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 쓰지 마란 말야...

나그네2006.05.16
조회146

아짐네 논에 남은 나락을 엄마 당신 보고 갓고 냈제..엄마 말은 당신이 갓고면 '내가 집에 있는 줄

아짐이 뻔히 안게 내 낯이 있는디 그믄 쓴다냐?'사투리 쓰지 마란 말야...사투리 쓰지 마란 말야...사투리 쓰지 마란 말야...사투리 쓰지 마란 말야...사투리 쓰지 마란 말야...내 낮짝 퍽이나 생각해 주구만사투리 쓰지 마란 말야...

안만해도 안되것은게 경운기 끗고 가볼랬드만은 엄마가 시장 볼때 쓰는 짐카을 끗고 동네 내려가고

있구만...불러도 대답없는 너고사투리 쓰지 마란 말야...

 

글드만은 곧바로 나락 삐어준다는 아짐이랑 같이 올라오네사투리 쓰지 마란 말야...아짐이 나락을 다 삐고 집에서

올라오다가 엄마을 만난거 같드만...

 

털레털레 아짐네 논에 남은 나락씨을 경운기에 실고 오늘 삘 논으로 갓구만..갓는데 아짐이 나락씨

삘 통에 있는 나락부터 삐고 삐잖게 엄마가 신경질적으로 애기 해부네사투리 쓰지 마란 말야...뭔 이런 양아치 같은 짖을

서슴없이 허던지..내가 있다고 그렇게 과시허고 싶었냐고!?사투리 쓰지 마란 말야...

아예, 깡패로 나가!!!!!!!!!!!!!!!!!!!!!!!!!!!!!!!!!!!

 

그딴것도 꼴보기 싫어갓고 나락을 내려 주고 올란디 나락 삘 자리에 줄로 표시을 해 갓고 삐어야

나중에 모을 안때운다고 나 보고 줄을 잡으라드만...집에 올라는데 엄마가 잡고 아짐이 잡고사투리 쓰지 마란 말야...

 

아짐이 우리 논 보다 4~5배 되는 당신네 논을 혼자 다 했는디 엄마는 당신 혼자 못헌게 같이 허자사투리 쓰지 마란 말야...

여그서 내가 사투리을 찌끄러 부럿제...

 

사투리가 공격적이라 어지간허면 안쓰는데 사투리까지 쓰게 만들고사투리 쓰지 마란 말야...

전라도 젊은 애들 사투리 쓴거 보면 열에 아홉은 양아치니가...

경상도 사투리는 구수허기라도 허지사투리 쓰지 마란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