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때매 머리아파요~

힘들다정말2006.05.19
조회2,248
요즘 금값이 많이 오르잖아요..여긴..지금 현재가 88000원정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엄마 알아보고 오시고는...
앞으로 10만원까지 오른다하더라...지금부터 서서히 준비해나가자고하시더라구요(참고로 저흰 12월 첫째주 예식입니다)
남친에게 예물 어떤걸 하고 싶냐고 물어보니.. 보통...반지 목걸이 해준다고 하더라구요..시계는 별루 필요없다고..
그래도.저희 엄마 첫딸이라 신경쓰시고 예물 또 적게받으면 마음 상할까봐 남친이 시계대신 팔찌 하고 싶다고 하길래 그것도 흔쾌히 해준다고 하셨습니다.그런데..꼭 순금이어야 된다네요~이왕하는거ㅡ.ㅡ;
남자 3부 우신vvs1인가 그거랑 목걸이 순금 20돈, 팔찌 15돈, 덩치가 좀 있는관계로
이렇게 해주기로 했습니다. 반지는 디자인이 있으니까.. 좀 나중에 하더라도 팔찌랑
목걸이는 남자껀 별로 디자인 별로 차이없으니까. 구경이라도 한번 하고 오자고 흔쾌히 약속했습니다. 이번주에 둘러보기로 했죠....
오빠가 어머님께 말씀을 드리니 그럼 제꺼도 같이 보라고 하셨대요..뭐 가지고 싶냐고...근데 그걸 어떻게 제가 말씀을 드려요..
솔직히 자세히 어떤게 있는지도 모르고 또 요즘 많이 하는게 뭔지도 모르는데...항상 백화점 같은거 구경가도 제껀 구경도 못하게 하시고 오빠꺼만 보게 하셨거든요.. 우리가 하는대로 알아서 해주실꺼다...솔직히..오빠..금액만 450만원이상 나오더라구요...ㅡ.ㅡ;
보통 어떻게 하는지 모르니까.금시세도 알아볼겸.. 아시는 금방 이리저리 연락도 해보시고...그러시더니.. 보통 여자는 남자 예물의 두배정도 받는다더라..그러시더라구요.. 오빠가 계속 뭐하고 싶냐고..그래서..보통은 그렇게 한다던데...이랬습니다.
그랫더니 난리가 났습니다. 아니 무슨 그런법칙이 있냐고.. 나는 니가.한 400~500생각한다길래 본인도 저한테 그렇게 해주면 된다고 생각했답니다...
물론..예물 형편껏 하는거..알죠~~ 그런데요..제가 기분 나쁜건.. 제가.꼭 한몫챙기려는 사람으로 밖에 안비쳐졌다는거죠...솔직히..제가 예물 천만원할수있는거도 아니고...사실악세사리 같은거 무지 좋아하지만요..
결혼날짜 잡고..얼마후에..어머님께서..오빠랑 얘기하는 도중에..이러셨대요...예단..이런얘기하면서. 엄마는 얼마 생각하는데..? 그랬더니 어머님왈...글쎄 주시는대로 감사히 받지..근데..요즘은 보통 천만원 한다더라..이러셨대요..
천만원?? 허걱~~ 솔직히..저희 부모님..천만원 생각하고 계십니다. 저희 주변도그렇고 첨엔..예단 700에 돌침대하고 기타...이불, 조금만 음식, 반상기..정도 생각하셨어요..그런데..어머님께서 보통 예단 천하신다니까.혹시나...그런마음에..예단1000만원하구요..돌침대 사드릴려구 생각했거든요...솔직히 예단은 반주신다고 하시니까.
그댁 친척들이 많은거도 아니고 아버님..돌아가시고 고모 한분 계시고..친가쪽 형제분들 딱 고만큼입니다. 그치만..아버님도 안계신데..어머님 혼자계시니까.그리고 항상 이쁘게 봐주신거 고맙고..앞으로도 잘봐달라고 뇌물정도로..저희부모님.그리 생각하셨습니다...
제가 보기엔..저도 욕심 많지만..남친도 그런거같은데..저만 맨날 나쁜사람되는거 같아요.. 속상하기도 하고.제가 두배로 딱 해달라고 한거도 아니고...실용적인거 여러개 하고 싶은거 뿐인데....저흰 남친 양복도 두벌, 코트사주고.한복도 고급으로 사줄려고 하는데요.......어머님은.정장도 사줘야하냐고..그러시고..
하고 싶은거 다 말할수도없는거고.....ㅜ.ㅜ 돈때문에..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그래도 해줄때 안섭섭하게 해주고싶은데...그맘도 몰라주고.자긴 받을꺼 다받으면서 나는..욕심많은 사람 취급하고...
진짜..비도 오고우울한 금욜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