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을 가슴에 이렇게 묻어요..

휴....2006.05.19
조회465

그사람을 만난거 3년전쯤..여름이 막바지를 이룰때쯤...
휴~ 몇일째 밥을 먹지 못했어요...
무슨힘으로 무슨생각으로 지금 회사에 왔는지 일을 하고 있는지...

처음부터 아니었나봐요..우린..어쩌면...
대학을 졸업을 일년앞두고 휴학을 한터라,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재충전의 시간또한 가지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생산직 공장에 들어갔었습니다.
그곳에서 그 사람을 만났는데. . .
솔직히 못질게...전 그곳에 일을 하고 갔었음에도 불구 하고 그곳에 일하는 남자들 정말 못난것들이라며 절대 저런남자들 만나면 안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죠...
그곳에 일을 하게 들어간기전... 첫사랑에 몇년을 힘들어 했던 저였습니다.
솔직히 다시 누군가를 만나기또 한 싫었고 정말 사람에 지쳐 있었습니다.

휴~ 자판두드리기 힘든데..답답해서..이런곳에 글도 올려 봅니다.

 

어느날...
어떤사람의 시선이 자꾸만 느껴졌습니다.
밥을 먹으러 가거나 커피를 마시러 밖에나오면...
어떠한 사람이 눈에 들어 오기시작했는데, 소구라치면서 조심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몇일뒤 같이 일하는 언니 편으로 어떠한 사람이 절 좋아한다고 자꾸만소개시켜 달라고 했다더군요.
전 절대 싫다고, 절대 싫다고 암것도 모른척 해 달라고 부탁을 했었습니다.

그로부터 몇일뒤,
전체회식의 자리에서 전 밥만 먹고 일어나는데, 그 사람이 저한테 말을 걸더군요...
눈빛도 피하고 무시하고, 들은체도 안하고....
저의 무관심은 정말 도를 지나쳤었어요...
옆에서 뭐라고, 자기소개를 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둥...
전 대답도 안하고 무시한채 그렇게 집을 갔었습니다.
그리로 후부터 물직적 공세가 시작되더군요...
통이 컸던 사람인지라 과자며 꽃이며 먹을것을 거의 매일같이 갖다줘도 난 정말 모질게 그것들을 땅에 집어 던지고 이러지 말라고 싫다고 정말 싫다고 사람들 앞에 무안을 주곤 했엇습니다.

그렇게 몇달이 흐른후 좀처럼 숙으러 들지않차 저에게도 마음의 변화가 일어 나더군요...

 

" 내가 뭐 잘난게 있다고, 요즘대학안다는 사람이 어디있다고, 뭐 사람만 좋으면 되지 학벌은 무슨..
울집도 뭐 잘난게 있나? 나만 좋아해주고 나만바라봐주고 하면 그뿐이지..뭐..."

이런맘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제가 야근을 하던날 새벽에 전화가 걸려오더니 빨리 나와 봐라고 이것만 전해주고 가겠노라고 하더군요.
나가봤더니, 하찬은 이천원짜리 커피를 사설랑은 식을까봐 히타를 크게 틀고 데워주고 있더군요.
순간 너무 깜짝놀라... 이사람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
란걸 느끼고 사귀기 시작했엇습니다.
정말 저한테 잘했어요..
제가 너무 모질게 군게 사실이져...
후로도 매일같이 데려다 오고, 데려다 주고...
그러다 점차 그사람은 재산도 없고, 그렇다고 집도 잘사는 것두 아니구...
육십넘은 어머니와 결혼한 누이3명, 당뇨로 20념 넘게 병을 앓고 집에 계시는 아버님...
그렇게 한마디고 너무 평범한 사람이었죠.
제가 대학생이다 보니깐..자신이 가방끈이 짧다 보니깐...
감히 새롭게 시작해 보고싶다고...
제가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제가 뭐 일류 대 다니는것두 아니고, 지방의 그냥 4년재 대학을 나역시도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어렵게 다니는것을... 뭐 제가 잘난게 있다고 따지고 들겠습니까?
그러다..그사람의 마음을 헤야려주고 우린 정말 좋은 관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6개월이 지나고,
전다시 학교로 복학을 해야 하고, 오빤 아버지의 병환이 악하게 되셔셔, 회사를 그만두고 장사하시는어머니와 함께 가계를 꾸려 나가야 했죠.
처음으로 오빠어머님께 인사하러가는날...
가계를 보고 많이 놀랬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허름했거든요...
힘겨워 하는 오빠에게 괜찮다고 했지만 첨에 내심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생각보다 이 사람..환경이 너무 않좋구나..
하지만 어머님은 정말 세상에 비해 너무나도 좋으신 분이셨습니다.
마음이 정말 따뜻한 분이셨죠..
누님들도 다 어렵게 살으셨고, 결혼을 하셨기에 저에게 무척이나 잘해주셨습니다.

