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날 이용한걸까?

아리까리2006.05.27
조회1,562

제가 인천에서 직장을 다니다  서울로 직장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에겐 4년을 교제하고 있는 남지친구가 있었는데  직장을 옮기다 보니 서로가 바쁘다 보니 남자친구와 얼굴 마주보고 있는 시간보다 회사 동료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남직원에게 맘이 가기 시작했고 그후 전 남자친구에게 야근한다는둥 이핑계 저핑계를 대며 그 남직원과 다른 동료들과 같이 놀러다녔습니다 .당시  오빠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서로 권태기를 느낄때. 제가 먼저 사귀자고 했습니다 .저흰 그렇게 남들이 말하는 양다리를 걸친체 6개월을 교제하던중 또 제가 먼저 서로 양쪽을 정리자고도 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 남자 날 좋아했다면 제가 먼저 말하기 전에 자기가 먼저 정리하고 오자고 했어야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오빠의 집은 수원이고 저의 집은 인천입니다..

그후  오빠가 집앞에오고 저도오빠에게 가고 이렇게 하루도 빠짐없이 만나고 사랑도 나누었습니다..

이오빠 관계도 제가 처음이랍니다.. 전 아니지만... 맞는거 같습니다.. 그후 남자친구가 차를 바꾸게 되었고 오빠의 자금상태를 알리 없는 전 마냥 오빠가 좋았습니다..그러다 할부금이 매월 50만원씩 나가는걸 알았고 그걸로 힘들어 하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할부이자도 많이 나가고.. 전 그 이자도 넘 아까웠고 오빠가 힘들어 하는것도 싫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은 할부금을 정리하라고 6백만원을 건네주었습니다.. 오빠는 매월 50만원씩 상환하겠다고 했지만 2번 주고 끝입니다. 그후 오빠는 카드결제를 못했다면서  저에게 종종 돈을 빌렸습니다.. 지금은 9백만원이나 됩니다..3년째 못받고 있지만 그래도 오빠를 미워하거나 그걸로 짜증내지도 않습니다..그정도로 지금도 좋아하고 있습니다...그러다 1년이 조금 넘은 후부터 항상 즐겁고 좋을거라고 ...다투거나 서로에게 상처주는 일은 없을거 같던 저희에게도 시련이 다가왔습니다...저의 소개팅 사건을 비롯해.. 귀가시간(12시)어긴거... 그로인한 거짓말들.. 그때 마다 전 오빠에게 항상 미안하다 잘못했다... 사과를 했지만.. 오빠는 쉽게 화를 풀거나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후 전 소개팅에 ㅅ 자만 나와도 그때의 무서움에 생각도 못합니다.. 하지만 오빠가 항상 약속시간을 어기고 절 기다리게 한것들은.. 잘못을 해도 전 오빠와 달리 쉽게 받아주었습니다..한번은 쌍쌍으로 케리비안을가기로 하던날  오빠가 연락이 안돼 결국 친구는 먼저가고 전 오빠를 3시간 넘게 기다리다 집에가려는순간 전화가 와서 다신 용산까지 가서... 이랬던 때에도 전 오빠를 금방 용서해 줬습니다..

저흰 작년 9월에 다투었다가  12월에 다시 만났고 그때도 제가 먼저 전화를 해서 다시 만날수 있었습니다.. 채무 관계도 있고 딱 자를수가 없었스니다.. 아직까지 남자친구를 좋아했으니깐 자존심 다 버리고 그남자에게 매달렸습니다..그후 4개월만에 다시 헤어졌습니다.. 한달동안 저흰 연락도 없습니다.. 빌려준 돈도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먼저 좋아해서  오빠의 잘못도 다 이해해주고 모든 제 일정도 오빠에게  맞췄습니다.. 아닐때도 종종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본다면...

하지만 이 오빠 저와 만날땐 왠지 저와 밥을먹고 영화를 보고 드라이브를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 왠지 껍데기만 와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들었습니다.. 집안얘기도 잘안하고.. 자기에 대한 것들은 말안하면서 회사일에대한 야그만 합니다... 이사람이 무슨생각을 하고 만나는지 통 맘을 알수 없지요~

결혼하자는 말도 제가 먼저 꺼냈는데... 오빠의 답은 해야지 하면서... 항상 말을 다른곳으로 돌렸고 어쩌다 깊게 들어가려 하면 저에게 짜증을 냈습니다...지금은 돈이 없어서 못한다고 하면서...

제 나이 28입니다... 오빠나이 31  제 입장에서 보면 전 급합니다.. 마냥 오빠가 자리잡힐때까지 기다릴 처지가 아니지요.. 친구들  다 결혼하고 2명 남았습니다... 상당히 조바심도 생깁니다...

결혼도 저와 한다지만 빈말 처럼 느껴집니다.. 제가 물어보니 어쩔수 없이 대답을 합니다..

 

이번에 싸우면서 저에게 심하게 욕을 하더라구요..사실 저에게 욕을해도 자존심 상하게 해도 전 이 오빠 밉지가 않습니다.. 그치만 이번엔 굳게 맘을 접고 정리 해볼까 합니다.. 주위에서 다들 이오빠와 저는 안맞는다고 친구들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듭니다.. 그 많은 비난을 들으면서도  제가 좋아서 만났습니다.  이 남자가 정말 날 좋아해서 만났을까요? 혹시 돈 갚을 여건이 안되서 이미 오래전에 맘 떠났는데 어쩔수 없이 만나준건 아니었을까요? 지금 까지 전화 한통 없는걸 보면 친구말 맞따나 저를 심심풀이 땅콩으로 여기고 절 이용한걸까요? 저에게 조언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