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3년 조금 넘게 사귀어온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서로 알거모를거 다 아는 사이고, 이제 설레거나 보고싶다는 감정보단 정이 너무 들어서 못헤어지고 그렇게 살아왔는데, 제가 정말 나쁜거같아요, 사람 감정은 내 맘대로 안된다고 하지만.. 제가 그럴 줄은 몰랐습니다. 오빤 아직도 내가 안보이면 보고싶고,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해서 목소리 듣고싶어 하고. 나밖에 없다고 하는데.. 전.. 그게 아닌 거 같아요, 얼마전부터 자꾸 다른 사람이 생각나고, 그 사람만 생각하면 기분도 좋아지고, 그 사람은 전화 자주 하는거 안좋아해서 일주일에 2-3번 정도합니다. 그럼 아주 좋아해요.. 가끔 통화하는게 좋다고.. 조금 바람둥이 기질도 보이고. 맨날 오빤 나만 바라보고 나한테만 연락하고 그러다가 오빠와는 다른 그런 느낌이라 더 끌리는건진 몰라도.. 정말 그 사람이 좋아져버렸어요. 가끔가다 연락하고 만나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 오빠랑 얘기하는게 너무 즐거워요. 적당한 유머감각과 센스는 있지만.. 여자 맘도 너무 몰라주고 가끔 진심인지 장난인지 모를 그런말도 한번씩 툭툭 던지는데 혼란스러웠어요.. 나를 정말 좋아해서 그러는건지.. 아님 그냥 다 장난인건지.. 그러다가 몇일전엔 그 오빠 만나서 이런저러 얘기하고 재밌게 놀다가 오빠 자취방엘 놀러가게 됐는데.. 저는 확실한 사이도 아닌 상태에서는 절대 관계를 하거나 스킨쉽 하는걸 싫어합니다. 그런데 그날은 정말 내가 미쳤던건지 어쨌던건지..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 사람과 잠자리를 하고 말았어요.. 전 그후로 그 오빠가 더 많이 좋아지고 자꾸 생각나서 일도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고,. 괜히 사귀는 오빠에겐 짜증만 늘어가고... 그때마다 뒤돌아서는 혼자 나쁜년이다.. 내가 이렇게 못된년인 줄 이번에야 알았네.. 하는 자책감이 들고 후회도 해보고.. 그래도 제 감정을 제가 어쩔 수 없는건... 저도 미치겠어요.. 이대로 지금 감정에 충실하면 지금 사귀는 오빠에겐 너무 큰 상처고 앞으로 저도 후회될 거 같고., 오빠가 싫어진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조금 좋아지고 있는건데.. 오빠 버릴 자신도 없고.. 그렇다고 양다리를 걸치면서 계속 그렇게 살 수도 없는거고.. 정말 답답해 죽겠습니다.. 오빠를 놔주는게 그래도 제가 덜 나쁜걸까요, 오빠가 덜 상처될까요..? 오빠 계속 붙잡고 있으면.. 저 정말 나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이겠죠.. 그 사람 버릴 자신도 없고, 또 다른 사람은 이미 내 가슴속에 들어왔는데 밀어낼 자신도 없고.. 제가 글 써놓고도 정리가 안되네요.. 이런 마음.. 저만 가지고 있나요? 다른 님들.. 이런적없으시나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 욕먹어도 싼거 압니다. 욕이라도 먹으면 답답했던 속이 조금이나마 풀릴지.. 무슨 말이라도 해주세요.. 정말 답답합니다..-_ㅜ -------------------------------------------------------------- 님들 의견 잘 봤습니다.. 다들 맞는 말씀이고 욕한거 하나하나 차라리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남친이랑 아무런 트러블이 없다고 쓴적은 없잖아요. 저도 남친 사귀면서 정말 많이 힘들어서 다른 남자 좋아지니 앞이 안보이더군요.. 제 남친 저랑 6살 차이고 저 아무것도 모르는 고딩때 만나서 3년동안 백수이고 추억될만한 장소, 선물. 뭐 이런거 없습니다. 3년 동안 사귀면서 데이트비용 하나하나 사소한 물건 하나 사는것마저 제돈으로 다 했고요. 서로 싸우기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사랑이라는 마음 하나 믿고 지금까지 오빠 못버렸어요.. 저도 나름대로 무지 힘들고 그전부터 헤어지고싶다는 생각 한두번 해본것도 아니었는데.. 아마 새로운 사람 나타나지 않았어도 우린 어차피 헤어질 사람들이었을겁니다. 그렇다고 저 새로운 사람 택하려고 오빠랑 안헤어집니다. 글들을 읽어보니 정말 제가 나쁜짓 하고 있고 둘다에게 상처되는 일만 하고 있는 거 같네요. 어차피 새로운 사람도 제가 남자친구 있는거 모르고,. 오빠도 저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겼다는거 모르니깐. 오빠한테는 이별고하고.. 새로운 사람에게는 그냥 연락 끊으면 되겠네요. 어차피 엔조이였다고 하니깐.. 정말 그런것도 같고.. 어차피 저 하나 연락안한다고 상처 받고 먼저 연락할 일 없을테니까요.. 어쨌든... 3년동안 백수인 남자친구보면서 저도 정말 힘들었으니.. 차라리 잘 된거 같네요.. 많은 글들.. 모두 감사하게 읽었습니다._ _
이사람버릴자신도저사람밀어낼자신도없는저..정말 나쁜거죠-_ㅜ
저는3년 조금 넘게 사귀어온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서로 알거모를거 다 아는 사이고,
이제 설레거나 보고싶다는 감정보단 정이 너무 들어서 못헤어지고 그렇게 살아왔는데,
제가 정말 나쁜거같아요,
사람 감정은 내 맘대로 안된다고 하지만.. 제가 그럴 줄은 몰랐습니다.
