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8개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둡니다. 입사와 더불어 신랑을 만나기 시작해서, 감회가 더 남다릅니다. 시원한 마음보다는 섭섭한 마음이 더 큰게 사실입니다. 결혼전부터 제가 일하는걸 좋아라하지 않았던 신랑, 1월에 임신 사실 얘기 했더니 6월이 되기전에는 그만두라고 하더군요. 신혼초 나 아프다고 잘 자고 있는 신랑 여러번 깨운적이 있어서. 제가 더 빨리 그만두기를 바랬는데, 어느덧 7개월이 되었습니다.... 아기는 잘 크고 있고, 태반의 위치가 조금 위쪽이라는데 약간 걱정스럽네요. 자리 잡은게 아니라며 괜찮다고 하는데 자연분만이 어려울수도 있다네요..
앞으로 신랑이랑 태어날 아가랑 많은 시간 보내려구요. 먹고 살기 바빠서..퇴근후의 대부분의 시간을 밥 먹고, 치우고, 준비하는데 보낸것 같아요. 신랑에게 고맙기도 하고, 아침마다 못 일어나는거 보면 미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어제도 퇴근해 보니 일요일에 담가 두었던 제 운동화를 빨아 놨더라구요. 저 출근한 뒤에 빨고 출근 했다고 합니다. 전 다 그런줄 알았더니 정기검진때 같이 안가는 신랑도 의외로 많더라구요. 아직 4주에 한번이지만 늘 함께 가서 기다려 주고, 좀더 관심가져 주면 좋겠지만.. 이번에도 초음파 같이 보자고 했더니 싫다고 해서 혼자 봤거든요.. 아가 움직임이 빨라서 의사 선생님이 크기 재는데 좀 어려워하시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두번은 신랑 마라톤 연습할때 같이 가서 전 걷기 할겁니다.. 이번주 목요일부터 시작하기로 했어요..
심장도 뛰지 않는 초음파 사진보며 이렇게 작구나 신기해 한게 얼마전 같은데, 어느덧 다 자라서 이제 잘 크기만 하면 될것 같습니다. 이래서 어른들께서 아이 키우다 보면 시간 가는걸 모른다고 했나 봅니다.
시원 섭섭합니다...
오늘 18개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둡니다.




아직 생각중입니다.
입사와 더불어 신랑을 만나기 시작해서, 감회가 더 남다릅니다.
시원한 마음보다는 섭섭한 마음이 더 큰게 사실입니다.
결혼전부터 제가 일하는걸 좋아라하지 않았던 신랑,
1월에 임신 사실 얘기 했더니 6월이 되기전에는 그만두라고 하더군요.
신혼초 나 아프다고 잘 자고 있는 신랑 여러번 깨운적이 있어서.
제가 더 빨리 그만두기를 바랬는데, 어느덧 7개월이 되었습니다....
아기는 잘 크고 있고, 태반의 위치가 조금 위쪽이라는데 약간 걱정스럽네요.
자리 잡은게 아니라며 괜찮다고 하는데 자연분만이 어려울수도 있다네요..
앞으로 신랑이랑 태어날 아가랑 많은 시간 보내려구요.
먹고 살기 바빠서..퇴근후의 대부분의 시간을 밥 먹고, 치우고, 준비하는데 보낸것 같아요.
신랑에게 고맙기도 하고, 아침마다 못 일어나는거 보면 미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어제도 퇴근해 보니 일요일에 담가 두었던 제 운동화를 빨아 놨더라구요.
저 출근한 뒤에 빨고 출근 했다고 합니다.
전 다 그런줄 알았더니 정기검진때 같이 안가는 신랑도 의외로 많더라구요.
아직 4주에 한번이지만 늘 함께 가서 기다려 주고, 좀더 관심가져 주면 좋겠지만..
이번에도 초음파 같이 보자고 했더니 싫다고 해서 혼자 봤거든요..
아가 움직임이 빨라서 의사 선생님이 크기 재는데 좀 어려워하시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두번은 신랑 마라톤 연습할때 같이 가서 전 걷기 할겁니다..
이번주 목요일부터 시작하기로 했어요..
심장도 뛰지 않는 초음파 사진보며 이렇게 작구나 신기해 한게 얼마전 같은데,
어느덧 다 자라서 이제 잘 크기만 하면 될것 같습니다.
이래서 어른들께서 아이 키우다 보면 시간 가는걸 모른다고 했나 봅니다.
곧 결혼기념일인데 뭘 하면 좋을까?
의견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다들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