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를 죽여야하나요....

아가와나2006.05.23
조회5,787

친구아이디로 빌려 작성합니다 ...

 

 

1남1녀중 장녀로.. 

일찍히 아버지의 노름벽과 바람끼로 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던해 두분은 헤어지셨다

자식들에 대한 책임감도 경제적인능력도 없었던 아버지대신

어머니가 고스란히 우리둘을 키워야만했다 여자 혼자서 고생고생 하며 ......

난 그렇게 우리엄마가 자랑스럽고 미안했다

제작년 겨울 혼자서 힘들게 살아오시던 어머니가 재혼이야기를

꺼내셨다 아직 51에 젋으신 어머니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

자식들 다 키우시고 이제라도 어머니 행복을 찾으시는데

반대라기 보다는 오히려 기뻐했다

그렇게 내게 20년간 없었던 아버지가 생겼다

어머니와 내가 죽어라 벌어둔 돈으로 사놓은 경기도에 있는 4층짜리 작은 건물은 아직도 융자금이

많아 다달이 들어가는 이자때문에라도 당장은 어머니가 일을 그만두기 힘들었다

그러나 식당일로 12년간을 일해오신 어머니는 재혼과 함께 일을 그만두셨다

고마웠다 고생고생만 하셨는데 이제라도 아버지를 만나 한가정에 한아내로서 이제 가장이란

짊을 내리게 해주신 아버지께 감사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아버지에게 있는 우리의 배다른동생인 20살 짜리에게 다달이 들어가는 돈이 너무나 많았다

생활비로 한달에 50만원도 못주시는 아버지..

아들 자취비주랴 ..용돈주랴....대학보내랴...카드빚까지 있었던 아버지는 전혀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결국 엄마는 새벽에 배달일을 시작했다

그와중에...... 작년이맘때쯤....

내가 그를 만났다

내가 여태 알지 못했던 이상한 사람이였다

지나치게 자기자랑이 많은사람 어디서 나오는지 모를 엄청난 자신감

꼴불견이기 보다 귀여웠다 적은 나이도 아닌데 어딘가 모르게 부끄러워하는

느낌까지..... 남자다워 보였다

그렇게 우린 시작을 했고...만난지 석달만에 그가 우리집에 인사를왔다

결코 적은나이가 아니기에 그리고 무엇보다 똑똑하게 키웠다며 날 믿은

어머니였기에... 쉽게 결혼승낙을 받았다

당장이라도 결혼할거처럼 구는 그때문에 나는 바빠졌다

가을에 결혼을 하기로 하고 ....

그런데 그는 말뿐 나를 집에 소개조차 시키려하지 않았다

한달이 가고 두달이 가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고....

기다림에 나도 우리집도 지쳐갔다

그와중에 ......

첫번째 일이 터졌다

핸드폰을 유난히 챙기는그...

함께 있는데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일부러 안받는 그...

의심하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나는 내내 울리는 핸드폰에서

눈을 땔수가 없었다 여자 이름이 있었다 진주....

전화를 받아보라며 그를 보챘고 그가 전화를 받았다

여자는 너무 당당하게 그와 통화를 했고 그는 그런여자를 상대로 욕을 하기 시작했다

오래전부터 자기를 따라다니는 스토커니까 신경쓰지 말라는 그...

믿고싶었다 아니 믿을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한달이 채 지나가기전에 함께 있는데 문자가 왔다 보지말아야지 하면서도 여자이름이라

신경이 쓰이는 나..결국 보고말았다

보고싶어 미치겠다는 내용....당황스럽고 화가났다

조심스런 맘에 전화를 걸어봤다 여자가 받았다

뭐라고 말을 해야 하는데 너무 놀라 전화를 끊어버렸다 바로 울리는 전화벨

잠들어 있는 그

받았다 다짜고짜 누구냐며 화를내며 물어보는 여자..

침착해지자고 수없이 다짐을 하며...

네 저는 오빠 애인인데요 오빠가 지금 자고 있거든요 전화왔었다고 전해드릴게요

애인이라고요? 그쪽이여? 되물어오는 여자

네라는 간단한 대답이 끝나기도 전에 여자는 자기는 결혼할 여자라고 내게 자기 소개를 했다

그와 만난지 1년이 넘었고 자주 통화했으며 요즘 일이 바빠 못본지 한달쯤 되었다는 이야기

망치로 머리를 맞은 기분이였다

뭐라고 말을 해야하는데 할말이 생각이 안났다 오빠를 바꿔주겠다고 말을하고

서둘러 오빠를 깨웠다

무슨일이냐며 짜증을 내는 그 ....

