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톡에서 눈팅만 하면서 시간 보내기 하고 있는 공익입니다 ... 오늘은 그냥 2달전까지 살던 집에서 일어난 얘기를 쓸까합니다 ... 때는 2004년 저희 집이 좀 허름한 주택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 처음엔 그냥 전 남자고 해서 집이 좀 낡고 겨울엔 더 춥고 ... 여름엔 더 덥고 .. 했지만 그래도 참고 지냈습니다 ~ ㅋ 근데 문제는 어느 순간부터 집에 들어와서 티비를 보거나 하면 누군가 절 훔쳐 보고 있는거처럼 느껴지는겁니다 ... 먼가 귀신이 쓱 ~ 지나가는것두 같고 ... 암튼 매일 매일 그렇게 불안한 생활을 했는데 ~ 몇일 이따 그 불길한 생명체(?)의 정체를 알수가 있었지요 -.-'' 바로 "쥐"입니다 ㅡ.ㅡ ;; 이 생명체를 처음 접했을 당시는 저희가 이사를 가고 한 5개월쯤 지나고 막 겨울이 다가올때쯤입니다 ~ ㅋ 하루는 저희 어머니가 콩을 말린다고 부엌에 콩을 쫘악 ~ 펼쳐놓고 일을 나가셨는데 집에 오니 이게 왠일 ㅡ.- 콩이 하나도 없는겁니다 ... 도둑이 아무리 가지갈게 없다고 콩을 가지갈일은 없고 근데 냉장고 뒤쪽으로 콩이 하나씩 떨어져 있더군요 ... 역시 완전범죄란 있을수 없다고 느끼고 저와 저희 어머니는 글 콩을 따라 그 생명체를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 조심 ~ 조심 ~ 콩을 따라가보니 냉장고 뒤쪽에 콩 까먹은껍대기가 어마어마 하게 있더군요 ~ ㅡ.ㅡ 결국은 쥐라는 것으로 확정짓고 ... 그때부턴 불안불안한 생활을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 썅늠의 쥐들 ㅠㅠ 전 남자지만 쥐는 정 ~ 말 싫더군요 ㅠㅠ 남자새끼가 쥐하나 가지고 머 어쩌고 하지마세요 ... 남자도 무서운건 무서운거라 ㅠㅠ 암튼 쥐가 있다는걸 알고 나서 부턴 쥐가 하나씩 제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겁니다 .. 방에서 티비를 보고 있음 거실쪽으로 쥐가 씽 ~ (정말 빠름!!) 지나가고 물이라도 먹을라고 부엌에 가면 또 ~ 씽 ~ 암튼 수시때때로 쥐가 보이는겁니다 ... 그래서 이젠 안되겠다 ~ 썅 !! 이렇게 공포속에서 사느니 !! 모두 섬멸하리라!!-.ㅡ'' 마음먹고 쥐 끈끈이를 사와 설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 총 끈끈이 4개를 설치 했지요 부엌에 하나 신발장에 하나 에어콘뒤쪽에 하나 쇼파밑에 하나 !! 이렇게 설치를 하고 전 간만에 푸근한 잠에 빠졌지요 ... 그리고 공익을 나가야 돼서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로 씻으러 가는데 "파닥파닥" "찌찌찍" 이런소리들이 들리는겁니다 ㅡ.ㅡ 전 직감적으로 끈끈이를 설치한곳을 바라봤죠 ... 아니나 다를까 쥐가 잡혀 있는겁니다 .. 아주 작은 새끼쥐가 잡혀서 꼴에 살고 싶다고 몸부림 치고 있더군요 ... ㅎㅎ 근데 "파닥파닥" "찌찌찍" 소리가 한곳에서만 나는게 아니었습니다 ... 