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고 한바탕 했더니...

짱구200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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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우울하네요.

퇴근하고 돌아와서 시장 한바퀴돌아 장좀 보고 ..

집에 돌아와서 이것 저것 부리나케 요리해서 일나가는 남편 저녁 먹여서 보냈지요.(휴게소 퇴근 운전)

한시간 반정도 돌고 퇴근한 남편..

난 설겆이 끝나고 아이들 방 청소하느라 ,그리고 세탁기 돌리고 ..정신없이 바쁜데 이 남자 눈치없이 방으로 들어가더니 텔레비젼 켜고 누우네요. 날도 덥고 식은땀도 나고..씻고 싶기도 하고 쉬고 싶은맘도 드는데 순간적으로 열이 받아서 뭐라고 한소리 했더니 남편역시 울컥하네요.(아이들 방은 아이들보고 청소하래나 뭐래나)그래서 당신방은 그럼 당신이 청소하냐고 그랬더니 ..

그리고는 아직 서로 아무말 없습니다. 사실 저도 그래요.

애교좀 부려서 "힘든데 나좀 도와주면 안돼?"라고 말했으면 안도와줄 남편도 아닌데..

어떻게 풀어야 하나요?

늘 여우같은 나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한 행동은 곰탱이 같은 <나> 가 되어버렸나봐요.대화해서 풀어야 하는건 아는데.. 울 남편 삐지면 일주일 동안 말 한마디 안하거든요.

님들 의견에서 지혜를 얻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