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도우미를 한다는 내여친...

에효;2006.05.25
조회66,797

 

 

ㅎㅎㅎ정말  따끔한 충고들 정말 감사합니다..

 

제 여자친구요..맨정신에 얘기를 했어요..

사실대로 말하더군요...

 

한다는거 일부로 떠볼려고 했다네요..

내여친이 지금 자기가 겪어보는 일이라서 잘안다고..

나까지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는 내여친..ㅠㅠ

낮에 일하는거 찾아본다고 하네요..

 

그리고요,

내가 잘못한거 아주 많이 알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안그러고요

내여친 친구라는 그놈 절대 안만납니다..

그 남자도 여친있구여

 

여기가 과천인데요,

정말 부모님이 하시는일입니다.

일부로 욕먹기싫어서 이러는게 아니라

정말로 부모님이 운영하시는곳입니다..

 

아무튼 제여친 안한다니깐

정말 마음 편하구요

여친 생각많이하면서

이젠 정말 잘해주겠습니다.

 

나때문에 많이 힘들었을 그녀.

너무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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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입니다 .

제나이는 20대 중반이고

여친은 저보다 어리죠

 

1년넘게 사귀었고 동거한지는 8개월인데요

(6개월사귀다가 동거시작함)

처음 그녀를 만날때 한눈에 반했죠..

 

그녀가 그 당시,전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힘들어하고 있었고

저에겐 별 관심없이 보였죠..

 

하지만 용기를 내서 고백을 했고

받아줬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만나는 날은

많게는 일주일에 한번..

적게는 이주에 한번보기도 했어요

 

하지만,

어느새부터 그녀도 저에게 맘을 열었더라구요..

그녀도 저 없으면 못산다는 말을 할정도로..

좋았죠..

 

사귀는도중..

그녀가 임신을 했어요..

그때 그녀가 저에게 연락을 안하더라구요..

책임지고 싶었고 지우지 말라고했지만

저 몰래 지웠더군요..

(그녀는 항상 같이 다니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솔직히 저보다 키도 크고,잘생겼죠...

질투도 나고 했지만,전 친구라는 말을 굳게 믿었어요..

병원도 그 남자와 같더라구요..)

 

저 눈물 없지만..

정말 죄책감도 크고 미안하고..

많이 울었죠..

 

그러다 다시 만나게 되었고..

동거도 시작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친구들만나러 나간 내 여친..

연락도 안되고 그 담날 들어오더군요..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고 싶었는데..

밤에 들어왔었죠..

 

그러고...싸웠죠...

싸우는도중...제가 집나가라고 그녀의 옷을 밖으로 내던지는 등..

온갖욕과 심지어 때리기도 했습니다..

 

정말 나가더군요..

미안하고 보고싶고..

일주일동안 그녀의 언니,친구들한테 까지 전화해서..

제발 그녀를 만나게해달라고 애원하고 애원했죠.

 

그리고 그녀의 친구를 만나러 갔습니다..

그녀의 말을듣고 앞에 깜깜하더군요..

병원에 같이 간 남자...친구라면서 나보다 더 많이 만나고..

같이 고시원생활도 하는 그 남자..

예전에 사겼던 사이라고......

2년동안 사겼지만 헤어진 사이라고....지금은 친구라고...

(저도 그남자와 밥도 먹었고 한때는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넘 여자친구도 있고 내여친과는 정말 친구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정말 미웠지만...

그녀가 보고싶었어요...

 

며칠후..

그녀에게 제발 한번만 와달라고 했어요...

왔네요...

불만 있으면 다 말하라고...다들어준다고...

빌었죠......

그녀 다시..나한테 왔네요...

 

저도 힘들고 그녀 역시 많이 힘들껍니다..

 

그리고 이번 3월달...

여친이 또  임신을 했네요..

낳기로 했죠...

하지만..며칠뒤..

부모님이 단란주점을 차리셨고..

전 거기서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밤낮도 바뀌고...많이 힘들었죠..

그녀도 힘들어하더라구요..

아기는 지웠습니다..

그녀...정말 많이 힘들어했거든요..

더이상 참을수없다면서.....

 

사실..그녀 입떳으로 아무것도못먹을때..

저 일끝나고 친구랑 술마셨습니다..

그녀생각을 안한건 아니지만..

저의 가게에 초대를 했죠...제가.......

여자친구에게 그것도 거짓말을 했는데..

걸렸습니다...

 

여친이 너무 힘들어합니다..

우울증에 불면증에..

 

며칠전에 그러더라구요..

 

"도우미같은거 하면 쉽게 돈벌수 있다는거 알지만,

 내가 그걸한다면 오빠가 힘들어할걸 알기에..

 하고싶지않다고.....내가 지금 힘드니깐..그걸안다고...

 오빠까지 힘들게 하고 싶지않다고..."

 

제 여친 주위에 두 사람정도가 노래방도우미를 하거든요..

 

이랬던 그년데...

어제 이러네요...

노래방도우미를 하겠답니다..

 

저랑 시간도 맞춰야하고..

돈 많이 벌어서..

놀러도 가자고..

저 일 그만 둘때까지만 할꺼라고....

(전 이번 겨울때까지만 할껍니다...)

 

모든탓을 저한테 돌리려하고...

저도 힘드네요..

 

지금이라도 웨이터 그만두고..

다른사람들처럼 지내고 싶은데..

전 부모님생각도 해야되고..

 

지금은 예전남친 안만납니다...

 

그리고 이럽니다..

자기가 다 잘못해서 이렇게 된거 같다고..

하늘나라에 보낸 우리아기까지도...

나 내 책임같다고...죄책감때문에 많이 힘들다고..

 

어떻하면 좋죠...

그녀도 많이 힘들겠죠...

제가 때리기도 하고..많이 아프게 했으니깐..

 

하지만 꼭 노래방 도우미를 해야겠습니까...

저같은 경험 하신분 조언좀해주세요...ㅠㅠ

 

제가 일을 그만두면 ..그녀 예전의 그녀로 돌아올까요??

어떻해해야되나요..ㅠㅠ

 

노래방도우미를 한다는 내여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