전화를 받으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곳 왜전화했냐는둥 전화하지 말라는둥 우리가 언제 결혼약속을 했냐는둥 으로 시작한

대화는 결국 오빠의 욕으로 끝났다

오빠는 내게 예전에 잠시 만났던 사람인데 날만나기 전에 만나던 사람이고

결혼약속이나 날 만난후에는 한번도 만난적도 연락한 적도 없던 사람이라며 날 달랬다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믿었다

믿고싶었던 마음이 컸기에 더이상 따져 묻지 않았다

그는 친구를 좋아했다 술도 좋아했다 일주일에 두번이상은 외박을 하는그..

친구들과 종일 내기당구치구 술마시고 그렇게 한번나가면 연락이 안되는그...

이건 아니라는 생각에 헤어지자고 말을 꺼냈다

그렇게 헤어져 있는 내내 난 내가 그사람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았다

너무 힘들고 괴워웠다 매일같이 울며...매일같이 그리워하고 ...매일같이 후회하면서도..

자존심으로 버티고 버티며..그렇게 잊혀지겠지  생각하며...

그가 굽히고 들어왔다 이건 아니라고 여태잘 버텨내지 않았냐며 나를 달래던 나는

그의 몇마디 사과에 무너졌다

그렇게 다시 그를 만나면서 그가 빚이 많다는걸알았다

우리집보다 훨씬 형편이 좋아보이는 집인데 왜 부모님께 말을 하지 않는지 나는 이해할수가 없었다

작은 빚도 아니고 1500만원이 넘어가는 빚때문에 힘들어하는 그

32년동안 일은한번도 안해봤다는 그

집에서 해달라는건 다 해준그

철이없었다 카드로 돌리고 돌리며 막다가 결국 카드가 정지를 당하자 그는 내게

손을 내밀었다

도와주고 싶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고 결혼하기로 한 사람이니까

태어나서 처음으로 큰돈을 어머니께 손내밀어 봤다

그완 다르게 나는 머리가 크면서 어머니께 용돈을 타본적이 없었다

한푼이라도 벌어서 보태야 겠다는 생각으로 ..

힘들게 사시는 어머니께 짐이 되드리고 싶지 않았다

생활비도 안주시는 아버지 ...

아침 새벽 배달일로 겨우 생활비를 버시는 어머니께 나는 어렵게 돈이야기를 꺼냈다

가지고 계시던 여유돈을 탁탁털어 주신 700만원

그렇게 그에게 돈을 빌려주었다

카드만 메꾸면 바로 돌려주겠다며 보름안에 주겠다던 약속은 한달이 가고 두달이가고 ......

여태 일하며 번돈은 전부다 어머니와 집사는데 보태서 한푼도 여유돈이 없는 내가 조금

한심해졌다

이나이에 통장에 몇백만원도 없다는것이.....

집에 너무 쏫아 부은게 아닌가 싶은 후회가 처음으로 들었다

다니던 일도 그만둔 내겐 한푼 두푼이 귀했다

새아버지가 아셨다 갑자기 쪼들어 하는 엄마때문에 여유돈이 있다는걸 알고계시던 아버지는

여유돈을 어쨌냐며 어머니께 물었고

어머니는 사실대로 말씀드렸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싸우셨다 한마디 상의없이 어머니가 빌려준게 서운하신 아버지

이해가 되기에 집에서 얼굴들고 있기가 괴뤄웠다

그런 와중에 그에게 .... 또다른 여자가 전화를 했다

왜 번번히 내가 있을때 마다 이런전화가 오고 왜 번번히 하나같이 그여자들은 내게

심한소리를 하는지 난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었다

이번여자는 애인이 있는지 몰랐다며 만난지 석달쯤되었다고 했다

오빠한테 빌려준 40만원땜에 전화했다며 그돈만 돌려주면 다시 전화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당장이라도 주고 싶었지만 주머니에는 고작 3만원이 전부였다

그 사람을 믿을수도 용서할수도 없었다

그렇게 우린 또 헤어졌다

그사람이 정말 나와 결혼을 하려고 하는사람인지 날 사랑은 하는지 조차도 믿을수 없었기에...

독한 맘으로 그와 헤어지는걸 다짐했다

서로 심한 말로 싸우는것도 한두번이 아니었기에..