오빤 아직도 내가 안보이면 보고싶고,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해서 목소리 듣고싶어 하고.
나밖에 없다고 하는데..
전.. 그게 아닌 거 같아요,
얼마전부터 자꾸 다른 사람이 생각나고, 그 사람만 생각하면 기분도 좋아지고,
그 사람은 전화 자주 하는거 안좋아해서 일주일에 2-3번 정도합니다.
그럼 아주 좋아해요.. 가끔 통화하는게 좋다고..
조금 바람둥이 기질도 보이고. 맨날 오빤 나만 바라보고 나한테만 연락하고 그러다가
오빠와는 다른 그런 느낌이라 더 끌리는건진 몰라도.. 정말 그 사람이 좋아져버렸어요.
가끔가다 연락하고 만나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 오빠랑 얘기하는게 너무 즐거워요.
적당한 유머감각과 센스는 있지만.. 여자 맘도 너무 몰라주고 가끔 진심인지 장난인지 모를
그런말도 한번씩 툭툭 던지는데 혼란스러웠어요.. 나를 정말 좋아해서 그러는건지..
아님 그냥 다 장난인건지..
그러다가 몇일전엔 그 오빠 만나서 이런저러 얘기하고 재밌게 놀다가 오빠 자취방엘 놀러가게 됐는데..
저는 확실한 사이도 아닌 상태에서는 절대 관계를 하거나 스킨쉽 하는걸 싫어합니다.
그런데 그날은 정말 내가 미쳤던건지 어쨌던건지..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 사람과 잠자리를 하고 말았어요..
전 그후로 그 오빠가 더 많이 좋아지고 자꾸 생각나서 일도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고,.
괜히 사귀는 오빠에겐 짜증만 늘어가고... 그때마다 뒤돌아서는 혼자 나쁜년이다.. 내가 이렇게
못된년인 줄 이번에야 알았네.. 하는 자책감이 들고 후회도 해보고..
그래도 제 감정을 제가 어쩔 수 없는건... 저도 미치겠어요..
이대로 지금 감정에 충실하면 지금 사귀는 오빠에겐 너무 큰 상처고 앞으로 저도 후회될 거 같고.,
오빠가 싫어진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조금 좋아지고 있는건데.. 오빠 버릴 자신도 없고..
그렇다고 양다리를 걸치면서 계속 그렇게 살 수도 없는거고.. 정말 답답해 죽겠습니다..
오빠를 놔주는게 그래도 제가 덜 나쁜걸까요, 오빠가 덜 상처될까요..?
오빠 계속 붙잡고 있으면.. 저 정말 나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이겠죠..
그 사람 버릴 자신도 없고, 또 다른 사람은 이미 내 가슴속에 들어왔는데 밀어낼 자신도 없고..
제가 글 써놓고도 정리가 안되네요..
이런 마음.. 저만 가지고 있나요? 다른 님들.. 이런적없으시나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 욕먹어도 싼거 압니다. 욕이라도 먹으면 답답했던 속이 조금이나마 풀릴지..
무슨 말이라도 해주세요.. 정말 답답합니다..-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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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의견 잘 봤습니다..
다들 맞는 말씀이고 욕한거 하나하나 차라리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남친이랑 아무런 트러블이 없다고 쓴적은 없잖아요.
저도 남친 사귀면서 정말 많이 힘들어서 다른 남자 좋아지니 앞이 안보이더군요..
제 남친 저랑 6살 차이고 저 아무것도 모르는 고딩때 만나서
3년동안 백수이고 추억될만한 장소, 선물. 뭐 이런거 없습니다.
3년 동안 사귀면서 데이트비용 하나하나 사소한 물건 하나 사는것마저
제돈으로 다 했고요. 서로 싸우기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사랑이라는 마음 하나 믿고
지금까지 오빠 못버렸어요..
저도 나름대로 무지 힘들고 그전부터 헤어지고싶다는 생각 한두번 해본것도 아니었는데..
아마 새로운 사람 나타나지 않았어도 우린 어차피 헤어질 사람들이었을겁니다.
그렇다고 저 새로운 사람 택하려고 오빠랑 안헤어집니다.
글들을 읽어보니 정말 제가 나쁜짓 하고 있고 둘다에게 상처되는 일만 하고 있는 거 같네요.
어차피 새로운 사람도 제가 남자친구 있는거 모르고,.
오빠도 저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겼다는거 모르니깐.
오빠한테는 이별고하고.. 새로운 사람에게는 그냥 연락 끊으면 되겠네요.
어차피 엔조이였다고 하니깐.. 정말 그런것도 같고..
어차피 저 하나 연락안한다고 상처 받고 먼저 연락할 일 없을테니까요..
어쨌든... 3년동안 백수인 남자친구보면서 저도 정말 힘들었으니..
차라리 잘 된거 같네요..
많은 글들.. 모두 감사하게 읽었습니다.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