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톡 된 것 보면서 어쩌다가 내 글이 톡이 되었나 신기하던데요...ㅋㅋ (무슨 기준으로 톡이 되었는지도 궁금했구요...?_?) 솔직히 남편에게 조금 화가 난 것은 회식은 그렇다 쳐도 일로 인한 자리에서도 의처증처럼 문자 보내고 전화하고... 솔직히 회사 매출이 달린 자리에서 전화 받고 그러기도 참 민망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진동으로 해 놓고 아예 어느 정도까지 신경도 안 써버렸습니다. 미안하지만 정말 중요한 자리였거든요. ) 집에 올때 불퉁불퉁 단단히 삐져서 난리도 아니었지만 데릴러 역까지라도 나와준 것은 고맙더군요. 회사에서는 저를 과대평가(?) 해주는 관계루다...대우도 후한데...(나도 자기 월급만큼은 번다구요..) 1년 넘게 시어머님의 엄청난 반대에(주기적으로 그만두라는 압력에 시달림...) 힘들게 주변에서 알게모르게 안 좋은 소리 들어가면서 다녔고 하도 그러셔서 그만둘 생각도 했지만.. 직장생활 하는 이모와 포기한 이모, 절대 니 능력을 썩히지 말라는 친정 부모님과 친구들 덕에 용기를 얻었었죠...이제 어머님도 제 고집은 못 말린다고 포기한 상태...^^V 남편은 연애 때는 커리어우먼이 좋다는 둥...일 하는 데 외조를 하겠다는 둥 별 소리를 다 하더니 결혼하고 나서는 자기 편한 쪽으로 생각하더군요...-_-;;;(아무리 생각해도 사기결혼(?)이지만...) 지금 많이 좋아졌지만...그래도 갈 길이 먼~ 관계로... 여담이지만 살아보니 자기 권리는 자기가 찾는 거더군요. 가만히 있는데 배려해주는 경우는 어릴때 성장기 빼고는 없는 듯...특히 여자들은 더 하구요... 그러니 그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고 치열해야 내 누울 자리, 내 밥그릇도 챙긴다는 것은 진리더군요. 오늘도 모두들 화이팅 하시구요...ㅋㅋ 큰 건 올린 덕에 편하게 글도 썼었답니다. ^^ ------------------------------------------------------------------------- 안녕하세요. 시댁에 더부살이 하는 직장맘 아스피린입니다. 저희 19개월짜리 꼬마는 많이 좋아져서 엄마를 도와주더군요.(사설...) 요근래 회사 일로 저녁에 접대(?)할 일이 한두건씩 생기더라구요. 제 일이 영업은 아니고 영업지원이지만...네...그 접대는 나름 일로서 중요한 자리인데... 그 자리가 좀 잦아지다보니(1주에 1번 꼴...-_-;) 남편과 살짝 투닥거리게 되네요. 그래서 한번 전격비교를 해봤습니다. <남편의 술자리 VS 아내의 술자리> 1. 모임의 종류 남편 : 회식, 친구 모임, 동종업계 모임, 하다 못해 부서 회식도 아닌 부서 남성들의 모임 (남편 회사의 경우 여자 직원이 좀 많아서요.) 아니면 부서 선배의 술푸념까지... 꼬박꼬박 빠지지도 않고 참석합니다. 심하면 주 5일 내내 술자리로 늦죠. 아내 : 평일 저녁 친구모임은 상상도 못합니다. (가려면 시어머님의 잔소리를 감수하며 애 안고 감) 회식도 2번에 1번 꼴은 남편 스케쥴로 참석도 못합니다. 애를 봐줘야 하는데 자기 늦는다고... 시어머님...원래 회식이라는 것을 싫어합니다. 아무래도 그 영향을 제가 받죠... 그나마 회사 일로 인한 GP(group presentation) <- 접대 자리서 제품 설명 하는것임. 어쩔 수 없이 나가지만 눈치 엄청나게 보입니다. 2. 귀가 시간 남편 : 술자리만 가면 12시 이전에 오는 법이 거의 없습니다. 