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하고 외박한 남편,,, 어떻게 잡아야 하죠?ㅡㅡ;

잠탱2006.05.24
조회1,138

음,,,, 도움글이 필요해서 글올립니다,,,ㅎㅎ

 

말그대로 작정하고 남편이 외박을 했네요 이번이 두번짼데 걸렸네요,,,

 

이인간을 어찌 잡아야 할지,,,, 속이 부글 부글 합니다,,,,ㅡㅡ;

 

회사가 워낙에 늦게 마치는 회사인지라 평소에 7~9시 사이 퇴근을 합니다,,

 

글고 회식이 뭐 그리많은지,,,,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회식이 있더라구요,,,

 

평소에 제가 회사서 늦거나 회식 간다는것,,, 별로 뭐라하진 않습니다,,,

 

뭐 그럴수도 있지 하는 성격이라,,,

 

평소 회식에서도 12시, 1시, 2시, 정도 까지는 애교로 봐줍니다,,,

 

근데 두시 넘어 세시 네시 정도 되면 전화해서 뭐라 그러죠,,,

 

"안들어올꺼면 말아라 나 문잠그고 잔다,,"

 

뭐 그런 내용이면 늦어도 30분안에 집에 도착 하더라구요,,,

 

술마시고 전화 받음,,, 희안하게도 회귀본능 같은게 생기는 건지,,,,

 

그럴땐 어김없이 제정신이 아니게 들어오더라구요,,,

 

담날 기억도 못하는경우가 90% 이상이구요,,,

 

근데 오늘 제목처럼 작정하고 외박 까지 하더라구요,,,

 

전에 한번 그러더라구요,,, 회사에서 교육이 있다고,,, 자기들은 협력업체라

 

본사에서 하는 교육이 있는데 회사끝나고 7~8시 정도에 한다,,, 부산에서 교육이 있는데

 

12~1시 사이에 끝난다 그래서 거기있는 기숙사에서 자고 담날 출근했다가 저녁에 집으로 퇴근할꺼라고,,,

 

뭐 별 의심없이 믿었습니다,,,

 

교육이 있다는날 전화를 해보니깐,,, 할땐 안받더라구요....그리고 5분 정도있다 전화가 왔죠,,,

 

근데,,목소리가 술이 취한것 같더군요,,,,

 

울남편 술이 취하면 쓰는 독특한 억양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외에도 술취하면 하는 행동들이 몇가지 있는데

 

어김없이 그렇더라구요,,,

 

전 걍 교육한다고 사람들 많이 만나서 술한잔 했나부다,,, 좋게 생각했습니다,,,

 

글고 그담날 집에왔을때 지나가는소리로 "목소리가 술취한거같더만" 하니깐,,, 아니라고 잡아떼더라구요,,,

 

말싸움 귀찮아서 걍 넘어갔습니다,,,

 

글고 어제.. 또 부산에서 교육이 있다면서 못들어온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부다했죠,,,

 

근데 어제는 아주 전화기자체를 집에다 놔두고 출근을 하더군요,,,,원래 전화기가 2개인지라

 

별로 신경을 안썼는데,,,, 저녁에 다른전화기로 전화가 와서는,,, 배테리가없다고 다른사람들꺼도 마찬가지라고

 

연락안돼도 신경쓰지 말라더군요,,,

 

진짜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새벽 3시쯤 누가 초인종을 누르는겁니다,,,

 

울집 애기가 20개월 인제 접어드는데요,, 밤낮이 바뀌어서 3시쯤 자거든요,,,그래서 그때까지 안자고있었죠,,,

 

문열어보니,,,, 부산에 교육 갔다던 남편이 술이 얼큰하게 취해서는 비틀비틀 들어오더만요,,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지만,,, 애기땜에 큰소리 못치고,,, "어떻게 된거냐,,, 교육간다더니

 

어디서 술마신거냐" 했더니,,, 첨엔 암말을 못하더라구요,,,

 

몇번을 물었더니,,, 겨우,,, 집앞에서 술마셨다고 한마디 하고 휙~들어가 자더만요,,,

 

아침에도 깨웠더니 정신을 못차리더라구요,,,

 

출근을 안할작정인지 드러누워서 꼼짝을 안하길래 (평소에도 술마시고 나면 담날 출근안하더라고요,,,

 

그것땜에 몇번을 싸웠는지 ,,ㅡㅡ;)시작했죠,,,

 

"너 뭐냐,, 어제 교육간다더니 거짓말이었냐,, 전번에 교육간다고 했을때도 전화하니깐 술마신것 같더니 교육간다는게 술마시고 작정하고 외박한거였냐"

 

첨엔 암말을 못하더만요,,,

 

화나서 어디서 술마신거냐고  닥달했더니 시장에서 마신거랍니다 ㅡㅡ;

 

말이돼냐고 시장에 술마실 술집이 어딧냐고 했더니 말이 바뀝니다

 

"교육이 12시에 끝나서 술마셨다"고

 

부산서 여기 오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리그만,,,거짓말인건 확실한데

 

오히려 지가 화내고 나가더만요,,, 나가면서 여기저기 전화하는게 차를 다른사람한테 맡기고 왔나 부더라구요

 

이인간 아주 작정하고 외박하려고 하다 술마시면 나오는 그특유의 회기본능땜에 이번에 두번째에 걸린거죠,,,

 

짐 둘째가진것 때문에 속이 울렁거려서 하루종일 암것도 못먹는 날이 대부분인데,,, 이인간까지 속을썩이네요,,

 

이번에 확실히 따져서 잡아야 할것같긴한데.,,,, 지가 도리어 화내면서 나가니,,, 황당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좋은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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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전화가 왔네요,,,, 미안하다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오늘 수시로 전화해서는 미안하네 어쩌네....

 

아니 그럴꺼면 첨부터 미안하다 하든가,, 아주 사람 염장을 있는대로 질러놓고 인제와서 미안하다 하니,,, 내속이 더 부글부글 하고있는중입니다,,,

 

일단 암말 않고 핸드폰 위치 추적 서비스 등록 하라고만 해놓고 집에와서 얘기하자 했습니다,,,

 

에효,,, 참 글고 조언해주신 님들 고맙습니다^^* 오늘저녁에... 싸워 이겨야 겠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