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헤어진 사람과의 사진 아까워서 못버리나요? 굳이 찾아서 버리는게 귀찮은건가요?

ㅜㅜ2006.05.29
조회100,885

이제야 톡이 된 걸 확인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남자친구의 맘은 원래 그 날 알고 있었어요.

당연히 맘이 남아서, 가지구 있는게 아니란걸..

좀 게을른 사람이긴 한데, 그런 앨범을 보구 가만히 참질 못하는게 당연하지만,

제가 마니 어리석었던 거 같아요..

하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이구, 이 글에 댓글이 조금만 더 일찍 올라왔으면, 많은 도움이

됐을거에요.  어제~  살짝 남자친구와 다퉜지만..  이젠 괜찮구, 남자친구에겐 이젠 저밖에

없다는 거 다 아니까 이해하려구요.

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좀 이해하는 마음을 갖어야겠어요.

p.s 그리구 전, 예전 과거는 다 버렸어요..  사귈초에 남자친구가 버리라구 해서, 편지, 장신구, 사진

다 버렸구, 장신구는 남자친구 앞에서 팔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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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자친구집에 놀러갔어요.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컴텨두 하구, 했어요..

근데, 항상 남자친구 책상 꼭대기에 있는 사진앨범들이 궁금했죠.

그래서, 예전에 본 적이 있었어요.

몇개의 앨범이 있었는데, 남자친구것만 봤었구..

어제, 남자친구 앨범을 보다가..

다른것들두 보자구 했는데..  먼지 많다구.. 그러면서, 저거 다 누나들꺼라네요..

흠..  왠지 이상했죠.

그래서, 보자구 했는데 니가 누나들꺼 모하러 보냐구..

ㅡㅡ^  그래서, 포기하려 했건만, 여자의 직감...  이럴때 쓰면 되는건가요?

제가 의자로 올라갔구, 남자친구는 내가 내려놓을테니까 가만히 있으래요.

(의자가 회전 의자라서 마구 움직이니까.)

꼭 봐야겠냐는 남자친구.  전 눈치 챘죠.

예전에 사귈 때 초에, 전에 사겼던 여자애 사진이 머 자기 책상에 있네저쩌네..

이런소릴 들었죠..  무슨 생각으루 그 말을 한지 몰겠지만, 그때 자기는 무심결에 한말였구,

자긴 이제 상관없다구, 무관심이라서 있으나마나 이런식으루 걍 냅뒀나봐요.

그래서, 그날 난리쳐서 치운다구 해서 치웠다구 했죠.

그러고서 지금 현재인 2년뒤..

어제야 제가 앨범이 있었다는걸 확인했죠.

자기가 짐 정리할테니, 저쪽방에 가 있으래요.

절때 그럴수 없었죠..  제가 열어서 다 뜯으려구 했는데, 자기가 하겠대요.

그래서 제가 열자마자, 사진들을 다 떼어냈죠.

다 떼어낸 후 갈기갈기 다 뜯어놓았구, 전 울고 말았습니다.

전 참고루, 외박이 안되거든요?  그래서, 2년동안 사귀면서 여행한 번 가보지 못했습니다.

사진들은 거의 여행갔을 때의 사진들..

남자친구 사진 찍는것두 엄청 싫어하는데 많이두 찍었더군요.

정말 속상해서, 계속 울었네요..  열어본 제가 그러구서 우는 건 머 제가 먼저 그랬으니, 할말은 없었

지요...  예상을 해서, 남자친구는 자기가 하려구 했었던거고.

남자친구는 변명을 합니다..

정리한다 해놓구, 눈에 보이는 것들만 치웠나보다구.

선물들이랑, 액자, 편지는 다 버렸는데..

한번 없앤다 해놓구, 떼고, 찢구 이러는게 귀찮아서 냅뒀다가.

제가 보구 만거라구.

앨범두 버리자구 했는데, 이거 지가 산거라며, 아까우니까 안버린대요.

앨범앞에 이니셜두 다 떼어냈구, 남자가 파자마 씨스터즈의 분홍색 앨범을 샀다는게 말이나되요?

전, 그자리에서 남자친구의 말을 믿었지만,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넘 바보같이 믿어버렸더군요.

앨범 까지꺼 얼마나 한다고..

그리구, 사진들 제대루 보지 않았지만 남자친구 다른방에 가 있을때 찢어진 사진들을 봤는데..

그 분홍색 파자마 씨스터즈 앨범을 보면서 여자친구가 웃고 있네요..

어제 잠두, 못잤습니다.  그래서, 회사 와서 점심 먹구, 문방구 가서 앨범 사가지구 왔습니다.

집에 있는 내 사진 다 붙여주려구 했는데, 그렇게 하는건 그 여자애들 따라하는 거 같구, 정말

죽겠습니다.  오늘 남자친구 집에가서, 그 앨범 내 손으루 버리구 오늘 제가 산 앨범에다 제 사진

들 붙여놓으려 했건만..

왜이런 제가 비참해지는지요.

궁금한게 있어요..  남자들은 여자친구와 헤어지면, 여자친구와의 추억이 아까워서 사진, 선물, 편지

등등 못버리나요?  진정 아깝나요?

추억이??

단지 귀찮아서?  잘 안보는 앨범이라 생각을 잘 못하는걸까요?

제 남자친구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남자들은 헤어진 사람과의 사진 아까워서 못버리나요?  굳이 찾아서 버리는게 귀찮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