일년이 흐르고 ,
오빠와도 어느 연인 처럼 그렇게 자연스럽게 우린 매일같이 붙여다녔고,
잠자리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할꺼라고 믿었죠...
오빠는 범띠...전 원숭이띠..
궁합을 보면 띠로는 아니라 하더군요.
우린 괘으치 않았습니다.
오빠네 쪽이 점에 좀 의존하긴 했엇어요...
전 개인적인 소견에 의하면, 그것을 다 돈을 벌기 위한 상술이라 생각하거든요...

문제는 궁합이었습니다.~!

그렇게 전 학교를 다니면서 오빠네 허름한 가계에서  일당직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어머니와 오빠와함께 장사를 하기시작했습니다.
우리집에선 반대를 좀 하셨는데, 그래도 제가 좋다하니 별로 말리시지 않으셧습니다.

그곳이 포장마차라.... 산에있는 포장마차라 겨울에 엄청춥고, 또 물이 흐르는 쪽이라 제가 몸이 많이 약해졌죠
그곳에 1년 일하면서,
힘들어도..그래도 60세가 넘으신 어머님도 저렇게 팔팔띠시면서 일을 하시는데 젊은 내가 감히 이런다는게 부끄럽고 죄스럽고 하더군요.
그렇게 몸이 좀 많이 안좋아졌습니다.
자궁에 혹도 생기고 아파하고...
일년을 고생하며 추운데 손시려가며 몸아파하면 안스러워 했지만,
그래도 오빠와 나의 미래를 생각하며...
무뚝뚝한 우리 오빠도 저의 애교엔 못당하는지 점점 유머스러워 지고 애교도 많고 원래 막내인지라..
행복했엇습니다.
헌데, 오빠가 삼재라는 이유로 좋지 못한 일들도 관혹생기고..
둘도 없는 아들 걱정에 어머니는 절이며 보살을 찾아 댕기시고.
그때까진 전 암생각없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또 일년이 흐르고, 전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어느덧 2년의 시간이 흐르니 조금씩 제가 힘들어 지더군요.
매일같이 가계에 매달려 있는 오빠, 그렇다고 돈도 있는것도 아니고,
항상 생활에 쫓기고, 데이트는 밤에 잠깐 만나거나 오빠집에 하룻밤 보내고..
그게 우리의 데이트였죠..
그러다 진짜 몇달만에 대학로 근처로 나가 서 밥먹고 심야 영화보고 그랬죠.
해가 떠있는 날 데이트 한건..야외로 나간건 3년동안 딱 1번있엇습니다. ㅠ.ㅠ
그래도 참았습니다. 기다리면 괜찮아 지겠지..
그런데 3년이 되는쯤.. 너무너무 힘들어 지더군요]
어느덧 오빠는 내가 그렇게 기다리는 것이 당연한 지사로 무덤덤해 져가고,
나역시도 짜증도 많아지고, 하고싶은것또한 많은데 오빠로 인해 포기를 해야 하고....
오빠를 선택함에 있어서 전 개인적으로 포기하고 담념했던게 참많았죠...
그냥 오빠를 선택하고싶었어요..그래서 받아들였던것이었죠.

