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안되겠죠...

힘들어요...2006.05.15
조회176

제가 17살때 처음으로 소개팅을 했습니다

그 자리에 나온 그녀는 제가 본 여자중 가장 아름다웠어요

그녀에게 사귀자 했고 그녀 역시 좋아하더군요..그렇게 만난지

100일정도 지났을때 저는 처음으로 헤어지자는 말을 했고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난후 졸업을 기다리면 집에 있을때 한통의 전화가 왔죠

그녀였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되었도 정말 이쁘게 사랑을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1년 2년이 지난후 저는 그녀와 평생을 생각하게 되었고

아무런 주저 없이 망설임 없이 군대를 지원했습니다

입대 하는 날 춘천 102 보충대에서 마지막으로 나에게 손 흔드는 모습..

입대할때 여자가 울면 기다리지 못한다면 끝까지 웃으면서 울던 그녀

저도 훈련소,자대 에서도 보고 싶어 사랑한다는 말 한만디 하고 싶어

화장실에서 소리없이 손으로 입을 막으면서 울었습니다

그러다가 100일휴가를 나와 다시 본 그녀 정말 아름 답더군요

하지만 왠지 모를 낯설움..변한 내 모습에 속상해 하는 모습들...

그렇게 100일 휴가가 지나갔습니다

나를 그렇게 자대로 보낸게 미안한지 일주일에 한번씩 면회를 오더군요

그러다 철책 투입하기전 근무중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저는 대학을 포기했습니다 물론 공부도 안 했지만

일찍 사회에 나가 그녀를 빨리 책임 지고 싶어서 돈을 벌었습니다

미용실에서 정말 드러운 일 다 겪으면서도 조금만 참자

힘들면 그녀 얼굴 한번 보는게, 아무말 없이 그녀 한번 안으면 모든 것을 다 참을수 있었습니다

그런 내가 제대후 과연 책임 질수 있을까..

그녀는 지금 대 기업에 다니는데.. 나 같은 남자와 어울리는 여자가 아닌데..

이런 병신 같은 생각만 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상병 달기전 전화해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녀가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울면서 "지금 너 바보 같아"이 말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그렇게 헤어지고 저 또한 정리하기 위해 그동안 받은 편지 사진 다 모두 태워버렸습니다

그렇게 철책에 투입을 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그녀 생각밖에 나질 않았습니다

휴가때 그녀에게 전화를 하게 됐죠

자상하게 전화를 받아주는 그녀...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그녀에게 욕을 했습니다

그러면 그녀는 나를 피하겠지... 내가 얼마나 나쁜놈인지 알게끔 마음에 없는 말들을 했습니다

그렇게 끝이나자 여러가지 생각들이 나더군요

그래서 미친듯이 작업을 했습니다 휴식도 없이 곡갱이질 삽질 몸을 조금이라도 쉬지

않게 했습니다 몸이 힘드니깐 그녀 생각 할 시간 적어지더군요 비록 몸은 망가졌지만...

그녀를 잊지 못해 밤마다 몰래 술먹고 결국 사고 쳐서 영창에 군기 교육대까지..

친구 가족 한테도 말 못했습니다 혹시라도 그녀에게 들릴까봐...

그렇게 재대한 후 그녀 모습 한번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밤새 그녀 집앞 놀이터에서 그녀를 기다렸습니다

무작정 기다렸습니다 혹시라도 내마음을 알아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하지만 그런건 영화에서나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일이더군요

아침에 차에 올라타는 그모습.. 한 겨울였지만 밤새 추위에 떤 기억들이 없어지더군요

그렇게 한달에 한번 그녀를 몰래 멀리서 지켜봤습니다

친구들도 모르게 말입니다...

어느날 부터 그녀가 보이지 않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있는 내 모습이 정말 웃겼습니다..

잊어야지 잊어야지 이제 내 사람 아닌데..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잊었습니다 술로 잊었습니다 눈뜨면 술먹고 그러다 취하면 자고 깨면 다시 술먹고

그렇게 7개월정도 마시니깐 쓰러지더군요 몸무게 20kg가 빠지더군요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 무작정 떠났습니다...

여기저기 떠 돌며 많은 사람들과 많은 애기 그러다 한 나라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나만 바라보는 여자를 만났지만 그녀는 아니더군요...

아직까지 이쁜 옷 , 좋은것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사게 됩니다

잘 어울릴거야 좋아할거야 이런 생각에 사게 됩니다

그러다 헤어졌는데...그러면서 버리게 되네요...이제 정말 잊고 싶은데..

그러다 싸이 월드을 알게 되었고 그녀를 찾아보게 됐었습니다

계속 혼자 있던 그녀 최근에 진지하게 만나는 남자가 생겼다고 하더군요

축하한다는 말...하고 싶었지만..눈물만 나오네요

벌써 7년째인데.. 아직도 잊지 못하는 내 모습...

단지 지나간 사랑일뿐인데...왜 아직까지 그녀 생각에 눈물이 나고 미안할까요??

왜 바보 같이 지금 내곁에 돌아와 준다면 그때 못 해준것들 다 해주술 있는데라는

바보 같은 생각만 할까요???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내 마음속에 있는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녀밖에 없습니다

더 좋은 사람 더 괜찮은 사람들도 그녀를 잊지 못하게 하고 비교만 하게 됩니다..

어떻게든 그녀보다 못한 점을 찾아 그것만 생각합니다...

이제는 정말 잊고 싶습니다...어떻게 잊을수 있을까요??

첫사랑도 아닌데... 이제는 웃으면서 안녕이라는 제대로 된 작별 인사 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