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한 자동차 경적 사용 줄입시다

고3엄마2006.05.19
조회13,916

전 이 코너를 아주 즐겨 읽습니다.

읽으면서 그래 나도 예전에 그랬어, 그렇지 그렇게 하면 안돼지... 등등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전 15년 운전경력을 가진 고3엄마이고, 직장인이고, 가정주부입니다.

웬만한 건 다 이해하고 방어운전하고 초보운전자 보호해주며 운전하는 사람입니다.

주변에서 운전  편안하게 교통 흐름에 따라 잘한다고 나름대로 듣는 사람입니다.

전 운전하는 것을 아주 즐겨합니다.

부산까지도 쉬며 혼자 운전하고 갈 정도로 좋아합니다.

 

오늘 아침 좀 언짢은 일이 있어 써봅니다.

매일 아침 고3아이 학교에 내려주고 출근합니다. 

제가 사는 곳 분당 어느 큰 사거리에서 전 우회전 하려고 깜빡이를 넣고 직진 신호 운행차량들을

살피고 있는데 뒷차가 경적을 빵빵하고 울립니다.

아직 직진 차량도 많고 더구나 큰 버스가  꽤 속력을 내고 달려오고 있어서 대기하고 있는데

또 빵빵하고 경적을 울립니다.

제가 알기로는 우회전이라는 것은 상대방 신호에 방해가 되지 않을 때 갈 수 있는 신호로 알고 있는데

직진 차량이 계속 오고 있는데 빨리 가라고 경적을 그리 여러번 울리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직진 차량이 어느정도 지나가고 안전하다고 판단이 되어 우회전을 하고 운행하는데 뒷차가 옆으로

지나가며 째리고 갑니다.

보니 젊은 26~28세 정도 된 젊은 남자분이었습니다.

결국 다음 신호에서 그 젊은 청년과 나란히 서게 되어 제가 창문을 내리고 " 직진차량이 그리 속도를

내고 가고 버스도 오고 있는데 어떻게 하라고 경적을 울리세요?"하니

그분 말씀이 버스는 2차선으로 가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하네요

그 버스는 2차선에서 바로 사거리 건너 바로  버스정류장에 서는 버스입니다.

80이상 속도로 오면서 버스 정류장쪽으로 붙는 버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는 그 젊은 총각 하는 말씀이 "아주머니 그냥 갈길이나 가시죠?" 하며 비아냥 거립니다

해서 제가 그랬죠  "그리 급하시면 제 꽁무니에 서시지 말고 옆차선으로 빠져서 가시면 되죠.

그렇게 운전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 왜 제 꽁무니에 바짝 붙어 경적을 울리세요?"

하니 "허, 기가 막혀 운전을 그 따위로 하자 마세요" 하고 휭하니 가 버립니다.

 

여자 운전자라 버벅거린다는 말씀은 삼가하셨으면 합니다.

여자 운전자도 당신의 어머니이고 당신의 누나이고, 당신의 부인이고, 당신의 동생일  수 있습니다.

 

경적은 정말 급할때 아님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생각으로 운전하고 있습니다.

경적을 울리면 사람들도 놀래고 운전자들도 "내차가?" 하며 깜짝 깜짝 놀라잖아요.

 

아침부터 조금은 여유를 갖고 운전했으면 하는 생각에 올려봅니다.

나만 생각하고 누르는 경적은 소음공해이고 다른 사람에게는 부담이 됩니다.

정말 급한 경우가 아님 우리 자동차 경적 사용을 줄여 봅시다!!!!!! 

 

 

괜한 자동차 경적 사용 줄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