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같던 백일휴가, 그후..

아스2006.05.21
조회1,122

몇일전..

정말 꿈만같던 백일휴가.. 엄밀히 따지면 102일휴가지만-_-^

암튼, 4박5일동안 꿀맛같은 휴가를 정말 잠자는시간 빼곤 모두 함께보냈습니다..

100일도 못기다리고 깨지는 커플들이 반이라던데..

고진감래라는 말을 이런데다 쓰면 좀 우스울진 모르겠지만..^-^;

정말..너무나 행복했던.. 짧기에 더 소중했던 시간들이 아니였나 싶어요..

 

군화.. 군대가더니 유치해진건지 귀여워진건지..

휴가 나오기 전부터 백일휴가때 꼭 등산을 가야된다면서 노래를 부르길래,

갑자기 왠 등산이냐고..다리에 알생기게-_-; 투정부렸는데..

이래저래 헤매이면서 올라선 정상에서.. 주섬주섬 뭘 꺼내더라구요.

삽..그리고 타임캡슐.+ㅁ+

자기 삽질 잘한다며;; 열심히 땅파고, 난 옆에서 돌줍고.

타임캡슐안에 편지랑 커플폰줄을 넣고 뭍었어요.

2년뒤..같이 꺼내보자고. 혹시 그때까지 서로 함께하지 않더라도. 그날만큼은 꼭 약속 지키자고..

 

정상까지 오르느라 힘들어 죽는줄 알았지만..좋은 추억이 될것 같아요.

휴가를 앞두고 계신 곰신군화분들도 한번 써먹어 보시길..

우린 단하나의 기억도..단하나의 추억도 소홀히 할수 없는 사람들이잖아요..^^

 

 

이제 또 100일후에 일병 정기휴가를 나오는 군화..

100일휴가 끝나고 들어가면 한동안 우울증걸린다는데.. 우울증따위 걸리지 말고 씩씩하게.

그때까지 건강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