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고 싶다는 둘째가...

김의림2006.05.18
조회2,518

퇴근하고  집에 와서 아이들의 숙제도 봐주고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면서 행복한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10시쯤 아이들이 자야할 것 같아  이불을 펴주고

재우려는데 작은  아이가 하는 말...

"엄마!~ 책 한 권 읽고 자면 안돼? 나 책읽고 싶어..."

 

이렇게 기쁜 일이....

 

책을 읽어 주려해도 도망만 다니는 아이였는데....

기특한 마음은 하늘을 찔렀지만 시간이 시간인지라...

 

"시온아~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까 내일 학교 갔다 오면

읽어. 그만 자자...^^"

 

상큼, 발랄, 기분 UP된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시키는

둘째아이의 한 마디....

 

" 엄마~ 지금 읽고 싶은데...

 그래야 잠이 잘온단 말이야...."

 

쩝...쩝...우~~~앙!!!!   울고 싶당  T.T

 

시온아~ 사랑한다....

시온아~ 사랑한다...

나의 가슴에 대고 하는 소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