부엌에서도 쇼파밑에서도 ... 이때부턴 몸에 소름이 쫘 ~악 돋으면서 끈끈이 설치한곳을 하나씩 확인해 보았더니 4개 설치한곳에 쥐가 모두 잡혀 있는겁니다 ... 보는 순간 이런 !! 썅 !! 머 이렇게 많어 !! 젝일 !!! 암튼 첨에 얘기했듯이 전 쥐가 정 ~ 말 싫은지라 뒷처리는 아버지께 맡기고 (제가 먼저 출근을 해서 ~ ㅎ) 후다닥 공포의 집을 빠져나왔지요 ~ 암튼 그렇게 이젠 쥐와 이별이구나 ~ 생각하고 그날 공익일을 보람차게 마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 근데 집에 들어갈려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아침에 잡힌쥐가 그대로 있는겁니다 ...ㅡㅡ;; 이런 썅 !!! 모야 아버지가 안 치우고 갔자나 ㅠㅠ 전 현관에서 제방으로 거의 날르다 싶이해서 들어가고 제방 문을 봉쇄하고 공포에 떨고 있었습니다 ㅠㅠ 그러자 한 1시간이 흘렀을까 저희 아버지가 오시더군요 ... 그러더니 하시는말씀이 "엥?? 또 잡혔네" 이러시는 겁니다 ... 헐헐헐헐 그렇습니다 ... 아침에 저희 아버지가 잡힌쥐들은 모두 처리하시고 더 있을까해서 끈끈이를 다시 놓아두었는데 그자리에 또 4마리가 더 잡힌것입니다 .. ㅠㅠ 이때부턴 정말 이집은 과연 사람이 살았던 집일까 ?? 아님 우리가 쥐의 영토를 빼앗은건 아닐까 ??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 암튼 이렇게 해서 잡힌쥐가 하루만에 8마리가 되었습니다 ... 저희 텃밭엔 각종 채소를 심기보다 쥐들의 공동묘지가 되어가고 있었죠 ㅠㅠ 근데 아버지가 말씀하시는데 잡힌쥐들이 다 새끼쥐인게 아직 어미.아비쥐가 안 잡힌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젝일 ㅠㅠ 그래서 계속 해서 쥐 끈끈이를 설치했습니다 ... 하루에 8마리 .. 둘째날엔 1마리 셋째날에도 1마리 ... 그 다음부턴 잡히지 않더군요 ... 그래서 어미쥐는 저 많은 새끼들을 낳다가 죽었나보다(?) 그렇게 제 멋대로 생각하고 슬슬 긴장했던 것도 슬슬 풀리고 그렇게 보냈습니다 ~ ^^ 근데 사건의 하이라이트는 그날 시작되었습니다 ... 제가 그때쯤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 ... 하루는 여자친구가 저희집에 오고 싶다고 하는겁니다 ... 예전부터 한번 오고 싶어 했는데 제가 쥐땜에 말을 못했거든요 ... 근데 이제 쥐도 얼추(?) 잡혔으니 데려가도 될거 같아 ... 여친을 데리고 집에 갔죠 ... 그날따라 다들 늦게 오시나 아무도 없더군요 ... 암튼 현관문을 따고 겨울이라 어두컴컴 했습니다 집안이 암튼 전 제방도 좀 정리할겸 여친을 밖에서 좀 기다리게 하고 저 먼저 잽싸게 들어가 정리도 할겸 들어가는데 ... 예전에 들었던 그 불길한 소리 "파닥파닥" "찌찌찍" 가 들리는겁니다 ... ㅠㅠ 젝일 !!!!!!썅 !!! 근데 이건 저번에 들었던 소리랑 다른겁니다 ... 먼가 더 굵직한 소리라고 해야할까 암튼 달랐습니다 ... 전 직감적으로 !! 어미쥐다 !! 라는걸 알았지요 ... 하필 왜 !! 