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같은 울아주버님...

작은동서200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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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주버님 밑으로시누두분 울 신랑..밑에 시누..

이렇게 5남매인데 울아주버님 2년전 간경화 판정받으시고 이제 오늘 세상을 뜨실지 낼 뜨실지모르는 상황에 계십니다.

의식이 없을때도 절 찾으시는데 직장 땜시 바로가보지도못하고 뒤늦게 찾아뵈었는게 많이 가슴이 아프네요 . 근데 너무 답답한게 간경화란거 완전치료는없다지만 흔히 하는 민간요법하나 써본적없는 울형님땜시 너무 속상해요  글고 2년전에 간경화말기였는데 그때 초기라고하셔서 그런줄만다들알고있었는데 그때가말기였다네요.간경화초기라기에 주위친척분들이나 저또한 간에좋다는 재첩액기스 굼벵이 액기스 뭐 여러가지 드시라고 갔다드렸는데 무조건 안된다고 안드시게하고 다썩혀서 버리고 오로지 3시세끼 밥 병원약 운동은 물론안하시게하고 힘들다고 피곤하면 안된다고 하고...조그마한 공장을 운영하시는데 직원없이 ㅠㅠ 형님하고 아주버님만일하시는데 그나마 2년전 울신랑이 맡아서할테니 반반나누자고하니 그돈아깝다고 두분이서만 한다고 하고 ...도데체 잘난척은다하던형님이 왜이렇게 아주버님 병앞에선 ㅠㅠ 사람이 암에걸려도 병원에서 안된다고해도 민간요법은다하더만 안하시는분들있으신가요? 넉넉하지않은 식구들 살림에 그나마 조금한돈이라도들여서 해드린 것들 다 버리게만들고  ..아주버님한달전 10여년이넘게 첨장만한 집에서 얼마살아보시지도못하고 이사한지 열흘만에 이렇게 되셔서 딱 25일만에 병원에서 전부마음준비 하라고하시네요.

울형님 밉기만하네요 똑똑한척 살림잘하는척 다하더니 ..울시아버님 농사지으셔서 그나마 큰아들 집살때 돈 주시고 (600만원) 기계사라고 (500만원) 얼마전 병원비보태라고 (200만원)불과 그돈을두달만에 지불..아픈사람두고 이런말하는거아니지만 .ㅠㅠ 아들병원에 저러고계시니 하루가멀다하고 시골서 3시간씩 걸려 올라오시고 내려가시고 그럴때마다 울신랑한테 차비달래서 10만원씩 받아가시고 돈가져오셔서 큰며느리다주고가시는지 돈안들고오실분도아닌데... 퍼주는건 큰아들 받아가는건 작은아들.

게다가 울신랑 퇴근하고 2시간되는거리 매일 형본다고 쫓아다니고 (하루라도안가면 울형님 오라고시간시간전화) 그나마 의식이좀있을땐 하루걸러 다니래도 울큰동서땜시안된다고 가고 혼자간호힘들다고 식구들이 간병인 붙혀주고 가까운 친척분들 돌아감서 24시간 붙어있어주고그러는데 뭐가못마땅한지 .첨에 입원했을때 식구들인정머리없다고 남이 낫다고 그렇게 큰소리치고 그러던양반이 이제와서 식구들은 왜찾는지..이젠 모두 울아주버님 보낼준비에 병원비정산이며 장례문제 의논하니 울형님 돈없다네요.

간간히 돈봉투전해주는거 보고 울아버님도 돈주고 했는데 ㅠㅠ 대충 병원서만 들어온돈도 병원비는하고도남는데 .물론 아이들 이제 중학생들이 있으니 먹고살아야하니 돈을아껴야된다는것도알고 형편도알지만 무조건 형제들 에게 떠넘기니 좀밉기만하네요 같은 동서로서 울남편부터해서 시댁식구들병원쫓아다니느라 만만치않은 비용들 들곤했는데 ㅠ (저녁해결 한두명이병원에있는게아니었거던요 그분들 돌아감서 식사하고 주차비며 음료수며 ..)죽어가는사람앞에서 이런말이 나오는것조차안되는건줄아는데 그냥 답답해서 이렇게 두서없이 몇자적네요 아직 세상은 떠나진않았지만 병원에서 준비하라지만 잘난척하던 동서인데 세상에서 젤로 똑똑하다고 자기말만들어면 바보도 똑똑해진다고 자기가의사니 누구던지 자기말만 들어면 다낫는다고 그러던사람이 ..사람이 잘되면 내탓못되면 조상탓이라했지만 꼭 울아주버님 명데로 살지못하게 만든사람같아 큰동서 미워서 쳐다보기가싫어내요 이러면안되는데 그냥 같은여자 같은며느리로서 위로해주고 감싸줘야하는데 ..

울애기낳고 울형님한테 울아주버님 입원하기 한달전까지 울아들 바보 장애인 사시 자폐증 이란소리 4년동안 들어와서 상처가깊었는지 (아주멀쩡한 개구장이거덩요)그래서 그런지 핑계라고하실지는 모르지만 ㅠㅠ 그냥전에부터밉기만하더니 이젠 별미움이 다박혀버렸네요

울아주버님 오늘이 되실지 낼이 되실지모르는 바람앞에 촛불같은운명이시지만 고통없이 편안하게 눈감으시길 바랄뿐이네요 제수씨왔다고 의식이 왔다갔다하실때 제수씨왔다고 손꼭잡아주시고 간다고 다시온다는말에 혀가굳어셔서 말도제대로 못하시는데 뭐하러오냐고 일하러가라고 하시던 하나밖에 안계시던 울아주버님 특이한 경상도 말로 "제수씨~~왔소? 제수씨 가소~~"하시던말 이젠 듣기어려워졌네요 야간근무 끝나고 낼 숨이라도 쉬고계실때 한번더 아주버님 찾아뵙고와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