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이지만 읽어주시고 의견 꼭 부탁드릴께요

슬픈새댁2006.05.24
조회3,570

 한식이었잖아요..그래서 시아버지 산소에 가면 좋아하시겠다 싶어서..목요일에

울시엄니 한테 전화해서 산소안가셨으면 토욜에 저희 일찍끝나니까 12시 30분까지 시댁에 갈테니

그때 산소에 가자 약속했습니다..그런데 당일날(토욜)에 11시쯤전화 드렸더니 지금 한의원에서 침맞고 계신다고 1시까지 오신다고 .. 집에 들어가서 기다리고 있어라 하십니다..과일이랑 포랑 사셨나고했더니 안사셨다길래 그럼 저희가 살까요? 했더니 같이 가야한다고 (꼭 당신 눈으로 직접사셔야함)그냥 있으랍니다..그러고 2시까지 안오시더군요..울신랑 기다리는거 무지 짜증내합니다..어머님께 다시 전화하더니왜아직도안오시냐고...울신랑 약간 짜증냈습니다..그러고 끊은후 10분정도 후에 오셔서

대뜸 신랑한테 화를 막 내기 시작하더군요..

시엄니--"내가 맨날 너네만 기다리고 있는사람이냐..나도 할일많다"

울신랑--"미리 전화드렸는데 왜 이렇게 늦게오시냐고.저녁에 집들이가야해서 빨리 다녀오려한건데..."

시엄니-- " 난 안간다 기분나빠서 못간다" 그러더군요

울신랑도 "그래요 가지말아요.."하더니 저보구 나오라고 신발빨리 신으라고 소리지르고..ㅜㅜ

저 중간에 정말 난처헀습니다.. 신랑한테 빨리 안방들어가서 어머님한테 죄송하다그러고 모시고 나오라고 했습니다...신랑도 잠깐 생각하더니 풀어보려고..신랑보험 어머님 통장으로 되있어서 보험 통장번호 바꾸자고 말했더니..그런데 어머님은 애기보험 얘긴줄 아셨는지..아님 쌓였던걸 푸신건지..

사실 저 작년에 애기 유산되었거든요..시고모님이 보험을 하셔서 애기보험을 어머님이 제싸인하시고

보험을 들었나봐요...애기 유산된 진단서 떼어오라고 하셔서 그때 저 정말 정신도 없었고 맘도 아프고

힘들어서 병원에 가긴 더싫고 해서..신랑한테 싫다고 말했습니다,,그때도 진단서 떼어오면 보험금납입했던거(50.000원가량) 돌려받을수 있다고 하실때도 저 무지 기분나빴습니다..

울신랑 생각끝에 시고모한테 전화해서 돈 70,000원정도 붙여주고 시엄니한테는 그냥 해약금 나온걸로

하고 시엄니드리라고해서 그일은 다끝난줄 알고 있었는데..갑자기 그얘길 하시면서 "뭐가 그리 맘이 아프냐고..살면서 돈이 더 중요하지 유산된게 뭐그리 힘드냐고..말이야 바른말이지 돈은돈이고 유산은 유산이지..."하십니다..정말 어이없더군요..당신의 딸이 유산을 해도 말씀을 저렇게 밖에 못하실지..

그렇게 신랑과 말싸움하시고 전 울고..울신랑도 유산얘기하다 눈물흘리고..

저 시엄마한테 넘 실망이 큽니다..어찌해야할까요?..분명 시엄니도 신랑한테 또 저한테도

실망하시고 화나계실거구요...누나들 번갈아 가며 신랑한테 전화해서 뭐라하니까 울신랑  "난 돈50.000원보다 (지은)이 맘이 더 소중해"라고 말하니까 형님은 그냥 전화끊어버리더군요..

옆에서 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 부모님 모두 돌아가셨고 동생들 2명과 힘들게 살았습니다그래서 시엄니 한테 잘하려고 노력합니다

1주~2주에 한번은 꼭 찾아뵙고 식구들과 저녁도 자주 먹는 편이고..식구들 생일때마다 모여 밥먹고..

저 결혼 1년만에 병원다님서 겨우 임신되었고 지금도 임신되지않아 힘들어하고있습니다..

시어머님한테 제가 먼저 전화를 드려야하겠죠?...뭐라고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형님들도 무섭고 앞으로 어찌 얼굴보구 살아야할지..답답합니다..

그리고 저또한 시어머님한테 실망한 맘을 풀수있을지도 모르겠네요..친정 없는서러움이 이렇게 클줄 몰랐습니다...

 

그때 신랑과 어머님과 말다툼있은후...

2주정도후에 큰누님 문자보냈더군요..큰이모님 딸이 결혼하니까 오라고..근데 저희 부부싸움하고

신랑화나서 나가  친구들만나 겜하고 외박했습니다.

글서 그날 아침 저도 신랑 외박하고 아직들어오지도 않았다고 못가서 죄송하다고 문자보냈습니다.

글고 저녁에 큰누님 전화하셨더군요..신랑 들어왔냐고..엄마한테 전화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풀고 주말에 오라시더군요..글서 저도 맘이 계속 불편했던지라 전화드렸습니다.

"어머님 죄송해요..전화도 못드리고..주말에 갈께요.."했더니

"넌 어쩜그러니..아들이야 성격이 그래서 그런다치고 넌 왜 전화도 안하고 결혼식에 혼자 버스라도

타고와야지 안오고 그러냐고..."더많은 얘기가 있었지만....(시댁천안..저희 안성삽니다)

사실 기막혔습니다..외박한것도 화나는데..거기다 싸움의 발단도 어머님이 말씀함부로 하셔서

그랬는데..모든게 제 잘못 이라고 말씀하시는것 같아서 끊고나서 오히려 괜히했다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못갔습니다..신랑은 자신한테 어머님이 전화하실떄까지 안가겠다 고집부리고,

저도 이것저것 짜증나서안갔습니다..신랑생일이 5/2일이였는데 누님들이 전화해서 집에오라고

와서 같이 저녁먹자고 했습니다..울신랑 기분도 안좋고 하니까 담에 먹자고했어요..

그러고 5/8일 어버이날에 시엄니에게 낮에 카네이션 꽃배달을 보냈더니 돌려보냈더군요...

글서 8일날 저녁에 가려다 신랑 화나서 안갔습니다..

제가 어찌해야할까요?...시댁에선 신랑보다 저에게 더화내고 있는것같고...맘이 불편합니다.

저희 신랑 좋을땐 한없이 좋은사람인데..한번 화나면 고집도 대단하고 말도 안통합니다..

그날 신랑이 외박했던건 제잘못이 컸기에..그리고 어디에 있었는지도 알기에..더싸우진 않았구요.

신랑보구 당신이 알아서 하라고 난 이제 모른다고 했습니다..

말은 그렇게했지만 바늘방석이네요...전화할 엄두도 안나고..시엄니 한성질 하시게에....ㅜㅜ

그리고 오늘 큰누님 저희신랑한테 전화했다는군요..싸운건 싸운거구 어머님 용돈은 붙이라고요...

그리고 울신랑한테 니가먼저 엄마한테 사과하라고...신랑은 싫다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