여친 사귀고 얼마 안돼 아직 파릇파릇한 이 시점에 !! 왜 하필 처음 울집에 초대했을때 !!! 이런 끔찍한 일이 ㅠㅠ 일어난걸까 ㅠㅠ 암튼 거실불을 우선 키자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불을 켰는데 ㅡㅡ;; 허걱 ㅡㅡ 이건 쥐가 아니라 거의 "두더쥐 같은겁니다 ,,,뷁~!!! 거의 끈끈이가 쥐의 몸통에 가려 보이지 않고 쥐만 그냥 납짝 엎어있는거처럼 보였습니다 ... 정말 태어나서 그렇게 큰 쥐는 처음 봤습니다 ... 암튼 전 좋지 않은 머리로 여러가지 생각을 해야했습니다 ... 밖에선 여친이 기다리니 ... 잽싸게 이 사태를 어떻게 정리를 해야할거 같아 ... 걍 저 쥐를 발로 밟아 쓰레기통에 쳐박아?? 아님 봉지에 담아 창문으로 획 던져? 암튼 여러가지 생각을 했는데 ... 저에 용기가 부족하더군요 ㅠㅠ 참아 그걸 만질 엄두가 안 나는겁니다 ... 암튼 이런저런 생각으로 고민하고 있던 그때!! 여친이 야 ~ 머행 ~~ 하면서 들어오는겁니다 ㅎㅎ 젝일 !! ㅠㅠ 전 사실대로 얘기했습니다 ... 사실 우리집에 쥐가 있어 ... 그래서 끈끈이를 설치했는데 쥐가 잡혔네.. ?? 우선 넌 내방에 가 있어 ... 그럼 내가 후다닥 쥐를 처리할께 ...라고 ㅠㅠ 여친 으아악 ~ 무서워 죽을려고 하더군요 ~ ㅎㅎ 왜 안 그렇겠습니까 남자인 저도 이렇게 무서운데 ㅠㅠ 암튼 달래고 달래서 여친 눈과 귀를 가리고 제방에 보냈습니다 ... 그리고 티비소리 를 이빠이 틀고 전 그 어미쥐와의 혈전을 준비했습니다 ~ !! ^^ㅎ 우선 어떻게 끈끈이를 잡고 들어야 하는데 쥐가 워낙 커서 잡을 틈이 없는겁니다 그렇다고 쥐 꼬리를 잡을용기도 없고 ... 그래서 제 눈에 보인것이 ... 긴 형광등 아시죠 ?? 그걸로 끈끈이 살짝 보이는 모서리를 꼭 찍어 붙혀서 버려야 겠다 .생각하고 형광등으로 쓱 쥐쪽을 향해 뻗으니 ㅡ.ㅡ 허허 이놈 찌~찌 ~ 찍!!! 소릴 지르면서 파닥파닥 몸부림을 치는겁니다 !! ㅎㅎ 그래 이게 바로 살고싶은 의지구나 ! 하면서 전 형광등으로 콕 찍어 거실을 질질 끌고 현관문을 열고 고대로 밖에다 골프를 치듯 쥐를 날려보냈습니다 ㅎㅎ 그런담에 밖에서 나무막대를 이용해 쥐를 하키하듯 톡톡 치면서 텃밭쪽에 끌고 가서 나 마음고생 시킨이놈 어떻게 처단할까 후훗 ~ 미소를 지으면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그래 이 추운날에 끈끈이에 붙어 도망도 못가고 얼어죽어봐라 ~ 후훗 하면서 제 여친이 있는곳으로 ~ 쓩 ~ 들어갔죠 ㅎㅎ 암튼 무사히 그렇게 보냈습니다 ... 그리고 그날 저녁 저희 어머니가 오시고 전 좀전에 있던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 처음 여친을 데려왔는데 정말 챙피햇다 글구 쥐가 정말 어마어마 했다 ... 암튼 있었던 일을 얘기해주었더니 저희 어머니 웃겨 쓰러지더군요 ~ ㅎㅎ 근데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 그날 저녁 저희 어머니가 그럼 쥐 묻었어? 하시길래 ... 아니 걍 얼어죽으라고 끈끈이 붙인채로 놔뒀는데 ~ 했더니 어머니가 그래?? 