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커피를 아세요..

짝퉁2006.05.17
조회718

어느 회사 사장님이나 아낄려고 하는 것은 마찬가지겠지만 여기 이 회사 사장은 커피까지 따집니다.
이 회사에 들어온지도 한달 남짓 됩니다.
1회용 커피 때문에 제가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을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1회용 커피 100봉 들이를 회사 근처 슈퍼에서 9,000원을 넘게 주고 샀습니다.
사장이 비싸다고 뭐라고 했지만 그러려니 했습니다.
보니까 이 회사는 "Neo 커피 커피믹스 모카골드"를 사다놓고 먹더라구요.
여기 매일 같이 출근하시는 분들은 사장과 전무만 빼고 다들 연세가 있으십니다.
(50, 60,70대)
70대이신 한분은 커피가 맛있다고 한마디 하시기도 하는데요, 연세가 있으신분들이라서 그런지 이 커피가 짝퉁인지는 모르더라구요.
그런 커피인지도 모르고 2잔이상씩 즐겨들 드십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 커피 김정은 사진 나와 있는 노란색 커피에서 따온 짝퉁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대부분의 회사들 사무실에서는 김정은 커피 먹는 거로 알고 있어서 저 또한 이 커피 사다놔도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이 동네에서 짝퉁 커피 안팝니다.
짝퉁 커피는 김고문님께서 파는 곳을 아셔서 그 분이 사다 놓습니다.
제가 처음에 사다놓은 김정은 커피가 떨어져서 김고문님께 말씀을 드렸고 그 분도 커피 떨어진거 아십니다.
일단 슈퍼에서 각(상자)에 들은거 20개 들이 두개 사다놓을까 하다가 사장이 슈퍼 커피 비싸다고 싫어하시니 하나만 사다놨습니다.
김고문님께서 커피 사오신다고도 했구요.
사장 아침에 사무실에 출근하자마자 저는 커피를 바로 내드리는데, 각에 들은 커피 다 먹고 없더라구요.
눈치만 보다가 다른 차라도 내드릴까하다가 아침에 주로 드시는게 커피고 해서 그냥 제 할일을 하는 척 했습니다.
자기가 알아서 사무실에 있는 다른 차 녹차 같은 거 타 먹는 것 같더라구요.
사장이 사무실 앞에 길 건너 있는 별거별거 다 파는 가게에 가보라고 합니다.
전에도 가봤지만 없는거 많습니다.
저는 다 판다고 해서 가봤는데 없는 것도 많턴데요.하고 말은 했지만 제 말은 믿지 않습니다.
사장이 커피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서 눈치가 보여서 다시 한번 갔다오겠다고 하고 갔습니다.
역시나 커피는 안판다고 합니다.
사무실에 들어왔더니 좀 있다 사장이 화를 냅니다.
20,000원을 주며 신경 쓰게 하지 말라고 커피 사오라고 합니다.
제가 100개 들은거요? 알아서 많이 사오라며 지랄을 합니다.
근처 슈퍼 가서 김정은 커피 한봉에 9,800 주고 2봉 사서 사무실 들어갔더니 마침 김고문님께서 짝퉁 커피 2봉 사서 출근을 하셨더라구요.
사오신 커피 개봉해서 드시고들 계셨습니다.
제가 사온 커피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잠시 후 사장이 오더니 사무실에 필요한 다른 거로 교환하라고 하더니 자기가 가봐서 아는데 홈플러스에 가면 싸게 파는 커피가 있으니까 거기 가서 사라고 합니다.(앞으로는)
저희 회사는 1번 출구에 있고 홈플러스는 3번 출구에 있는데 저 아직 홈플러스에 가본 적 없거든요.
특별히 살 것도 없지만 앞으로 커피는 거기 가서 사라는 듯이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저는 흠플러스가 멀어서요..
사장이 자기가 (자기)차 가지고 가서 사오든가 하겠다고 말씀을 하시는데요, 자기가 직접 가서 사오실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반 회사에서 먹는 김정은 커피 먹으면 커피가 떨어지기 전에 저도 미리미리 사다놓고 싶은데 사장이 슈퍼에서 파는 커피는 비싸고 지랄을 하니 커피가 사람 스트레스 받게 하네요.
김고문님이 제가 커피 사 들고 들어오자 왜 사냤는듯이 물으시길래 고문님께서 커피 사오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사장님이 화 내셔서 사오라고 해서 사왔다고 했습니다.
슈퍼 가서 한봉지 갔다주면서 환불 받고 사무실 필요한 거 살 것도 없고 해서 환불 받는 편이 나을 것 같기도 해서요.
싸게 파는 커피 사러 3번 출구에 있는 홈플러스까지 가야 하는건지 갈등이 생깁니다.
사장이 뭐라고 하거나 말거나 전 김고문님께서 짝퉁 커피 사오는 그 공백동안은 20개 들이 각에 들은거 사다놓을 생각입니다.
여러분들 중에도 사무실에 짝퉁 커피 사다놓고들 드시나요?
저는 그 짝퉁 커피 한번도 먹지를 않았습니다.
드셔보신분들은 확실히 이 커피 맛이 없다고 사다놓고 후회 하신다는분들의 글을 읽었거든요.
싼 커피 좋아하는 사장 때문에 여러분들이라면 근처 가까운 슈퍼 놔두고 3번 출구에 있는 흠플러스까지 가서 사오시겠습니까?
커피 갖고 이러니 사장이 더 싫어 지네요.

궁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