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할 수 없는 내 식탐;; 20대 여성분들 봐주셈!!

괴로워2006.05.23
조회2,330

전 21살의 여자입니다~~

솔직히 전 살아오면서 제가 뚱뚱하다고는 생각해본적 없었거든요;;;

163 / 53 ;;

근데 요즘 길거리를 지나다니다보면 20대 아가씨들 너나 할것 없이 다들 말랐잖아요......ㅠㅠ

저도 너무너무너무나 말라지고싶은 마음에 친척언니가 주사맞으면서 살빼고있는데 효과있다고;;

해서 저도 그 병원으로 가서 주사를 맞고;; 식욕억제하는 약도 먹고;; 운동도 해주고;;

해서 약 6~7킬로정도 뺏었습니다......

그쯤에서 아....이제 좀 나도 말라보이겠다 하고 방심한찰나에!!!!!!

참고참고 참아왔던 음식에 대한 욕망을;;;

한꺼번에 터뜨려버렸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진짜....먹고싶었던거 다 사먹었드랬죠ㅡㅡ;;;;

(초코다이제, 오예스, 칙촉, 쿠크다스, 떡볶기, 치즈케익, 김치전, 피자, 뼈없는치킨, 족발, 삼겹살;;;)

그걸 시작으로해서..........................

완전 무너지기 시작했죠...........

그날 이후로 쭉 미친듯이 먹기만합니다;;;

요즘은 거울보기도 무서워요~~

그래서 최대한 거울을 안보려고 세수할때도 밑에만보고하고;;

이빨닦을때도 딴데 보면서 닦고;;;

샤워할때는 아예 거울을 등지고 해요ㅠㅠ 

그러다 가끔 무의식중에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보고는 경악을 하죠ㅡㅡ;;;

다시 찐 제 모습에 좌절하고....경악하고.....살기 싫어지고........

어떻게 뺀 살인데..........

다시 또 빼자니 진빠지고...............................

다이어트 부작용인지......

다이어트할때 너무 밥, 김치, 멸치, 오이반찬, 김 등..

살 안찌는 음식으로만 소식했더니.......

그 좋아하던 군것질, 인스턴트음식들을 먹고싶은 욕구가 너무 쌓였었나봐요......

제가요....다이어트 하기전엔 안그랬는데요.....

요즘엔 친구들이 그래요.....

"XX아~~너 왤케 많이 먹어~~너 안그랬잖아~~왜그래~ㅋㅋㅋㅋㅋㅋ"

"너 식탐 진짜 강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놀려대며 웃습니다ㅡㅡ;;

네....저 안그랬습니다....

그냥 먹고싶을때 먹고... 군것질도 입이 심심할때...가끔 생각날대만...했었습니다ㅠㅠ

그렇게 먹는것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살았는데.....!!!!!

다이어트로인해 군것질의 소중함을 너무 절실히 머리로 깨닳아버려서ㅠㅠㅠ

뇌리에 밖혀버렸어요///너무 맛있는 음식들로요......

없어선 안될....날 행복하게 해주는 하나의 도구로요~~;;;;

그래서요.....전 요즘에 배고프지 않아도 먹어요ㅜㅜ

배고프지 않아도 꼭 살찌는 음식만 찾아먹고요ㅡㅜ

배불러도 그거 다 먹을때까지 꼭 다 먹어야해요;;;;;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야' 이렇게 합리화시키면서요;;

저 이제 어떡하면 좋죠????????????????

하루종일 입에 먹을껄 달고 살아요..........

진짜 괴로워요.....저 폭식증;;걸린걸까요;;;;;;

자려고 누우면 '내일은 뭐뭐 먹어야지~' 하고 계획한답니다 ㅡ,,ㅡ

제가 진짜 목숨을 걸고 3일전쯤에 체중계위에 올라가봤는데요...........

뜨악~~~~~~!!!!!!!!!!!!!!!!!!!

55!!!!!!!!!!!!!!!!!!!!!!!!!!!!!!!!!!!!!!!!!!!!!!!!!!!!!!!!!!!!!!!!!!!!!!!!!!!!!킬로인거 있죠??????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3일전 몸무게니까 지금은 더 쪗을수도......ㅠㅠ

저 정말 이 몸으로 밖에 나가기도 싫고요.....사람들 만나기도 창피해요..........

주눅들고......은둔형 외톨이가 왜 되는지 알겠더라고요......우울하고...집밖에 나가기도 싫고....

사람들 눈에 띄기도 싫고....심지어는 방밖으로도 나가기 싫습니다;;;

저 심각하죠??

이대로 은둔형 외톨이 되는건가여????

다시 빼야하긴 하는데.......

후.......

20대 마르신 여성분들............

뭐먹고사나요????

글고....천성이 마른건가요???먹어도 살 안찌는체질????

아님 다이어트해서 소식하고 사세요?????

몸매관리 어떻게 하고계신거에요?????어쩜 그리들 마르셨는지.......ㅠㅠ

정말 이 시대에 태어난게 죕니다 죄!!!!!!

왜 하필 이 시대에!!!!!!!!!!!!!!!왜 또 하필이면 하고많은 나라중에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이 고생을 하면서 살아야하는지............

이놈의 외모지상주의...................

누구를 탓하리...........

뚱뚱한 나를 탓해야지..........에고...........

걍 푸념 늘어놔봤습니다......;;;;

낼부터 다이어트하려고요...................ㅠㅠ

다이어트중이신 대한민국 여성분들~~~~

저처럼 폭식증(?) 안걸리도록 주의하세요~~;;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