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중이고. 가난하지만 좋은 대학에 고학점... ...성실하게 살고 있다는 것에만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여대생입니다. 연예인처럼 예쁘진 않지만.. 어디서나 호감형이라고 생각하구요.. 낯선 사람과도 쉽게 친해져요... 저보다 한살 어린 남자 친구가 있었습니다. 굉장히 착해요. 바보같을 정도로 절 위해서라면 뭐든 해주는 사람예요.. 군대에 간지 1년정도 됩니다. 다들 아시는 일말상초... 제일 위험한 시기죠. 사실 군대 가서 외로운 것...이런 건 남들만큼 큰 문제가 아닙니다. 제 할 일도 산더미고... 다른 남자 사귈만큼 여유도 없고, 이 녀석보다 좋은 사람 없어요. 근데 이녀석.... 지금은 등록금을 못 내서 학교를 잘렸어요. 그 전 성적은 쭉 학고였고.. 제 친구이자 이 녀석 선배인 사람에게...등록금 마련할거라고 그 전학기때 200만원 빌린 것도 있구요. 솔직히 말하면 불안했어요 저도 늘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앞일이 너무 불안해서 미칠 것 같았는데... 아직 마냥 철 없어 보이는 얠 보고......앞으로 계속 손 잡고 헤쳐나갈 자신이 없었어요. 지독하게 남자 못 믿는 제 성격이지만... 착한 얘랑 함께 있으면서.. 나도 무서울 정도로 이 남자에게 길들여져가는데.... 1,2년 이 앨 기다리면...... 그 때는 얘가 아무리 정신 못차리고 철 없어도 헤어질 수 없을 것 같았어요. 난 생일 선물같은 것도... 100일..200일..300일...1년... 어떤 기념일 선물보다... 그 선물 살 돈으로... 그녀석이 빌린 그 돈 조금이라도 갚아줬으면 했어요. 계속 불안해졌고... 점점 믿음을 잃어갔어요. ....... 사귄 중에도.. 다른 문제로 싸운적 거의 없고.. 이 문제로 말 꺼낸 것도 2,3번 있었어요.. 휴가나왔는데.......... 얼굴 보고는 도저히 말을 할 수 없었어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미워진 것도 아니고... 아직 좋아한단 말예요. 근데... 정말 바보같게.......괴로워서 술을 먹게 되고. 술 먹은 채....메신져로 말을 꺼내버렸어요. 그래서 더... 틀어지고. 표독스럽게 몰아붙이고... 자존심 내세우고....오해.....쌓이고... 예전보다 훨씬 더 담담하게...냉정하게 ...내 선택을 따르겠다고 끝이면 끝이고..두번다시 보지 말자는 그 녀석 대답을 보면서 술 취한 상태에서 얼마나 욱해졌는지 나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몇분 내로.. 내 흔적을 지워나가기 시작했어요 싸이 커플룸........일촌평까지........하나도 남김없이 없애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냉정하게 날 잘라내는 그 애가 낯설고 무섭더군요 난 이렇게....헤어지고 싶지 않았어요. 단 한마디라도....실날같은 희망이라도...믿음이나 기대라도... 구체적으로 뭐라도 예정된 거라도 말해줬으면 했는데 아무것도 자신할 수 없다고... 아무것도 보여줄 수 없지만 그냥 믿어달라는 그 말.......... 그 때 대체 뭘 믿어야했던건지 아직도 모르겠어요...미칠것만 같았어요 전 늘 강의시간 맨 앞에 앉아.. 단 한번도...지각이나 결석없이 강의를 들어요... 그런 미칠듯한 밤이 지나고. 담요에 몸을 둘둘 감고... 눈이 팅팅 부은채 뜬눈으로 수업을 갔죠... 교수님의 농담에 웃으며.. 수업을 듣는데 웃고 있었는데........눈물이 흘렀어요 콩알만한 눈물이 툭툭 떨어지는 걸 느끼고 너무 당황했는데 교수님이 절 보고 있다는걸 알고...황급히 고개를 숙여 필기구를 찾는 척 하는데 가방안에.. 그 애가 사준 감기약과...비타민알약이 있었어요. 난생처음... 수업을 계속 들을 수가 없어서.... 나와야했어요... 몇번이고 반복되고 있네요.... 요즘 날씨는 너무 좋아서... 일부러 예쁜 치마 입고...구두 신고....화장도 예쁘게 했는데... 계속...눈이랑 코가 빨개져서...창피해 죽겠어요. 몇일 뒤면... 휴가가 끝나고...돌아가기전에... 자기 물건 찾으러 찾아올텐데 잘 보내줄 수 있을까...무서워요 붙잡지는 않을까... 걔 이름 부르는 내 목소리가 떨리지는 않을까... 얼굴보면....어색하거나 울어버리진 않을까... 그렇게 잔인하게 몰아붙였는데.... 또 잡으면 정말 나쁜년이잖아요......... 나 정말... 예쁘게... 보내주고싶은데.... 자신이 없어요... 눈물만 나요........ 이렇게 흔적도 없었던 것처럼 잊혀지기 싫은데... 잊기 싫은데.....눈물만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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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중이고. 가난하지만 좋은 대학에 고학점...