돈문제가 남아있었다 나에게 그돈은 결코 적은돈이 아니였다

달라고 보채는것도 한두번 .... 사정도 해보고 싸워도 보고

결국 그가 어머니를 데리고 나갈테니 니가 알아서 말하고 받아가라며 어머니와의 약속을 잡았다

어머니는 아무것도 모르시고 기분이 좋으신지 이것저것 물어보신다

마음 한켠이 아렸다

오빠가 화장실로 날 불렀다 내일 어머니가 제주도를 가시는데 다녀와서 이야기하는게 어떻겠냐며

저렇게 좋아하실줄 몰랐다며 자식된 도리가 아닌거 같다며 거의 사정을 하는 그....

결국 아무말도 못하고 돌덩이 같은 밥을 겨우 넘기며..

어머니는 서둘러 돌아가시고 오빠와 내가 남았다

맥주 한잔을 마셨을 뿐인데 유난히 술에 약한 나지만 한잔으로 끄떡도 없었는데

기분탓일까 긴장이 풀려설까 유난히 술기운이 올라왔다

무척 보고싶어하던 사람...

결국 또 그의 미안하단말고 다시는 없을 거란 약속을 믿고싶어졌다

그러나 그런 믿음만으로 다시 시작하기에 난 정말이지 의심이 너무 많이 생겨버렸다

솔직히 말했다

우리가 다시 시작한다해도 내가 나중에 오빠의 전화왔던 여자들 꼴이 안될꺼란 생각이 안든다

그와 난 되돌릴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우린 혼인신고를 했다

부모님께 아무런 허락도 받지않은체...

나에겐 그 서류가 커다란 약속이란 생각으로 자리잡았고

그에겐 그 서류가 날 잡을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이 들었었나보다

그렇게 며칠이나 지났을까

아침나절 급히 200만원을 꿔달라며 그가 전화를했다

200이 아니고 당장 20만원도 없는데

결국 알아서 해결하라고 소리소리지르고 화를내며 전화를 끊었다

알고보니 노름판에서 하루저녁에 200만원을 잃은거다

그것도 가지고 있는돈이 아니고 꽁지돈을 써서..

노름과.여자 내 친아버지가 내게 보여준 무서운 모습들이 순간 머리를 스쳐갔다

그러나 우린 부부란 이름으로 남아있기에 최대한 이해하려고 다시는 하지말라는 약속과 함께

또한번 그를 용서했다

그렇게 내가 임신을 했다

그런데도 그는 내일을 집에 이야기 조차 하지 않았다

우리집에서는 혼인신고 한것도 임신한것도 알게되었고

어머니는 기가막혀하시고 아버지는 나와 거의 말을 하지 않게되었다

난 집에 있는게 너무 불편했다

동생한테 대출부탁을해서 어렵게 400만원을 만들어 친구집에 있게됬다

돈이있는건 어떻게 그렇게 귀신같이 아는지 또 내게 돈이야기를 하는 그

목걸이 까지 150만원상당가는 목걸이를 40만원에 전당포에 맡겼다는 그

기한이 지나있었다

목걸이를 찾아줬다

그리고 200만원과 용돈을 쥐어주고 나니 정말 수중에 쓸돈 말곤 남아있지가 않았다

밀린 핸드폰 요금과 친구에게 예전에 빚진 30만원을 갚고나니..

또다시 난 쪼들려 질수밖에 없었다

남의 집에 얹혀살면서 이것저것 다 얻어먹을수도 없는일이고..

다시 집으로 들어갔다

어머니는 대출일은 지금까지도 모르신다

어머니는 내가 안스러운지 괜찮다고 괜찮다고 하는데

난 자꾸만 아버지 눈치를 보게되었다

결국 아버지와 어머니가 싸우셨다

못마땅하신 일이 있을때마다 나를 핑계로 어머니를 답답하게 한일들을 내가 알았다

난 도저히 얼굴들고 아버지를 어머니를 볼수가 없었다

아버지가 미우면서도 친자식이 아니니까 그럴수 밖에 없다며 나를 달래고

다시 집을 나왔다

뱃속에 아가는 커서 어느덧 4개월이 넘어가는데

그쪽집에선 알지도 못한다는 기가막힌 사실이 아버지가 어머니께 더 당당해 질수 있는 이유가 되었고

어머니는 조급해 졌다

임신한체 마음편히 못있는 내가 안스럽기도 하셨을거다

어머니가 그사람 어머님께 전화를 드렸다

임신사실을 알리며 한번 뵙자고 청했는데  연락을 준다던 어머님께선 일주일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었다