둘이 만나서 오붓하게 술 마시는 자리 빼고는 항상 12시 넘어서입니다. (한번 친정 부모님 오신 덕에 회식 중간에 나왔는데 궁시렁대면서 억울해하던...) 심지어 회식 자리 간다고 하고는 새벽 4-6시에도 들어옵니다. 술, 당구, 게임방 등을 종횡무진 누비고 다닙니다.(아직 단란이나 문제 있는 곳은 포착 못함) 아내 : 보통 어느 자리든 1차만 참여합니다. 1차 중간에도 밥만 먹고 나오기도 합니다. (눈치가 와방 보이기도 하고 3번의 이유 때문...) 애가 있다고 여지간한 자리는 술도 거절합니다. 맘판 먹고 마시고 올때는 친정에 잠시 휴가(?) 왔을 때 (그래봤자 1년 반 중에서 딱 2번 1주씩) 3. 배우자의 모임에 대한 태도 남편 : 술자리가 있다고 하면 매우 안 좋아함. 안가면 안 되냐고 꼭 물어봄. 술자리나 모임에 참석하는 시간동안 일시적인 의처증을 보임 그 증상은 본인이 집에 일찍 와서 애를 돌보는 경우 더 심함 전화나 문자로 "언제 오냐? 일찍 와라" 좀 더 늦으면 "어머님 화났다. 애 아프다..." 급한 마음에 코 앞에서 택시 타고 중간에 말 하고 집에 오면 애는 말짱하니 잘 놀고 있고... 어머님도 덤덤하시고...(워낙 늦는 자리 안 좋아하시지만 화났다기엔 너무도 평온한 표정..) 아내 : 워낙 본인도 모임이나 사람 관계를 중요시 하는 관계로 터치 안 함. 남편의 오버 엄살에 모르는 척 넘어가 줌.(가기 싫은데 말이지...꼭 가야해서 말이지...) 방해될까봐 문자나 보내는 정도고 시부모님이 전화하라고 하면 함. 모임이 끝날때쯤 안부차 전화는 했으나 최근에는 그 안부 전화도 안 하고 애랑 쿨쿨 자고 있음 4. 술자리 다음 날 태도 남편 : 깨우지 않으면 점심시간까지도 잘 듯... 출근이 임박해서 깨우면 꾸물럭꾸물럭...매일 일상이나 피곤하다고 더함.. 출근때문에 깨우는데 피곤한데 더 자게 내버려두라는 시어머님 엄명에 살짝 귓속말 함. "당신~ 오늘 월차 내고 회사 안 갈걸로 알께요~알아서 하셈~지금 몇시라서 깨웠는데~" 그 시간(지각 일보직전)에 발딱 일어나긴 함... 예전에 북어국이다 뭐다 해줬지만 지금은 그냥 굶겨서 보냄. (해줘도 먹을 시간조차 없는데..ㅋ) 아내 : 술 먹고 온 것에 대한 죄책감 & 소화불량 등으로 다른 때보다 더 일찍 일어남 평소에 안 하던 청소도 꼭 하고 나옴(술 먹고 어쩌고 소리 듣기 싫어서...) 밥은 안 먹고, 체력이 안 좋으면 회사서 졸고 있음(회사일 때문이므로 묵인하는 좋은 분위기~) 5. 술자리에 임하는 자세 남편 : 매우 이중적... 아내 앞에서는 술을 입에 대기도 싫으네...사람 만나기 싫으네...엄살로 노래를 함 버뜨...있을 필요도 없는 3-4차 마지막차까지 꿋꿋이 자리 지킴 혹여나 시부모님의 사주로 2차 쯤에 정리하고 오라면 매우 신경질 냄. 그렇게 몸을 혹사하면서 매일 몸 안 좋아 죽겠다고 또 노래를 부름. (이제 저러면 꼴보기 싫어짐...1,2차로 가볍게 하고 오면 저렇게까지 안 피곤하련만...) 몸 때문에 가볍게 하고 자제하라고 하면 알았다고 하면서 결국은 반복...도돌이표도 아니고... 가끔 뭐라고 하면 "남자의 사회생활은 말야~" 쳇....남자의 사회생활을 이해해서 잔소리 안 하지만 남편의 행동은 오버다.... 시아버님조차 좀 심하다고 뭐라고 하시는...(보수적인 분이지만 나름 합리적이심) 아내 : 원래 사람 만나고 술자리 좋아하고 음주가무도 적절히 즐기는 성격임 업무로 인한 자리는 처신때문에 매우 부담스러워 하지만 좋아하기도 함. 하지만 항상 요조숙녀로 조용히 구석에서 밥 위주로 먹고 권하는 술도 빼가며 먹다가 담당자나 다른 이에게 말하고 조용히 나옴. 존재감 거의 없음 물론 상황이 분위기 띄워야 할 필연적인 상황에서는 신나게 놀지만 2차쯤에서 빠짐. 