드셨는지 밖으로 나가 시더군요.
저녘때만 되면 밖으로 나가 십니다.
동네에 조그만 가게가 하나 있는데 젊은 사람들이 저녘에 모여서 술을 먹습니다.
그곳에 가셔서 70이 넘은 연세에 아들같은 사람들과 술을 드십니다.
저녘상을 차려 놓고 아버님 찾으려 어머님이 나갔다 오십니다.
핸드폰도 항상 집에 놓고 다니십니다.
그 핸드폰도 집에만 계시는 분이 동네에 나가면 요즘핸드폰없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한다고 사달라고 하셔서(아버님 이가 안좋으셔서 틀니하시라고 했더니) 사 드렸습니다.
그런데 핸드폰이 아니라 집폰으로 걸려오는 전화도 없는 벙어리폰으로 거실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늘 저녘은 아버님을 찾으러 가지 않고 8시가 되어도 들어오시지 않길래 그냥 저희 아이들과 어머님과 같이 식사를 했습니다.(남편은 회식이 있어서 늦는다고 전화 왔음)
9시가 넘으니 들어오시는데 역시나 한 잔 드셨더군요.
저녘먹은 설거지를 하고 그릇 물기 말릴려고 업어 놓은 것들을 하나들더니 씽크대에 넣으시려고 하시는게 뭔가 심상치 않더군요.
제가 할께요 하고 치우고 식사를 마치시고 화장실에 가시더니 화장실에 라이터가 없다고 아이들보고 가져 갔냐고 소리를 지르시더이다.
어머님이 술 취해서 애들한데 왜 라이터를 찾냐고 뭐라고 하시더군요.
문제는 이게 아니고 저희 큰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인데 집열쇠를 잘 잊어버립니다.
집열쇠 뿐만 아니라 다른것도 잘 잊어버리는데 요번에 집열쇠와 자전거 열쇠를 잊어버렸습니다.
애가 하는말이 자기네 반 아이가 열쇠를 주섰다는데 가지고 오라고 해도 안가져 온다고 한적이 있었습니다.
할아버지가 하도 열쇠찾았냐고 하니까 아이가 둘러 대는것 같기도 하더군요.(제생각)
오늘은 아이에게 그아이(열쇠 주은아이)이름이 뭔지 적으라고 하더군요.
아이가 지워진다고 안적으려고 하니까 아이를 다그치면서 적으라고 소리를 지르시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옷장을 정리하다가 그냥 두세요, 제가 열쇠 복사해 올께요 하고 얘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조금뒤에 갑자기 소리를 지르면서 내가 열쇠 복사하는 돈이 아까워서 그러는줄 아냐고 방문 앞에 서서 저를 노려보면서 그러길래 그게 아니예요.
하며 얘기를 하는데 아버님이 소리를 지르니까 저도 열이 받기 시작해서 큰소리로 얘기 했습니다.
그아이가 우리집열쇠를 진짜 주워는지 아닌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학교에 찾아가서 선생님한테 뭐라고 하실일이 아니다. 문제는 우리아이가 몇번을 얘기해도 찾아오지 않는데 얘가 문제지 그아이에게 가서 뭐라고 하실일이 아니다. 찾을 맘이 없는 아이를 나무라셔야지 남의집 아이에게 가서 뭐라고 하실거냐고.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교실에서 열쇠를 주웠으면 선생한데 가져가서 주웠다고 주인 찾아 주라고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으니까 선생한테 가셔 뒤집어 놔야 한답니다.
전 어이가 없어서 술깨시면 말씀하시자고 하고 싶었지만 속을 꾹꾹 눌러 참고 있는데 거실에서 들리는 소리가 어디서 목을 빳빳이 들고 말하냐고, 다 뒤집어 버릴까부다, 확 불싸질러 버린다는둥 어른으로서 입에 담지 못할소리를 아무 거리낌없이 하시더군요.
어버이날 전날 술드시고 누워 있는 시아버지께 술쳐먹고 자빠져 잔다고 했던 시어머니 아무 말도 없더니 언제 그렇게 사이가 좋았는지 살갑게 아버님께 얘기 하더군요.
정말이지 생각같아선 당장이라도 나와 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란 말은 저에게 해당이 없습니다.
작년 여름에도 저에게 빨리 이집에서 나가 줬으면 좋겠다고 한 분입니다.
결혼하고 지금껏 한 13년을 살았는데 시집에 대해서 쓰면 얘기가 한없이 길어 질것 같네요.
다음에 이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