다시 전화를 건 어머니 그러나 이번에도 다시 연락을 주신다며 기다리라던 어머니는 또 일주일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었다

어머니는 화도나고 답답하기도 하셨다

아무리 그사람에게 이야기를 해도 자꾸만 미루기만하는 그

불편한 친구집에 있던 어느날 친구가 약속이 있다며 저녁약속이고 술자리라는데

난 임신한 몸에 유난히 피곤했다

그사람 집은 3층짜리 건물이다

3층엔 부모님이 사시고 2층은 오빠 혼자 쓰는 방이다

그래서 종종 부모님 몰래 며칠씩 그집에 있곤했었다

서둘러 그사람에게 전화를했다

오늘하루만 집에 있게해달라고 .........

안된단다..... 성인피시방에서 포카 게임을 하며 전화를 받는그는

오늘 집에 무슨일이 있어서 자기도 집에 안들어 간다며 안된다는데 할말이 없었다

결국 친구를 따라 나갔고 난 힘들고 지쳐버렸다

나가있어야 되면 왜 나랑있어주면 안될까

그날 아침 6시가되도록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그를 보면서 난 정말 바보다 멍청이고 미친년이란

생각이 가슴깊이 들었다

누구를 원망하겠는가 내가 다 선택한일인것을...

그를 만나러 오후에 집으로 찾아갔다 왜 내게 이러는지 어떻게 하려고 이러는지

나더러 어쩌냐는건지 해결책을 찾아봐야겠단 생각으로...

피곤하다며 잠자는 그...

내일이야기 하자며 .......

밤새 울어서 눈이 퉁퉁부은나를 보고도 한마디 말이없는 그

자란다.....사실 졸리기도 했다 밤새 한숨도 못자고 생각만했으니

그런데 졸린데 잠이 오질 않았다

뒤척뒤척 전화가 왔다 아니 문자가 왔다

모르는번호 문자 내용이 여자였다

조용히 전화기를 들고 나왔다

전화를 걸었다 실례지만 누구시냐고 저는 와이픈데 그쪽한테 머라고 그러는게 아니고

그사람과의 관계가 궁금해서 그런다고..

그제저녁에 만났단다 애인이있거나 결혼했다는 사실은 몰랐단다

그사람이 자주연락을 했었다며 이제 다시 전화할일 없을거라는 여자

화가나기 보다 담담했다

신경을 너무 써서일까 배가 아팠다

그사람을 죽이고 나도 죽어버리고 싶었다

들어와서 자는 그사람을 깨웠다

이번엔 변명도 하지 않으려는 그 잠에취해 ......나를 무심히 보는 그

눈이 돌았다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손에 쥐는대로 던졌다

그가 날때릴거 같기도 했다

예전생각이 문듯났다 한번 그에게 맞은기억이

남자가 힘이 세다는건 알았지만 태어나 처음으로 맞아본 남자는 대항하기엔 너무 힘이셌었던 기억

술에 취해서 자기가 왜 때렸는지도 기억못했던 사람

그러더니 때릴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었다며 나를 달래던 그사람

그러나 맞을것이 무서워서 움츠러들기엔 난 너무 벼랑까지 몰려있었다

그가 변명을 하기 시작했다

그여자에게 전화를 하고 다른사람들에게도 전화를 하며 나를 어떻게든 설득시키려는 남자

또 배가 아팠다

참아야 했다 아가를 생각해서라도...

그다음날.... 그는 성인오락실에 간지 15시간째 들어오질 않았다

아무리 들어오라고 전화를 해도 잃은돈 거의 찾았다며 돈때문에 그런다며 그돈 줄거냐며

그렇게 들어오지 않았다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다

그사람 어머니한테 전화했다며 내가 지금 그집에 있는것도 말씀드렸다고

전화를 끊기가 무섭게 초인종이 울렸다

떨리는 마음으로 현관문을 열었다

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니네 집에 가란다....

자초지정을 말씀드렸다 집에 부모님들이 제문제로 사이가 안좋으시단말과 함께

임신 5개월이 다되간다며 말을해야하는데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왜우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어머니 말씀....

머 잘한게 있냐는 식의 태도....