그럼 얼마나 큰가 봐야겠다 ~ 하시면서 밖에 나가시더라구요 1분후 ... 저희 어머니가 얜 ~ 쥐 뗘서 버렸구만 멀 ~ 하시는겁니다 ...ㅡㅡ;;; 덜덜덜 ... 무슨말인가 ... ?? 이게 ... 난 분명 끈끈이채로 놔뒀는데 ... 전 그말을 듣고 바로 밖에 나가 확인해보니 ... 끈끈이엔 쥐의 털들만 붙어 있을뿐 ... 그 두더쥐 만한 쥐는 없었습니다 ...ㅠㅠ 첨엔 그래 고양이가 물어갔겟지 ~ 그랬을거야 ~ 하고 생각했지만 그랬다면 고양이는 끈끈이에 안 붙었을리가 없자나요 ㅠㅠ 그래요 역시 그 쥐는 추운날 끈끈이가 살짝 딱딱해짐을 느끼고 필살적으로 도망을 갔겠지요 ㅠㅠ 전 그날부터 그 쥐가 나에게 복수하면 어쩌나 ㅠㅠ 하고 매일매일 불안해 떨어야만 했습니다 ~ ㅠㅠ 결국 그 쥐는 끝까지 잡히지 않았고 ...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저희 집은 이사를 갔습니다 ... 지금집은 쥐도 없고 ... 바퀴벌레도 없고 해서 ~ 매우 살기 좋습니다 ㅎ 몇일전에 가족들이 다 모여 예전집 그 "쥐"에 대해 얘길 했는데 ...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 예전엔 쥐 꼬리를 가져가면 상도 주고 그랬다고 ... 지금 만약 그런게 있었다면 아버지가 일등 이였을거라고 하시면서 한참 웃었습니다 ㅎㅎ 암튼 지금까지 ~ 글솜씨 없는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남은 하루 ~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 ^^
쥐를 아십니까 ??
매일 톡에서 눈팅만 하면서 시간 보내기 하고 있는 공익입니다 ...
오늘은 그냥 2달전까지 살던 집에서 일어난 얘기를 쓸까합니다 ...
때는 2004년 저희 집이 좀 허름한 주택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
처음엔 그냥 전 남자고 해서 집이 좀 낡고 겨울엔 더 춥고 ... 여름엔 더 덥고 ..
했지만 그래도 참고 지냈습니다 ~ ㅋ
근데 문제는 어느 순간부터 집에 들어와서 티비를 보거나 하면 누군가 절 훔쳐
보고 있는거처럼 느껴지는겁니다 ... 먼가 귀신이 쓱 ~ 지나가는것두 같고 ...
암튼 매일 매일 그렇게 불안한 생활을 했는데 ~
몇일 이따 그 불길한 생명체(?)의 정체를 알수가 있었지요 -.-''
바로 "쥐"입니다 ㅡ.ㅡ ;;
이 생명체를 처음 접했을 당시는 저희가 이사를 가고 한 5개월쯤 지나고
막 겨울이 다가올때쯤입니다 ~ ㅋ 하루는 저희 어머니가 콩을 말린다고
부엌에 콩을 쫘악 ~ 펼쳐놓고 일을 나가셨는데 집에 오니 이게 왠일 ㅡ.-
콩이 하나도 없는겁니다 ... 도둑이 아무리 가지갈게 없다고 콩을 가지갈일은 없고
근데 냉장고 뒤쪽으로 콩이 하나씩 떨어져 있더군요 ... 역시 완전범죄란 있을수
없다고 느끼고 저와 저희 어머니는 글 콩을 따라 그 생명체를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 조심 ~ 조심 ~ 콩을 따라가보니 냉장고 뒤쪽에 콩 까먹은껍대기가
어마어마 하게 있더군요 ~ ㅡ.ㅡ 결국은 쥐라는 것으로 확정짓고 ...
