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계에 갓 입문한 어느 남자분의 5번째 이야기

재밋어2006.05.30
조회4,628

저때 저도 네이트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글이 너무 재밋어서 완죤 팬이 됐습니다..

아직 안퍼오신것 같아서 제가 퍼왔어요.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아침은 이성이.. 저녁엔 감성이 지배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헌대 전 왜 실수가 하루를  지배를 하는지..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입니다.. 월드컵이 하루하루 다가옴에 모든 국민여러분이 월드컵을 아끼고 사랑하시고 열광하시어

월드컵하는날엔 미용실에 발길이 닿지 않도록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보스니아 대표팀과 평가전이 있는 날입니다..

 

미용을 시작하면서 얻은것도 많지만 또한 잃은것도 많은가봅니다..

모닝콜과 동시에 친구에게 전화가 옵니다..

 

저녁에 광화문가서 응원을하자는 친구는.. 아마도 아직 제가 미용을 하는지 모르나 봅니다..

 

"야 그냥 우리 미용실에서 보자.. 녹차 커피 타줄게..15인치 칼라티비에 쿠션도  있어.."

 

한 오분정도 신나게 비웃더니 끊어버린 그에게 저주문자를 5분정도 퍼부운뒤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런 찝찝한하루(?)... 우울합니다..

 

참 바쁜 아침이었습니다.. 누나가 드라이를 해달라고 했으니까요.. 졸업사진을 찍는다는 누나는..

 

저를 믿기보단..아마도 돈이 아까워서 였기 때문일 겁니다..

 

신나게 합니다.. 앞에는 아직 안배웠다는 한마디를 남기고 뒤에만 한채 후다닥 도망갑니다..

 

비록 뒤에 만 했지만 제가 이렇게 욕을 안먹고 출근을 할수있엇던건 아마도 저희 집엔 뒷거울이

없기 때문일 겁니다..

 

저희집엔 두분이 더계십니다.. 집에서 셋팅을 하는 그날이 올때까지 절 응원해주시는 어머니와..

대체 과연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나 저에게 머리를 깍겟다며 꾸준히 기르고계신 저의 아버지이십니다.

 

아침 출근을 합니다...

저의 유일한 장점인 아침에 잴 일찍출근하기가 오늘도 제동이 걸립니다..

바로 홍렬씨가 들어온 이후 한번도 일등을 해본적이없으니까요..

 

집이 쩌 멀리섬이고 집에도 일년에 한두번 내려가 가족들을 자주 볼순없지만 가장보고 싶은 사람은 장동건씨라는 .. 그리고 기숙사 를 쓰지만 일주일동안 기숙사에서 한번도 잠을 자본적 없는..그리고

접객의 3대요소중 가장 으뜸이라는 표준어를 무시하고 손님과의 대화 100%를 사투리로 때우며 외국인 손님앞에서도  하이 한마디 건내지않고 끝까지 한국말을 구사하는 그녀는..하지만 잘생긴 손님이 오면 대체 언제 그랬냐는듯 표준어도 구사하며 그 3초이상 듣고 있기 힘들다는

코먹은소리와 신이버린 애교 를 곧잘구사하는 그녀는 이홍렬씨를 참 많이 닮았습니다..

 

게임있는날엔 손님이 별로 없어 축구를 광적으로 좋아한다는 그녀는 축구가 몇명이 뛰는지도 모릅니다..

 

거주지가 의문스러운그녀는 오늘도 아침 일찍 출근하여 세수 머리 이빨과 아침식사를 이미 샾에서

해결하고 카운터에앉아 장동건 안티팬들을 벌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유난히 긴머리를 찰랑 거리며 매니큐어 손님 한분이 오십니다..

몇일전 매니큐어를 타다 산화제와 섞어 혼이났던  기억을 되새기며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지어봅니다..

 

샴프를 합니다.. 머리를 삼일은 안감았나봅니다..

 

샴프를 자주해야한다는 샴프의 중요성을 설명함과 동시에 샴프 반통을 부어 거품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을때쯤 그녀가 제가 쓰는 샴프를 추천해달라며 묻습니다..

 

"전 비누로 감슴니다.."-_-;;..

 

"염색은 비겐이나 양귀비.." 쐐기를 박앗나봅니다.. 말이 없으십니다.(전 쌔까맣게 염색을 즐겨합니다.)

 

아저씨 한분이 오십니다... 무엇을 하실 건가요 라는 저의 완벽한 접객 맨트에도 굴하지않고

오분째 묵비권을 행사하시는 분이 오셧습니다..

 

몇일전 오셔서 금품(?)을 요구하시던 할아버지 생각이나 경계를 하고있는데 재료상 아저씨라고

꼬리를 내리십니다..

 

첨보는 저에대해 궁금한가 경력을 묻습니다..

"3개월인데요.."

 

"가위살때 됏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돈이 없어서...."

 

할부를 권하시는 아저씨를 설득시키던 찰나 마침 오신 손님을 핑계로 후다닥 도망갑니다..

 

녹차 티백을 두번에 걸쳐쓰는 저를 홍렬씨가 원장님에게 찔럿나봅니다.. 원장님이 스텝들을 부릅니다.

무슨 말씀을하시는거같은데 결론은 대충 세번정도는 쓰라는거 같습니다..

 

사실 가끔 세번도 쓰는데 사실을 말할껄 후회도 해봅니다...

 

여자분 손님이 오십니다... 저보다 키가 크신 분은 미쉘위 선수 말구 첨보는거 같습니다..

 

움푹 파일정도의 일센티 두깨 정도 화장을 한걸로 보이는 그녀는.. 나중에 알고보니 나가시는 분이었답

니다..

 

드라이를 하신다는 그녀를 신나게 말리고 있을때쯤 그녀가 담배를 펴도 되냐고 묻는거 같숩니다..

 

"저희 샾은 술담배는 안되는데여.." 제 우렁찬 목소리에 모두 그녀를 쳐다봅니다..

 

술은 마실 생각도 없다는 그녀의  절규섞인 목소리는 이내 드라이기 소리에 뭍혀만 갑니다..

 

거의 다 말렸을 남짓 디자이너 아주머니 오십니다..

 

뒤에 서서 매직 웨이브의 매력에 빠져들때쯤의 일입니다..

 

"머리 어디서 짜르셧어여?" 디자이너 아주머니 묻습니다..

 

"쫌 짝짝이죠?! 4개월전에 여기서 짤랏는데.." 짝짝인건 안물어봤는데  그녀 정신적 고생 꽤나 했나봅니다..

 

큭.... 웃음을 참지못하고 실실거리다 디자이너 아주머니와 눈이 마주쳐 후다닥 도망갑니다..

 

저녁에 되니 신기하게도 손님이 끊깁니다...

 

원장아주머니의 계속적인 눈치에도 불구하고  7시부터 청소를 한결과 8시에 끝났숩니다..

 

디자이너 아저씨는 1시간이나 남은 축구경기가 왜 안하냐며 티비앞에서 세번 리필한 티백으로

 

제가 타드린 녹차를 드시며 기다리시고,,

아주머니는 삼십분째  자신은 짝짝으로 머리를 자른 기억이 없다며 지난 장부를 뒤적이십니다...

 

시간에 허덕이다 몇일째  일기를 못썻습니다..

 

오랜만에 고민상담 계시판을 봤는데 저도 가끔은 고민도 해결해드리고 싶고 상담이라는것도

해드리고 싶으나 아는게 없는지라 흔적만 냄기구 갑니다...

 

가게 입니다..어제 일기를 써놓고 한번 옮겨 봅니다..

 

미용인들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