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이 왜 바람피고 싶어하는걸까...

로즈마리2006.05.19
조회5,282

이글은 이제 과거의 일이구요..

결혼하신 여자분들이 욕할만한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남편이 바람피는 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이글을 올려봅니다.

전 한달 전쯤 남친과 크게 다투고 채팅이라는 것을 해서 유부남을 만났습니다.

그냥 아무나 붙잡고 하소연 하고싶은 심정이었는데 그날따라 친구들이 모두 바쁘더라구요..

그렇게 만난 사람이었는데 자신의 나이를 37이라고 하더군요..

결혼도 했고 아이도 둘이나 있고 고급공무원이었습니다. 고시를 패스해서 공무원이 된..

참 젊잖은 아저씨다 생각했고 그냥 이얘기 저얘기를 했습니다.

저야 남친이 있었고 순간 화가 나서 다른 사람을 만난거지 바람을 피워야 겠다 이런건

아니었구요.

군데 이아저씨 그날 이후로 제게 애인이 되어 달라고 하더군요.

사랑받고 싶다고.. 자기 와이프랑은 정은 있지만 사랑은 없데요.

매일 늦게까지 야근하길래 집에서 싫어 하지 않냐고 요즘은 좋은 아빠들도

많던데 애들하고는 안 놀아주냐구 했더니..

와이프는 자기 월급 밖에 관심이 없데요.

자기가 늦게 들어오든 말든 그냥 월급만 많이 가져다 주면 좋아한다고....

전 결혼 적령기에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근사한 결혼 생활을 꿈꿨거든요..

근데 덜컥 겁이 나더군요..

나도 결혼생활이 오래되면 남편 월급에만 관심을 갖게 될까...

내 남편도 새로운 사랑을 꿈꾸게 될까.......

그 아저씨 애처로와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정말 사랑에 굶주린 사람처럼 보이기도 했구요.

제가 받아주면 뭐든 다해줄것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저야 그럴 생각 털끝만큼도 없었구요.

전 그냥 아주잠깐의 친구가 필요한거였으니까........

그 아저씨 저같은 사람 만난게 다행이지 만약 나쁜맘 먹은 아가씨 만나면

분명 바람이란걸 피웠을겁니다.

그런데 이게 그아저씨 만이 아니더라구요.

30대 중후반의 아저씨들 혹은 그이후 아저씨들

자신들이 돈버는 기계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와이프는 오직 월급봉투에만 관심갖는 사람이라 여기기때문에

사랑이란걸 하고 싶다고..

물론 변명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조금은 그아저씨들이 불쌍하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전 그아저씨 안만나요.

전 유부남을 사랑할 맘은 절대 없거든요.

그치만 후에 남편이 그럴까봐 걱정은 되더군요..

왜냐면 그아저씨 와이프들은 남편들이 그런 생각하고있는거 모를테니까..

마음이 아프네요..

남편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거 힘든일인가요?

결혼하신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