그때부턴 불안불안한 생활을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 썅늠의 쥐들 ㅠㅠ
전 남자지만 쥐는 정 ~ 말 싫더군요 ㅠㅠ 남자새끼가 쥐하나 가지고 머 어쩌고
하지마세요 ... 남자도 무서운건 무서운거라 ㅠㅠ
암튼 쥐가 있다는걸 알고 나서 부턴 쥐가 하나씩 제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겁니다 ..
방에서 티비를 보고 있음 거실쪽으로 쥐가 씽 ~ (정말 빠름!!) 지나가고
물이라도 먹을라고 부엌에 가면 또 ~ 씽 ~ 암튼 수시때때로 쥐가 보이는겁니다 ...
그래서 이젠 안되겠다 ~ 썅 !! 이렇게 공포속에서 사느니 !! 모두 섬멸하리라!!-.ㅡ''
마음먹고 쥐 끈끈이를 사와 설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
총 끈끈이 4개를 설치 했지요 부엌에 하나 신발장에 하나 에어콘뒤쪽에 하나
쇼파밑에 하나 !!
이렇게 설치를 하고 전 간만에 푸근한 잠에 빠졌지요 ... 그리고 공익을 나가야 돼서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로 씻으러 가는데 "파닥파닥" "찌찌찍" 이런소리들이
들리는겁니다 ㅡ.ㅡ 전 직감적으로 끈끈이를 설치한곳을 바라봤죠 ...
아니나 다를까 쥐가 잡혀 있는겁니다 .. 아주 작은 새끼쥐가 잡혀서 꼴에
살고 싶다고 몸부림 치고 있더군요 ... ㅎㅎ
근데 "파닥파닥" "찌찌찍" 소리가 한곳에서만 나는게 아니었습니다 ...
부엌에서도 쇼파밑에서도 ... 이때부턴 몸에 소름이 쫘 ~악 돋으면서
끈끈이 설치한곳을 하나씩 확인해 보았더니 4개 설치한곳에 쥐가 모두 잡혀
있는겁니다 ... 보는 순간 이런 !! 썅 !! 머 이렇게 많어 !! 젝일 !!!
암튼 첨에 얘기했듯이 전 쥐가 정 ~ 말 싫은지라 뒷처리는 아버지께 맡기고
(제가 먼저 출근을 해서 ~ ㅎ) 후다닥 공포의 집을 빠져나왔지요 ~
암튼 그렇게 이젠 쥐와 이별이구나 ~ 생각하고 그날 공익일을 보람차게 마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 근데 집에 들어갈려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아침에 잡힌쥐가 그대로 있는겁니다 ...ㅡㅡ;;
이런 썅 !!! 모야 아버지가 안 치우고 갔자나 ㅠㅠ 전 현관에서 제방으로 거의
날르다 싶이해서 들어가고 제방 문을 봉쇄하고 공포에 떨고 있었습니다 ㅠㅠ
그러자 한 1시간이 흘렀을까 저희 아버지가 오시더군요 ... 그러더니 하시는말씀이
"엥?? 또 잡혔네" 이러시는 겁니다 ... 헐헐헐헐
그렇습니다 ... 아침에 저희 아버지가 잡힌쥐들은 모두 처리하시고 더 있을까해서
끈끈이를 다시 놓아두었는데 그자리에 또 4마리가 더 잡힌것입니다 .. ㅠㅠ
이때부턴 정말 이집은 과연 사람이 살았던 집일까 ?? 아님 우리가 쥐의 영토를
빼앗은건 아닐까 ??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 암튼 이렇게 해서 잡힌쥐가 하루만에 8마리가 되었습니다 ... 저희 텃밭엔 각종 채소를 심기보다 쥐들의 공동묘지가
되어가고 있었죠 ㅠㅠ 근데 아버지가 말씀하시는데 잡힌쥐들이 다 새끼쥐인게
아직 어미.아비쥐가 안 잡힌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젝일 ㅠㅠ
그래서 계속 해서 쥐 끈끈이를 설치했습니다 ... 하루에 8마리 .. 둘째날엔 1마리
셋째날에도 1마리 ... 그 다음부턴 잡히지 않더군요 ... 그래서 어미쥐는 저 많은
새끼들을 낳다가 죽었나보다(?) 그렇게 제 멋대로 생각하고 슬슬 긴장했던
것도 슬슬 풀리고 그렇게 보냈습니다 ~ ^^
근데 사건의 하이라이트는 그날 시작되었습니다 ... 제가 그때쯤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 ... 하루는 여자친구가 저희집에 오고 싶다고 하는겁니다 ...