제일 많이 대는 핑게가 "애엄마라서 너무 늦으면 안 되요" 최근에 날 보는 사람들은 나의 진실을 잘 모른다...허허허...-_-;;; 회식 등의 날이 다가오면 부담 만빵에 사람들에게 미안해진다.... 일 때문에 늦는 것도 큰 죄를 짓는 것 같아서 안절부절이다... --------------------------------------------------------------------------------- 남편의 태도에 좀 화가 나서요... 자기 행동에 대해 반성이나 하시지... 저번 술자리(회식도 뭐도 아닌 작은 모임)에서 하도 열받아서 남편이 한 짓이랑 똑같이 해줬죠... 7시 반에 전화해서 "뭐해? 언제 집에 와? 애가 아프거든~" 8시 반에 전화해서 "뭐해? 벌써 2차야? 2차면 빨리 정리하고 와야지~ 어머님이 쓸데없는 모임이라고 화내시네~ 빨리 와~ 가뜩이나 어머님 편찮으시고 저기압이셔~" 9시에 전화해서 "뭐하셈~" 남편이 무지 짜증내더군요. 그래서 한마디 날려줬죠... 당신이 엊그제(GP때문에 늦었음...전화할 때 시점임) 한 그대로 했을 뿐이라고... 암 소리 못하더니... 어제 또 반복이네요...전번보다 덜 하지만... 이럴때는 정말 결혼이 뭔지... 결혼 전 나름 꿈도 크고 성공에 대한 기대도 컸는데..참... 아직도 나가면 미혼 소리 듣고 애엄마라면 다들 놀라는데...항상 예외 없이...ㅋㅋㅋ (참조로 어제 자리에서는 분위기 up을 위해 열심히 고군분투해서 일을 좋게 마무리.... 좀 큰 자리라서 살짝 안면 깔고 오버도 해줬죠...그 덕에 일이 잘 풀렸다고 하네요... 이럴때는 보람도 느끼고...ㅋㅋ 그 덕에 몸은 죽을 맛이지만...)
남편의 술자리 VS 아내의 술자리
아침에 톡 된 것 보면서 어쩌다가 내 글이 톡이 되었나 신기하던데요...ㅋㅋ
(무슨 기준으로 톡이 되었는지도 궁금했구요...?_?)
솔직히 남편에게 조금 화가 난 것은 회식은 그렇다 쳐도 일로 인한 자리에서도 의처증처럼
문자 보내고 전화하고...
솔직히 회사 매출이 달린 자리에서 전화 받고 그러기도 참 민망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진동으로 해 놓고 아예 어느 정도까지 신경도 안 써버렸습니다.
미안하지만 정말 중요한 자리였거든요. )
집에 올때 불퉁불퉁 단단히 삐져서 난리도 아니었지만 데릴러 역까지라도 나와준 것은 고맙더군요.
회사에서는 저를 과대평가(?) 해주는 관계루다...대우도 후한데...(나도 자기 월급만큼은 번다구요..)
1년 넘게 시어머님의 엄청난 반대에(주기적으로 그만두라는 압력에 시달림...)
힘들게 주변에서 알게모르게 안 좋은 소리 들어가면서 다녔고 하도 그러셔서 그만둘 생각도 했지만..
직장생활 하는 이모와 포기한 이모, 절대 니 능력을 썩히지 말라는 친정 부모님과 친구들 덕에
용기를 얻었었죠...이제 어머님도 제 고집은 못 말린다고 포기한 상태...^^V
남편은 연애 때는 커리어우먼이 좋다는 둥...일 하는 데 외조를 하겠다는 둥 별 소리를 다 하더니
결혼하고 나서는 자기 편한 쪽으로 생각하더군요...-_-;;;(아무리 생각해도 사기결혼(?)이지만...)
지금 많이 좋아졌지만...그래도 갈 길이 먼~ 관계로...
여담이지만 살아보니 자기 권리는 자기가 찾는 거더군요.
가만히 있는데 배려해주는 경우는 어릴때 성장기 빼고는 없는 듯...특히 여자들은 더 하구요...
그러니 그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고 치열해야 내 누울 자리, 내 밥그릇도 챙긴다는 것은 진리더군요.