그런데 점점 힘들어 지고 오빠가 제 맘도 알아주지도 않고 하니,
싸우는 일도 많아지고....
점점 지쳐 가는것 같고 ,

하지만 우린 싸워도 5분도 안되서 서로 얼굴만 보고 있음 좋아라 하고 풀렸어요^^

오빤 질투도 심해서 제가 남자들이랑 어울리는것 절대 못봐요..그래서회식이며 뭐며 꼭 데려다 오고 울 회사에서 대단하다고 소문이 자자 했죠...어떻게 보면 집착이 심하다 여기는데...전싫지 않고 행복했어요..날 너무 사랑하는 것을 알고 느끼기에..

 

그러다 지금있는 가계를 정리하고.
이사준비를 하고..많은 일들이 일어나더니..

어머니께서도 이제 오빠 나이도 있고 해서, 이제 우리 둘을 결혼시킬실려고 할때 보살에게 점을 보러 갔더니..

절대 하지 말랍니다.

이제와서....

서로에게 악영향이라고...

서로가 서로의 앞일을 막는다고...

오빠도 기가 보통이 아닌데, 저 역시 기가 그 오빠의 기를 누른다고...

저보고 공부를 하랍니다. 웬공부? 30대 후반지나서 제가 대박을 터트린답니다.

잘산다네요...체... 웃기지도 않습니다.

한마디로 오빠보다 배운게 제가 많아서 오빠의 기를 누르고 내가 성공할 길을 오빠가 막는다는것이죠.

 

지금은 암것도 모르는 20대 라서 아직 표현이 안되는데...

참 어이가 없더군요... ㅡ.ㅡ;

궁합이란게 무시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이제 와서 뭘 어쩌자는 겁니까?

오빠가 누님들에게 꼭 이래야 하냐고, 가슴에 못을 밖고 싶냐고... 무슨 화를 불를려고?

누님중 한분말씀이...

" 나역시도 나결혼할때 눈 뒤집혀가 했다.. 너무 너무 좋아 죽겠었는데 궁합이 너무 않좋게 나오고 좋게 나오고를 떠나서 그냥 그렇게
결혼을 했는데, 나봐라.이혼하지 않았냐? 무시 못하는 것이다. 너희가 지금은 너무 좋아 죽어도 인연은 따로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악영향을 준다는데,,그리고 넌 장남아니냐..부모님들 누나들 ...니만 보고 있는데 니가 잘못되면 우릭모두가 뭐가되냐,..."

그렇게 오빠는, 한평생 오빠만 바라보고 사셧던 어머니를 를 저벼리지 못하고

 가족을 택하는듯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관두자고 했습니다.
그만하자..
그날 처음..오빠가 통곡하며 눈물흘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무뚝뚝하고 눈물을 싫어해 울지도 않는 경상도 남자가 통곡하며 나를 껴안고 울었어요...
그만하자고 했습니다.
서로에게 좋지 않다는데...

3군데...4군데 물어봐도 그렇다네요..

허무하고 배신감이 들더군요..
제가 우리 부모님보다 해드리지 못한것들..
오빠네 부모님들께는 배로 해드리고 챙겨드리고, 아껴드렸는데..
너무나도 배신감마져 느껴지데요.

연인란게 그렇하지만..3년이 흘렀고, 결혼을 할려 하는데 이게 날벼락입니다.

우리만 좋으면 그만인데..

오빠입장으로썬 쉽게 그것또한 포기가 안되나 봅니다.

자신은 혼자가 아니고 책임질 부모님과 ..누나들..

이해는 갑니다.. 그래서 그만두자 했습니다.

서로를 위한 길이라 길래...

숨을 쉴수가 없습니다.

삼일째 물만 겨우 마시고 우유만으로 견뎌내고 있어요..

눈을 매일같이 부워있고...

궁합이라...


지긋지긋합니다.
이나라의 그러한 관례들이 지겹고 역겹습니다.

그 사람을 잊을까...
그동안 너무 잘해주질 못해 가슴이 메워 옵니다.
헤어지고 오는날...
냉정히 돌아서고 매일같이 걱정이되 연락오는 오빠...

보내야 된데요...

보내야지...

정말 앞날만 보고 우리의 결혼생활을 꿈꾸며 행복해 했었는데...

세상이 정말 원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