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분들 이제 익숙해지나봐요

나름대로 사세요2006.05.17
조회956

시댁사람들한테 익숙해지지 않을꺼라 생각했어요

결혼한지 2년하고 3개월

이게 왠일~~ 이제 신경쓰이지도 않고

신경쓸일도 없네요

울시댁 대략 시어머니, 형님, 시아주버니, 시동생, 형님의 자식

엽기적인 생활방식을 갖고 계신 분들이죠

 

시어머니 -----> 돈이든 과일이든 사드리면 무조건

형님네 갖고 가서 니들 먹어라 들이대고

시댁옆에 살떄 사람없을때 동네사람들 데리고와서

문 열어젖히고 집안살림 다보여주고

친정엄마가 사준 식칼이 탐났는지 식칼하나 자기달라고

어찌나 난리시던지 칼도 많은데 하나 주면 어떠냐고

친정엄마가 시집가서 잘살으라고 칼셋트 사준거

주고 싶지 않았어요  제가 하나 사다 드렸습니다

시동생 어르신들한테 개망나니짓할때도 그냥 냅두라고 하시더군요

일례로 선산 묘정리하러 시아버지, 시고모부,시고모2등

저희부부가서 열심히 일하고 오니 거실에

짧은 반바지 입고 대짜로 뻗어서 누워있고

일어나라고 하니 시아버지에게 "얼마면 되? 얼마면 되냐고

돈으로 주면 될거아니야?" 라고 원빈 흉내를 냈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짐싸드고 다시는 안온다면서 나가버렸다는군요

어찌 자신의 증고조 할머니 할아버지 묘를 정리하는날인데

동호회 모임에 가서 안올수 있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형들한테 다 개쌔끼입니다.. -.- 지맘에 안들면

 

울형님---> 정말 이런분 첨보았습니다 인상쓰고 있다가도 돈주면 웃습니다.. -.-

뭐라도 하나 사가지고 가면 좋아라 하고 아니면 인상박박 쓰고 정말

본인의 감정에 충실한분이죠

유산2번 했을때 제가 한약먹는다고 하니 옆에서

다른사람은 유산도 안되는데 너만 되냐?  그약 먹어서 무슨 소용있다고 먹는다고 하냐?

그말 듣고 놀랬죠.. 허긴 자기야 자식이3명이나 되니 이해가 되지 않을까요?

저 결혼하고 집들이할때 코넬그릇셋트 엄마가 해줬지요

저희집에 와서 그 그릇보고 다음날 바로 같은 백화점가서 똑같은 무뉘의 코렐그릇

사서 집에 놓았더군요 이뻐보인건지.. 양심이라도 있슴 다른 무뉘를 사던지

저 옷입고 있는거 보면 그거 보고 있다가 자신도 비슷한거 삽니다

결혼예물인데도 첨본 물건이라면서 뚫어지게 쳐다보구요

애들 자랑 끝납니다..  초등학교 입학한넘이 맨날 받아쓰기 상장 받아온다고

알고 보니 울친정조카도 맨날 받아온다고 하더군요

막내넘이 노래도 잘하고 뭐도 잘하고 -.- 비교를 안하는건지 못하는건기

다른애들도 그정도는 하더군요

본인애들은 무신 생각으로 예의가 바르다고 생각하는지 정말 도통 이해가 안되요

애들이 잘못해도 잘못을 지적한적도 없고 무조건 옆에 있던 어른의 잘못이라고

하니 얼굴색 변해가면서 박박 우기는데 할말이 없더군요

음식에 대한 욕심은 엄청 많아 -.- 음식만보면 시어른한테 먹어보라는 말도 안하고

자기입으로 가져가기 바쁘죠 가슴아래 뭐 딱딱한게 잡힌다고 큰병이라고.. -.-

제가 하도 아프다고 해서 내과알아봐서 내시경 하러갔더니 아주 건강하다고 하더군요

스트레스성 이라고 진단받았어요  그렇게 아프다는 사람 얼굴이 저보다 더 좋아요

먹성도 떨어지기 않았구요 -.-

 

형님애들 ------> 첫째아이  우리가 가면 음식물 전단지만 뚫어지게 쳐다보며

이것도 먹고싶고 저것도 먹고싶고 울신랑한테 매달려서 랍스터가 먹고 싶다는둥

대게가 먹고 싶다는둥 언제 사줄거냐고  한마디 했죠.. "니네 아빠한테 사달라고 하라고"

초 5학년인데 뚱띵입니다.. 먹는거 보면 눈이 돌아가서 밥한공기반먹고 초쿄케익먹는

대단한 먹보죠

둘째아이 초1이죠.. 울신랑한테  00야 00야 하며 신랑이름 부르는 넘이죠

정말 골통이죠.. -.- 골통이라는거 공감해본적이 없었는데 이 아이를 보면

그렇구나 하는 느낌이 와요  오직하면 시아버지 자기 친할아버지

밟고 지나가고 올라타고 뛰어와서 밟고 이런짓을 해도 제재하는 사람이 없더군요

셋째아이 3살이니 뭐... 아직 어리지만 누나 형이 저모양이니..

비슷하겠지요

 

시아주버니 ---> 자영업하죠 결혼하기전부터 저를 아주 싫어했습니다

지네집에 생활비안준다고 인근친척들한테 가서 저랑 신랑욕하다가

되려 혼나고 오고 술먹고 와서 저한테 "너~ 왜왔냐"  이런식에

쥐뿔도 시댁에 하는것도 없는주제에 요즘들어

예의가 어떻고 어른이고 애들이고 자기한테 혼나야한다고

헛소리나 하고 있죠 -.- 장남이 그렇게대단한 위치인줄몰랐네요

꼴에 명품으로 휘감고 다니고 목걸이 반지 갖다 팔면

삼개월 생활비는 나올것같더군요

본인은 하고 싶은거 돈쓰고 싶은거 다 하고

임신도 잘안되는판에 (불임검사했더니.. 남편쪽이 안좋다고 하더군요)

결혼한지 1년6개월만에  애없으면 자기애들 보고 살면 되지 굳이 낳으려고 하냐고

하더군요  제가 불임이 된지 5년이 넘어가던가 아님 정말 7년정도 넘었다면

그말이 고마울수도 있지만  아주 기분 상하게 말하더군요

임신도 못하는 주제에 우리애들3명있으니까 뒷바라지하며 살면 좋지않냐고

 

정말 시댁이라는 분들 다들 지들 나름대로 사는거 같네요

요즘은 신경 안씁니다. 전화도 그렇게 자주 하지 않게 되고

나대로 살려고 해요..  신랑도 뭐라하지 않으니 굳이 신랑집식구 나쁘다고 뭐라 하기도

싫고 그냥 있는대로 살려구요 뒤에서 욕하는거 다 알고 있으니

그것떔에 맘아파하거나 신경쓰니 제몸만 축나는거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