예전부터 한번 오고 싶어 했는데 제가 쥐땜에 말을 못했거든요 ...
근데 이제 쥐도 얼추(?) 잡혔으니 데려가도 될거 같아 ...
여친을 데리고 집에 갔죠 ... 그날따라 다들 늦게 오시나 아무도 없더군요 ...
암튼 현관문을 따고 겨울이라 어두컴컴 했습니다 집안이 암튼 전 제방도 좀 정리할겸 여친을 밖에서 좀 기다리게 하고 저 먼저 잽싸게 들어가 정리도 할겸 들어가는데 ... 예전에 들었던 그 불길한 소리 "파닥파닥" "찌찌찍"
가 들리는겁니다 ... ㅠㅠ 젝일 !!!!!!썅 !!!
근데 이건 저번에 들었던 소리랑 다른겁니다 ... 먼가 더 굵직한 소리라고
해야할까 암튼 달랐습니다 ... 전 직감적으로 !! 어미쥐다 !!
라는걸 알았지요 ... 하필 왜 !! 여친 사귀고 얼마 안돼 아직 파릇파릇한 이 시점에 !!
왜 하필 처음 울집에 초대했을때 !!! 이런 끔찍한 일이 ㅠㅠ 일어난걸까 ㅠㅠ
암튼 거실불을 우선 키자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불을 켰는데 ㅡㅡ;;
허걱 ㅡㅡ 이건 쥐가 아니라 거의 "두더쥐 같은겁니다 ,,,뷁~!!!
거의 끈끈이가 쥐의 몸통에 가려 보이지 않고 쥐만 그냥 납짝 엎어있는거처럼
보였습니다 ... 정말 태어나서 그렇게 큰 쥐는 처음 봤습니다 ...
암튼 전 좋지 않은 머리로 여러가지 생각을 해야했습니다 ...
밖에선 여친이 기다리니 ... 잽싸게 이 사태를 어떻게 정리를 해야할거 같아 ...
걍 저 쥐를 발로 밟아 쓰레기통에 쳐박아?? 아님 봉지에 담아 창문으로 획 던져?
암튼 여러가지 생각을 했는데 ... 저에 용기가 부족하더군요 ㅠㅠ
참아 그걸 만질 엄두가 안 나는겁니다 ... 암튼 이런저런 생각으로 고민하고
있던 그때!! 여친이 야 ~ 머행 ~~ 하면서 들어오는겁니다 ㅎㅎ
젝일 !! ㅠㅠ 전 사실대로 얘기했습니다 ... 사실 우리집에 쥐가 있어 ...
그래서 끈끈이를 설치했는데 쥐가 잡혔네.. ?? 우선 넌 내방에 가 있어 ...
그럼 내가 후다닥 쥐를 처리할께 ...라고 ㅠㅠ 여친 으아악 ~ 무서워 죽을려고
하더군요 ~ ㅎㅎ 왜 안 그렇겠습니까 남자인 저도 이렇게 무서운데 ㅠㅠ
암튼 달래고 달래서 여친 눈과 귀를 가리고 제방에 보냈습니다 ... 그리고 티비소리
를 이빠이 틀고 전 그 어미쥐와의 혈전을 준비했습니다 ~ !! ^^ㅎ
우선 어떻게 끈끈이를 잡고 들어야 하는데 쥐가 워낙 커서 잡을 틈이 없는겁니다
그렇다고 쥐 꼬리를 잡을용기도 없고 ... 그래서 제 눈에 보인것이 ...
