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김경진2006.05.22
조회3,580

비도 오고 날시도 선선하니 좋아서 몇글자 적어요 ..

제나이 25 군대갔다와서 이것저것 할이없이 빈둥빈둥 학원다니면서 재수하는 학생입니다.

철없던 20살에 대학을 집안몰래 그만두고 제가하고싶은거 한다고 깝치다가

서울올라온지 벌써 5년이네요

본론으로 걍들어가죠

제나이 20살에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한여자를 만났습니다

그사람눈에 제가 뭐가 좋아보였는지 7개월동안 저를 몹시 괴롭히더군요 ..

전 들이데는여자 싫습니다 라고했지만 대책없었습니다 주위사람들도 다들 그사람편만 들더군요

술자리에서도 니같은놈이 어디가서 그런여자 만나냐 니주제를 알아라 저정도면 일등 신부감이다 임마

막그러면서 싫은 저를 떠미는것입니다 .

연예에는 흥미가 없어서 별루 여자한테 관심도 없고 참고로 전 겜좋아합니다 ㅋㅋ

그렇게 7월동안 따라다니는게 안스럽고 해서 그냥 사귀자 그래버렸죠  지가지쳐 떠나겠지하고 그냥 그사람 맘 받아줬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맘도 없는 짓을 했지만 그사람은 그것도 좋았나봅니다 항상 학원앞에서 저를 1년동안 기다려줬고 내가 투정부리는 것도 다받아주고 영화시간 늦여서 영화못봐도 불평한번 안하는 그사람이 점점 좋아지더군요 저도 처음에 이렇게 길게갈줄 몰랐는데 ...내가 아프기라도 하면 내칭구들보다 먼저 날찾아주고 하던사람 저도 조금씩 맘이 열리는것 같았습니다  회사일힘들어도 내색한번 하지않고 불평한번 안하던 그사람 ..그렇게 내맘도 조금씩변해갈때 군대영장이 날아오더군요 이제부터 정말 잘해주고 싶었는데 군대라 ㅎㅎ 군대가기전까지는 잘해주자는 심정으로 다른어떤여자보다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짧더군요 좋은 추억 몇개 만들기전에 전 군대를 가야했고 그렇게 전 아무런 말도 못하고 그냥 잘지내줘라는 한마디에 그렇게 훌쩍떠났습니다 .

그런데 떨어져 있어보니 알겠더라구요 그사람이 얼마나 저한테는 큰사람이였는지 내가했던 행동하나하나가 얼마나 잘못된행동이였는지 그래서 군대에서 편지도 자주쓰고 연락도 자주했습니다 ..

그런데 일병휴가때 저도 눈치라는게 있는놈인지라 ...

어딘지 모르게 낯설게 다가오는 여자칭구 다른사람을 대하는것 같았습니다 ..

불편하더군요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그칭구 그때 아랐습니다 이별이 오는걸 ..제칭구 말로는 그러더군요 나중에 다알게 될거라구 그사람친구가 애기해준내용입니다 ...

내가군대간동안 회사에서 아는 오빠가 대쉬를 한모양입니다 그것도 군대간지 한달만에 말이죠

결국제가 차인거죠 ㅋㅋ 그렇게 시간이 흘렀구 군대에서 온갖 맘고생다하고 제대를 했습니다.

제다하고 나서 예전 일하는 곳에서 술을 한잔 하는데 왠남자들이랑 커플모임이 있던 자리에 있던 그사람 행복해 보이더군요 그사람도 절알아봤나봅니다 .. 다나가구 다시 그사람이 들어와서 너 누구지 언제 제대했어 연락하지 그랬어 맘이 듬직해졌네 막이러는겁니다. 제옆에 있을때 잘해주지 못한 죄책감이있어선지 제가 부끄럽더군요 너무 제앞에서 당당한 그사람 날버린 그사람이 제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절대합니다..... 내전화번호 알지 전화해 예전 번호 그대로야 너핸드폰있어 제대했으니까 있겠다.

번호 줘봐 ...나 예전번호 그대로야 아버지가 쓰고 계시던거 내가 다시 번호 가져왔거든 ..

그렇구나 내가 그럼 연락할께 그렇게 웃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사라지는 그사람 ...

그날 술 왕창 먹고 쓰러졌습니다 ㅋㅋ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3월달에 그사람 연락이 왔습니다 나 회사 회식했는데 양주를 많이 마셔서 밖에 있는데 그냥 생각나서 전화 했다는 겁니다 여기 예전 니가 자주 기다리던 맥도날드 앞인데 ...잠깐 볼래 ?  저도 바보인지라 어 갈께 이렇게 말하고나서 나갔습니다

군대갔다와서 이제 제법 민간이 티가 나서 ㅋ 머리에 염색도 하고 좀 변한 모습으로 갔죠 예전 호프집에서 봤을때 보다 깔끔하게 ..날보자마자 하는소리 어 머리봐뀌었네 예전에도 이렇게 하구 다니지

하나도 변한거 없다 우리 영화볼까 ? ㅡ.ㅡ; 당황스럽더군요 그래 ..보자 그렇게 영화관에서 영화도 보고 다음날만나서 밥도 먹고 이렇게 예전 그사람이 제게 돌아온것 같더군요 ...

근런데 제가바보라는걸 알았습니다 . 저는 그사람이 저한테 맘이 조금남아있어서 그런줄 알았습니다

맥주한잔 씩하고 지하철역에서 기다리다가 제가 말을했습니다 ..

우리 예전처럼 다시 시작하면 안될까 ....(제가 미련이 좀남아있었나 니다)

그사람눈이 둥그래지면서 너몰랐어 나애인있어 너술취햇니 왜그래 내가널 다시왜만나

미쳤어 기겁을 하더군요 ㅡ.ㅡ;;내가너 뭐볼께있다고 다시 사귀냐 나갈래 하고 가버리더군요

제가 생각하던 예전 그사람이 아니더군요

그때 제모습이 어땠는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

하하하 그때 생각하면 어찌나 아직도 제가 참바보같죠

그렇게 사랑이 끝나고 다시는 사랑이 안올줄 알았는데

이제 다른사람이 제맘속에 가득 차버렸습니다

지금 제옆에 있는 이사람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좋습니다

추억은 추억에서 끝나는게 가장아름다운가 봅니다 붙잡으려 애써붙잡으려 해도 다시 오지않는게 추억입니다.

사랑에 실패해서 그사람이 떠나서 맘아프거나 괴러워 하지마세요

 애쓰지 않아도 빈자리는 금방 채워 지기 마련입니다.

전 제맘속을 가득 체운 그사람 보러 비가와도 갑니다

비오는날 그냥 옛날 생각나서 몇자적어 봐요 약속시간도 조금 남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