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악연의 끝은 어디인지... 전남친이 강간하려듭니다.

...2006.05.16
조회6,224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하네요.

저는 18살에 처음으로 남자를 사귀게되었습니다.

한창 입시공부 하느라 대놓고 만나고 그러진 못했지만

저에게는 그남자애가 첫사랑이었고 알콩당콩 잘지내고 있었죠.

사귄지 1년쯤 되었을적에 갑자기 제가 쓰고있는 메신저에

모르는 여자 쪽지가 도착해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둘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를 보더니 생각했던것과 많이 다른모습이라고 하대요.

이런저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남자친구랑 사귀어왔다고... 부모님끼리 10년지기 친구라서

자주 왕래하며 남매처럼 자란사이라고....

그리고 관계도 가졌는데... 얼마전부터 연락이없고

만나자고 하면 약속있다며,집에 일이있다며 피했다고...

그러다 그 여자의 친구들이 시내에서 저와 남자친구랑 같이있는걸 봤고

그여자한테 전화를 했댑니다. 그래서 여자가 전활하니 안받았다고...

자기는 몸도 마음도 다주고 버림받은것 같다고 그랬습니다.

그러면서 저한테 바른선택(?) 하길 바란다며...

그뒤로 저도 남자친구 연락을 피하며 고민있고 마음이 아프니 몸이 같이아파서

끙끙 앓고있었는데 집으로 황급히 전화가 오더이다.

나오라고... 삼자대면하자고...그래서 나갔더니 그여자 난리가 납니다.

울고 소리지르고 욕하고 쥐어뜯으려들고... 같은 여자면서 너가 어떻게 이럴수있냐고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나봅니다. 제가 몸이 정말 아픈건데 옷벗어주는 남자친구에게

난리난리 칩디다. 결국 저는 남자친구 등에 업혀서 나왔고

뒤에서 길길이 욕하며 잘먹고 잘살라고 얼마나 잘사는지 두고본다며...

그여자 성격이 원래 좀 까칠한것인지 아니면 저하고 정말 악연인것인지

그후로 1년이 지났고 전 서울로 대학교를 갔고 저랑 친했던 고등학교 친구들은

같은지역 국립대에 갔습니다. 그리고 그여자애가 제친구들이 많이간 그과에 들어갔고

처음부터 대들었다가 찍힌애가 있다며 험담하길래 보니 그아이였습니다.

그아이, 저때문에 대학생활도 꼬이게됐다고 저한테 연락하더군요.

잊을만...하면 이상한 문자를 제가 보낸다며 난리를 칩니다.

한번 깨진 믿음은 되돌릴수 없었던지 남자친구와 4년을 사귀다가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나서도 연락오는건 마찬가지더군요.

사귀면서도 계속 답답했었던것은 남자친구와 그여자애가 연락을 끊는다고 해도

집안끼리 워낙 친한사이라 끊을수없는 그런 고리같은것...그런게 정말 답답하고

울화통이 치미더군요 서로에게 첫남자 첫여자...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기일쑤였구요.

제가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는동안 몰래 둘이서 만나기도 했었답니다.

정말 참을수 없었던것은 제가 전화를 했는데 잔뜩 주눅든 남자친구 목소리

어디냐고 물었더니 DVD방이랩니다. 걔랑 같이있냐니 대답을 못합니다.

옆에서 소곤소곤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XX언니야?" "싸워?" "표정이 왜그래,오빠~"

그날 저 처음 그여자아이에게 있는욕 없는욕 다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지금 1년6개월....

지난주말에 남자친구가 꼭 물어볼게 있다며 불러내더군요.

나갔더니 너 혹시 XX한테 연락하냐고 문자보내냐고 전화하냐고...

무슨소리냐고 그랬더니 욕문자를 자꾸 받는데 너가 보낸거 아니냐고

정말 짜증나고 헤어진지 1년6개월이 지난 상황에 들으니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얘기하다말고 갑자기 덮칩디다. 강제로 키스하려들고 웃옷을 풀어헤칩니다.

반항하는 과정에서 머리가 몇웅큼 빠졌는지 모릅니다.

저는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도 따로 있는 상태이고 이상황을 벗어나냐한다는 생각에

있는 힘껏 발버둥 쳤습니다. 강제로 키스하려고 하면서 강압적으로 제압하는 과정에서

얼굴에 멍이들고 손등에 그아이 손톱자국이 나고 머리카락은 자꾸만 뽑히고...

저보고 그럽니다 4년사귀다 왜 떠냤냐고 자기가 그렇게 싫으냐고 이런거 할생각없음

왜나왔냐고... 어이가 없고 슬프고 힘앞에서 무기력한 제자신이 미워집디다.

제폰을 뺐더니 그여자애 번호를 검색합니다. 당연히 없지요.

결국 집에들어와서 새벽까지 잠을 못자고 덜덜 떨었습니다.

신호보내보며 확인까지 합니다. 그때 남았던 번호에다가 제가 문자보냈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악연 좀 끊자고 한트럭줘도 싫으니 너나 가지라고...자작극하지말라고

미친년이라고 문자가 옵니다.

6년간 질질끌며 잊을만 하면 지랄을 해대는 그여자애도, 사귀지도 않는데 강간하려드는

전남친도 둘다 정신과 진료를 좀 받아보라고 진지하게 말해줬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전남친 어머니한테 당신아들이 날 강간하려들었다

한번만 더그러면 경찰서에 쳐넣겠다

그리고 그여자아이 어머니한테 당신딸이 당신친구 누구누구 아들 XX한테

몸주고 마음주고 버림받은건 측은하지만 정신병자처럼 나에게 이런이런말을 한다라고

그것도 1~2년도 아니고 6년째라고 말하려고 하다가 일단은 참고있습니다.

지금 남자친구 그이야기 듣더니 당장 그새끼 연락처 부르라고 그래서 이름이랑 번호랑 줬습니다.

정말 신고라도 해야할까요...? 이 악연의 끝은 어디일지...그리고 왜 강간하려드는건지...

정말 이글을 쓰고있는중에도 자꾸만 손이 떨려서 쉬다가 쓰고 눈물이나서 쉬다가 쓰고...

너무 힘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