내년 4월쯤 결혼시켜줄테니 집에가서 애낳고 지내라는 말씀

아버님이 엄해서 아직 말씀도 못드렸으니까 이제라도 자기는 알았으니 되었지 않느냐는 태도

임신 5개월이면 한창인데 왜 나가서 일은 안하냐는 질문

사지 멀쩡한 당신아들도 놀고있는데 오갈데 없고 임신까지한 저에게 나가서 일하란 식으로

말하시냐고 따지고 싶은걸 겨우 참고.....그냥 눈물만 흘렸다

자기 아들은 5살 난 아이같다고 게가 멀알았겠냐며 나를 나무라시는 말투

배가 아팠다

움찔거리니까 머가 힘드냐고 화를 내시는 어머니.....

아 당신도 여자가 아닙니까...어떻게 이렇게 하실수 있으신겁니까

당신 자식도 귀하다면 저도 귀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당신도 딸이 2명이나 있지않습니까 .....속으로 수없이 되뇌이며.....

한마디 말도 못하고...병신같이 그저 눈물만.....

왜자꾸 우냐며 머라시는 소리까지도 그저 서럽기만....

그사람이 어디갔냐고 물으시는데 차마 오락실에 있다고는 말이 안나오고....

일보러 나갔다고...

들어오면 집에가라며 오후 12시가 다되가는데 밥도 안먹고 있는내게 한마디 걱정도 없이

올라가셨다

참아야하는데 이를 악물었건만 눈물이 멎지를 않는다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다 어떻게 되었냐며 내 우는 소리에 속이 터지실 어머니 그런데도

목소리가 똑바로 나오질 않는다

서둘러 전화를 끊고 그사람 기다리며 밤새 못잔 피곤에 밀려 그대로 쓰러져 잠이 들었다

난리가 났다...

어머니가 찾아온거다...

우리어머니가 아버님한테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우리 문제를 해결한다고 찾아오셨다

내가 이해심이 많은걸까...

아버님은 부모허락도 안받고 올린 혼인신고 인정못하신다고 결혼못시킨다며

호적을 파버린다고 막말을 하셨단다

맞는 말씀인거 아는데도 임신 5개월짼데 그렇게 말씀하신게 못내 서운했다 이해하면서도..

잘못은 잘못이니 그문제로 난 할말이 없었다

그집을 나오며...

어머니는 지금이라도 애를 지우는게 어떻겠냐며 이혼하라는 식으로 말씀하셨다

밥도 못먹고 누워있는 내가 안스러우셧는지 결국 눈물을 보이셨다

그사람이 있는 오락실로 찾아가면서 난 머리속이 터질것만 같았다

그사람은 나를 원망했다

아버님께 이사실을 알린게 나라고 생각한것이리라..

우리 어머니가 그사람을 붙들고 이야기를했다

그사람의 곁에 있기시러서 차에 있었다

어머니는 나와 잘살자신이 없으면 지금이라도 결정하라고 말씀하셨다는데...

난 이와중에도 혼자만 두고 가는게 마음에 걸렸다

축처진 어깨가 아마 집에들어가면 아버지께 맞아죽을거라 생각하는게 눈에 보이는듯했다

안들어가는 밥을 억지로 먹으며 울지않으려고 죽을힘을 다했다

집으로 가자는 엄마말을 안듣고 난 다시 친구집으로 간다고 했다

아버지 얼굴을 볼 자신이 안선다

그렇게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그에겐 아무 소식도 없다

전화를 했다

차가운 말투 ........... 왜전화했냐는 식의 짜증

오락실의 소음........

자기는 나때문에 여태 집에도 못들어갔다며 자기도 쫏겨났으니까 넌 이제 너알아서 하라는말

기...가..막..혀..따..

아가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무조건 내가 알아서 하라는말.........

난...모르겠다...

이혼녀...........무서운말이다 그러나 그거보다 더 무서운건

이렇게 내게 끊임없이 자기 존재를 알리는 아이..

이제 부쩍커서 배까지 나온....내아기....

아무죄도 없는 ......... 제대로 한번 이뻐해주지도 누구하나 한테 축하받지도 못한 내아기...

내아기는 어쩌나...

내가 이렇게 꼼지락 거리는걸 죽이고 어떻게 살아가나

하루에도 수십번도 더 아가랑 가치 죽고싶은 생각이 든다

아기죽이고 혼자 잘살자신도..이렇게 망쳐버린 내인생을 다시 시작할 자신도 없기에.........

도와주세요 ...........

어떻게해야할까요........

너무 바보같기만 한 제자신이 싫어서 ....

어떻게 죽어야하나만 생각이 나서..............

숨이 막힐것만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