오늘도 모두들 화이팅 하시구요...ㅋㅋ 큰 건 올린 덕에 편하게 글도 썼었답니다. ^^
-------------------------------------------------------------------------
안녕하세요. 시댁에 더부살이 하는 직장맘 아스피린입니다.
저희 19개월짜리 꼬마는 많이 좋아져서 엄마를 도와주더군요.(사설...)
요근래 회사 일로 저녁에 접대(?)할 일이 한두건씩 생기더라구요.
제 일이 영업은 아니고 영업지원이지만...네...그 접대는 나름 일로서 중요한 자리인데...
그 자리가 좀 잦아지다보니(1주에 1번 꼴...-_-;) 남편과 살짝 투닥거리게 되네요.
그래서 한번 전격비교를 해봤습니다. <남편의 술자리 VS 아내의 술자리>
1. 모임의 종류
남편 : 회식, 친구 모임, 동종업계 모임, 하다 못해 부서 회식도 아닌 부서 남성들의 모임
(남편 회사의 경우 여자 직원이 좀 많아서요.) 아니면 부서 선배의 술푸념까지...
꼬박꼬박 빠지지도 않고 참석합니다. 심하면 주 5일 내내 술자리로 늦죠.
아내 : 평일 저녁 친구모임은 상상도 못합니다. (가려면 시어머님의 잔소리를 감수하며 애 안고 감)
회식도 2번에 1번 꼴은 남편 스케쥴로 참석도 못합니다. 애를 봐줘야 하는데 자기 늦는다고...
시어머님...원래 회식이라는 것을 싫어합니다. 아무래도 그 영향을 제가 받죠...
그나마 회사 일로 인한 GP(group presentation) <- 접대 자리서 제품 설명 하는것임.
어쩔 수 없이 나가지만 눈치 엄청나게 보입니다.
2. 귀가 시간
남편 : 술자리만 가면 12시 이전에 오는 법이 거의 없습니다.
둘이 만나서 오붓하게 술 마시는 자리 빼고는 항상 12시 넘어서입니다.
(한번 친정 부모님 오신 덕에 회식 중간에 나왔는데 궁시렁대면서 억울해하던...)
심지어 회식 자리 간다고 하고는 새벽 4-6시에도 들어옵니다.
술, 당구, 게임방 등을 종횡무진 누비고 다닙니다.(아직 단란이나 문제 있는 곳은 포착 못함)
아내 : 보통 어느 자리든 1차만 참여합니다. 1차 중간에도 밥만 먹고 나오기도 합니다.
(눈치가 와방 보이기도 하고 3번의 이유 때문...
)
애가 있다고 여지간한 자리는 술도 거절합니다.
맘판 먹고 마시고 올때는 친정에 잠시 휴가(?) 왔을 때 (그래봤자 1년 반 중에서 딱 2번 1주씩)
3. 배우자의 모임에 대한 태도
남편 : 술자리가 있다고 하면 매우 안 좋아함.
안가면 안 되냐고 꼭 물어봄.
술자리나 모임에 참석하는 시간동안 일시적인 의처증을 보임
그 증상은 본인이 집에 일찍 와서 애를 돌보는 경우 더 심함
전화나 문자로 "언제 오냐? 일찍 와라" 좀 더 늦으면 "어머님 화났다. 애 아프다..."
급한 마음에 코 앞에서 택시 타고 중간에 말 하고 집에 오면
애는 말짱하니 잘 놀고 있고...
어머님도 덤덤하시고...(워낙 늦는 자리 안 좋아하시지만 화났다기엔 너무도 평온한 표정..)
아내 : 워낙 본인도 모임이나 사람 관계를 중요시 하는 관계로 터치 안 함.
남편의 오버 엄살에 모르는 척 넘어가 줌.(가기 싫은데 말이지...꼭 가야해서 말이지...)
방해될까봐 문자나 보내는 정도고 시부모님이 전화하라고 하면 함.
모임이 끝날때쯤 안부차 전화는 했으나 최근에는 그 안부 전화도 안 하고 애랑 쿨쿨 자고 있음
4. 술자리 다음 날 태도
남편 : 깨우지 않으면 점심시간까지도 잘 듯...
출근이 임박해서 깨우면 꾸물럭꾸물럭...매일 일상이나 피곤하다고 더함..
출근때문에 깨우는데 피곤한데 더 자게 내버려두라는 시어머님 엄명에 살짝 귓속말 함.
