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같은 나의 남친..이제 보내주려구요

마음아파2006.05.12
조회320

작년 9월에 만나서 우리 정말 열열히 사랑했습니다.

저 정말 그사람이 너무 조았습니다. 처음엔 제가 더 조아했었죠..

맛있는거 있음 항상 나눠먹고 조은거 있음 사주고

 

만나는 기간동안 거의 하루도 안빼먹고 항상 만났습니다.

집도 직장도 둘이 가깝기 때문데 만나기 시러도 어쩔수 없이 만났습니다.

너무 자주 만나는것도 문제 인것같습니다.

 

처음에 말한대로 처음엔 오빠보다 제가 오빨 더 조아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너무나도 변한 절 제 스스로 느낍니다.

그런데 오빤 오죽할까요

언제부턴가 오빠한테  말할때마다 짜증내는 말투..

아무잘못없는 오빠한테 화내고..

예를 들면 지난 토욜일엔 비가 왔습니다.

전 오빨 만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비는 계속 오고 마을버스는 안오는겁니다.

오빠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나 : "아 버스 안와!! 존x 짜증나"

오빠: " 왜 안오지... 어떡하냐"

나: "어떡하긴 멀 어떡해!! 어떡하냔 말좀 하지마"

  뚝........... ........

내가 생각해도 내가 왜그랬을까 하고 바로 후회했습니다.

오빠한테 미안한 마음이 충분히 있었지만 그와 함께 괜히 짜증도 밀려왔습니다.

 

문제는 요새들이 하루에 두세번씩 이런식으로 내가 오빨 화나게 합니다

그런데 오빤 나한테 아무말도 안합니다..

참았다 참았다 도저히 못참겠을때 도대체 왜그러냐.. 내가 무슨 잘못있냐.. 짜증좀 내지마라..

이럽니다.

토욜일에도 내가 그렇게 아무 잘못없는 오빠한테 화내고 결국 택시 불러서 만났는데

30분동안 둘다 암말도 안했습니다.

이상하게 미안하단 말도 안나왔습니다.

 

며칠전에 통화하면서 오빠가 나 너무 마니 변했다고...

너무 힘들다고 그러더군요

처음엔 너무너무 착했는데 .. 내가 이렇게 변했지만 넌 내여자다 나 그래도 너 사랑한다. 너 아니면 안된다... 이럽니다.  눈물이 막 났습니다. 너무 미안해서...

 

그런데 어이없게 거기서 내가 한말이 나 오빠한테 너무너무 미안해서 오빠 못만나겠다

나 말고 착한여자 만나라.. 이랬습니다.  나도 모르게... 나도 오빠 사랑하는데

차라리 암말 안하고 가만히 있지 돼 그런말 하냐며 오빠가 잡았습니다.

그래서 안그러겠다고 다시 예전처럼 돌아다겠다.. 정말 노력하겠다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겨울 이틀 지나자 마자 바로 어제 전 또 오빠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부모님 결혼기념 선물을 사러 함께 선물을 고르러 다니는데 마땅한게 없자 전 또 오빠한테

화내고 짜증내고... 오빠도  화가 났습니다 (화 안나면 사람도 아니져..)

저먼저 가버렸습니다.  5분도 지나지 않아서 오빠가 저나해서 다시 만났는데

또 오빠한테 우리 잠깐 헤어져 있자고 말했습니다.

 

전 정말 헤어질 생각은 없구요

오빠한테 이러는 제가 너무 시러서

전 나름대로 시긴이 필요합니다.

뉘우칠 시간도 필요하고 다시 예전의 저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치만 오빠가 옆에 있으면 저 고쳐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잠깐 시간 달라고 말했는데 오빤 아예 헤어지잔 뜻으로 알고있습니다.

 

참 전 나쁜년입니다.

어제 그런말 있고 집에가서 전화기 꺼놓고 개꿈까지 꾸면서 너무 잘 잤습니다

아침에 오빠한테 문자가 여러개 왔습니다. 시간에 새벽 3시 4시 이럽니다

오빤 100프로 잠 못잡습니다. 원래 저랑 싸우고 잠 못잡니다. 꼭 화해하고 잡니다.

 

오빠가 조은 사람 만나라네여...

헤어지기 정말 가슴 아프고 이런 사람 평생 다신 못만날겁니다.

오빠의 행복을 빌면서  이 글을 썼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