...성실하게 살고 있다는 것에만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여대생입니다.
연예인처럼 예쁘진 않지만.. 어디서나 호감형이라고 생각하구요.. 낯선 사람과도 쉽게 친해져요...
저보다 한살 어린 남자 친구가 있었습니다.
굉장히 착해요. 바보같을 정도로 절 위해서라면 뭐든 해주는 사람예요..
군대에 간지 1년정도 됩니다. 다들 아시는 일말상초... 제일 위험한 시기죠.
사실 군대 가서 외로운 것...이런 건 남들만큼 큰 문제가 아닙니다.
제 할 일도 산더미고... 다른 남자 사귈만큼 여유도 없고, 이 녀석보다 좋은 사람 없어요.
근데 이녀석.... 지금은 등록금을 못 내서 학교를 잘렸어요. 그 전 성적은 쭉 학고였고..
제 친구이자 이 녀석 선배인 사람에게...등록금 마련할거라고 그 전학기때 200만원 빌린 것도 있구요.
솔직히 말하면 불안했어요
저도 늘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앞일이 너무 불안해서 미칠 것 같았는데...
아직 마냥 철 없어 보이는 얠 보고......앞으로 계속 손 잡고 헤쳐나갈 자신이 없었어요.
지독하게 남자 못 믿는 제 성격이지만... 착한 얘랑 함께 있으면서..
나도 무서울 정도로 이 남자에게 길들여져가는데....
1,2년 이 앨 기다리면......
그 때는 얘가 아무리 정신 못차리고 철 없어도 헤어질 수 없을 것 같았어요.
난 생일 선물같은 것도... 100일..200일..300일...1년... 어떤 기념일 선물보다...
그 선물 살 돈으로... 그녀석이 빌린 그 돈 조금이라도 갚아줬으면 했어요.
계속 불안해졌고... 점점 믿음을 잃어갔어요. .......
사귄 중에도.. 다른 문제로 싸운적 거의 없고.. 이 문제로 말 꺼낸 것도 2,3번 있었어요..
휴가나왔는데.......... 얼굴 보고는 도저히 말을 할 수 없었어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미워진 것도 아니고... 아직 좋아한단 말예요.
근데... 정말 바보같게.......괴로워서 술을 먹게 되고. 술 먹은 채....메신져로 말을 꺼내버렸어요.
그래서 더... 틀어지고. 표독스럽게 몰아붙이고... 자존심 내세우고....오해.....쌓이고...
예전보다 훨씬 더 담담하게...냉정하게 ...내 선택을 따르겠다고
끝이면 끝이고..두번다시 보지 말자는 그 녀석 대답을 보면서
술 취한 상태에서 얼마나 욱해졌는지 나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몇분 내로.. 내 흔적을 지워나가기 시작했어요
싸이 커플룸........일촌평까지........하나도 남김없이 없애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냉정하게 날 잘라내는 그 애가 낯설고 무섭더군요
난 이렇게....헤어지고 싶지 않았어요.
단 한마디라도....실날같은 희망이라도...믿음이나 기대라도...
구체적으로 뭐라도 예정된 거라도 말해줬으면 했는데
아무것도 자신할 수 없다고... 아무것도 보여줄 수 없지만 그냥 믿어달라는 그 말..........
그 때 대체 뭘 믿어야했던건지 아직도 모르겠어요...미칠것만 같았어요
전 늘 강의시간 맨 앞에 앉아.. 단 한번도...지각이나 결석없이 강의를 들어요...
그런 미칠듯한 밤이 지나고. 담요에 몸을 둘둘 감고... 눈이 팅팅 부은채 뜬눈으로 수업을 갔죠...
교수님의 농담에 웃으며.. 수업을 듣는데
웃고 있었는데........눈물이 흘렀어요
콩알만한 눈물이 툭툭 떨어지는 걸 느끼고 너무 당황했는데
교수님이 절 보고 있다는걸 알고...황급히 고개를 숙여 필기구를 찾는 척 하는데
가방안에.. 그 애가 사준 감기약과...비타민알약이 있었어요.
난생처음... 수업을 계속 들을 수가 없어서.... 나와야했어요...
몇번이고 반복되고 있네요....
요즘 날씨는 너무 좋아서...
일부러 예쁜 치마 입고...구두 신고....화장도 예쁘게 했는데...
계속...눈이랑 코가 빨개져서...창피해 죽겠어요.
몇일 뒤면... 휴가가 끝나고...돌아가기전에... 자기 물건 찾으러 찾아올텐데
잘 보내줄 수 있을까...무서워요
붙잡지는 않을까... 걔 이름 부르는 내 목소리가 떨리지는 않을까...
얼굴보면....어색하거나 울어버리진 않을까...
그렇게 잔인하게 몰아붙였는데.... 또 잡으면 정말 나쁜년이잖아요.........
나 정말... 예쁘게... 보내주고싶은데....
자신이 없어요... 눈물만 나요........
이렇게 흔적도 없었던 것처럼 잊혀지기 싫은데... 잊기 싫은데.....눈물만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