"당신~ 오늘 월차 내고 회사 안 갈걸로 알께요~알아서 하셈~지금 몇시라서 깨웠는데~"
그 시간(지각 일보직전)에 발딱 일어나긴 함...
예전에 북어국이다 뭐다 해줬지만 지금은 그냥 굶겨서 보냄. (해줘도 먹을 시간조차 없는데..ㅋ)
아내 : 술 먹고 온 것에 대한 죄책감 & 소화불량 등으로 다른 때보다 더 일찍 일어남
평소에 안 하던 청소도 꼭 하고 나옴(술 먹고 어쩌고 소리 듣기 싫어서...)
밥은 안 먹고, 체력이 안 좋으면 회사서 졸고 있음(회사일 때문이므로 묵인하는 좋은 분위기~)
5. 술자리에 임하는 자세
남편 : 매우 이중적...
아내 앞에서는 술을 입에 대기도 싫으네...사람 만나기 싫으네...엄살로 노래를 함
버뜨...있을 필요도 없는 3-4차 마지막차까지 꿋꿋이 자리 지킴
혹여나 시부모님의 사주로 2차 쯤에 정리하고 오라면 매우 신경질 냄.
그렇게 몸을 혹사하면서 매일 몸 안 좋아 죽겠다고 또 노래를 부름.
(이제 저러면 꼴보기 싫어짐...1,2차로 가볍게 하고 오면 저렇게까지 안 피곤하련만...)
몸 때문에 가볍게 하고 자제하라고 하면 알았다고 하면서 결국은 반복...도돌이표도 아니고...
가끔 뭐라고 하면 "남자의 사회생활은 말야~"
쳇....남자의 사회생활을 이해해서 잔소리 안 하지만 남편의 행동은 오버다....
시아버님조차 좀 심하다고 뭐라고 하시는...(보수적인 분이지만 나름 합리적이심)
아내 : 원래 사람 만나고 술자리 좋아하고 음주가무도 적절히 즐기는 성격임
업무로 인한 자리는 처신때문에 매우 부담스러워 하지만 좋아하기도 함.
하지만 항상 요조숙녀로 조용히 구석에서 밥 위주로 먹고 권하는 술도 빼가며 먹다가
담당자나 다른 이에게 말하고 조용히 나옴. 존재감 거의 없음
물론 상황이 분위기 띄워야 할 필연적인 상황에서는 신나게 놀지만 2차쯤에서 빠짐.
제일 많이 대는 핑게가 "애엄마라서 너무 늦으면 안 되요"
최근에 날 보는 사람들은 나의 진실을 잘 모른다...허허허...-_-;;;
회식 등의 날이 다가오면 부담 만빵에 사람들에게 미안해진다....
일 때문에 늦는 것도 큰 죄를 짓는 것 같아서 안절부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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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태도에 좀 화가 나서요...
자기 행동에 대해 반성이나 하시지...
저번 술자리(회식도 뭐도 아닌 작은 모임)에서 하도 열받아서 남편이 한 짓이랑 똑같이 해줬죠...
7시 반에 전화해서 "뭐해? 언제 집에 와? 애가 아프거든~"
8시 반에 전화해서 "뭐해? 벌써 2차야? 2차면 빨리 정리하고 와야지~ 어머님이 쓸데없는 모임이라고 화내시네~ 빨리 와~ 가뜩이나 어머님 편찮으시고 저기압이셔~"
9시에 전화해서 "뭐하셈~"
남편이 무지 짜증내더군요. 그래서 한마디 날려줬죠...
당신이 엊그제(GP때문에 늦었음...전화할 때 시점임) 한 그대로 했을 뿐이라고...
암 소리 못하더니...
어제 또 반복이네요...전번보다 덜 하지만...
이럴때는 정말 결혼이 뭔지...
결혼 전 나름 꿈도 크고 성공에 대한 기대도 컸는데..참...
아직도 나가면 미혼 소리 듣고 애엄마라면 다들 놀라는데...항상 예외 없이...ㅋㅋㅋ
(참조로 어제 자리에서는 분위기 up을 위해 열심히 고군분투해서 일을 좋게 마무리....
좀 큰 자리라서 살짝 안면 깔고 오버도 해줬죠...그 덕에 일이 잘 풀렸다고 하네요...
이럴때는 보람도 느끼고...ㅋㅋ 그 덕에 몸은 죽을 맛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