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부

예비맘200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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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은 직업군인, 전 공무원. 소개로 만나 결혼 8개월차,

허니문베이비로 바로 임신을 했죠.

3개월 한집에서 알콩달콩 사는 중에 주말부부가 되었답니다.

신랑의 발령으로.. 신랑은 군인이구요. 뭐 앞으로 주말부부 할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배 부르고 주말부부 하려니 너무 허전해요.

 

제가 직장을 신랑 근처로 옮기면 한집에서 매일매일 출퇴근은 같이 못하더라도

평일에 무리해서 한두번은 얼굴 볼 수 있을거라 생각을 하고 있고 제발 그러길 바라고 있어요.

근데 제가 직장을 옮기는게 그다지 쉽게 되지는 않을것 같고 1.2년은 걸릴거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2주째 신랑을 못 만나고 있어요. 훈련이라나요~ 근데 저 우울증이 오려는지 자꾸 눈물이

나오려고 해요. 꼭 결혼은 않하고 배만 부른 사람 같아요. 물론 신랑이랑 하루에 2.3번 통화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많이 나누는데, 허전함, 씁쓸함이 밀려와요.

맞벌이 하면 뭐하나... 같이 한집에서 사는게 진짜 가족이지...

어쩌면 앞으로 거의 떨어져 살것 같은 예감이.. 그렇다면 과감하게 제가 직장을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요.

행복한 푸념인가요...

일욜인데도  일하고 있는 신랑도 불쌍하고 저도 사무실 나와서 일로 시간을 때우고 있어요.

다들 행복하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