긴 형광등 아시죠 ?? 그걸로 끈끈이 살짝 보이는 모서리를 꼭 찍어 붙혀서 버려야
겠다 .생각하고 형광등으로 쓱 쥐쪽을 향해 뻗으니 ㅡ.ㅡ 허허 이놈 찌~찌 ~ 찍!!!
소릴 지르면서 파닥파닥 몸부림을 치는겁니다 !! ㅎㅎ 그래 이게 바로 살고싶은
의지구나 ! 하면서 전 형광등으로 콕 찍어 거실을 질질 끌고 현관문을 열고
고대로 밖에다 골프를 치듯 쥐를 날려보냈습니다 ㅎㅎ
그런담에 밖에서 나무막대를 이용해 쥐를 하키하듯 톡톡 치면서 텃밭쪽에
끌고 가서 나 마음고생 시킨이놈 어떻게 처단할까 후훗 ~ 미소를 지으면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그래 이 추운날에 끈끈이에 붙어 도망도 못가고
얼어죽어봐라 ~ 후훗 하면서 제 여친이 있는곳으로 ~ 쓩 ~ 들어갔죠 ㅎㅎ
암튼 무사히 그렇게 보냈습니다 ... 그리고 그날 저녁 저희 어머니가 오시고
전 좀전에 있던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 처음 여친을 데려왔는데 정말 챙피햇다
글구 쥐가 정말 어마어마 했다 ... 암튼 있었던 일을 얘기해주었더니 저희 어머니
웃겨 쓰러지더군요 ~ ㅎㅎ
근데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 그날 저녁 저희 어머니가 그럼 쥐 묻었어?
하시길래 ... 아니 걍 얼어죽으라고 끈끈이 붙인채로 놔뒀는데 ~ 했더니
어머니가 그래?? 그럼 얼마나 큰가 봐야겠다 ~ 하시면서 밖에 나가시더라구요
1분후 ... 저희 어머니가 얜 ~ 쥐 뗘서 버렸구만 멀 ~ 하시는겁니다 ...ㅡㅡ;;;
덜덜덜 ... 무슨말인가 ... ?? 이게 ... 난 분명 끈끈이채로 놔뒀는데 ... 전 그말을
듣고 바로 밖에 나가 확인해보니 ... 끈끈이엔 쥐의 털들만 붙어 있을뿐 ...
그 두더쥐 만한 쥐는 없었습니다 ...ㅠㅠ
첨엔 그래 고양이가 물어갔겟지 ~ 그랬을거야 ~ 하고 생각했지만
그랬다면 고양이는 끈끈이에 안 붙었을리가 없자나요 ㅠㅠ
그래요 역시 그 쥐는 추운날 끈끈이가 살짝 딱딱해짐을 느끼고 필살적으로 도망을
갔겠지요 ㅠㅠ
전 그날부터 그 쥐가 나에게 복수하면 어쩌나 ㅠㅠ
하고 매일매일 불안해 떨어야만 했습니다 ~ ㅠㅠ
결국 그 쥐는 끝까지 잡히지 않았고 ...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저희 집은 이사를
갔습니다 ... 지금집은 쥐도 없고 ... 바퀴벌레도 없고 해서 ~ 매우 살기 좋습니다 ㅎ
몇일전에 가족들이 다 모여 예전집 그 "쥐"에 대해 얘길 했는데 ...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 예전엔 쥐 꼬리를 가져가면 상도 주고 그랬다고 ...
지금 만약 그런게 있었다면 아버지가 일등 이였을거라고 하시면서
한참 웃었습니다 ㅎㅎ
암튼 지금까지 ~ 글솜씨 없는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남은 하루 ~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