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남자 를 사랑하지만...

바라기'-'2006.05.30
조회224

내가 사랑하는 그남자..

나랑 7살차이나는 남자다.

우리가 만난지도 벌써 2년이 훌쩍..

그동안  많은일이 있었고.. 힘든때도 있었지만..

잘 이겨내곤 햇는데..요즘은 갈등이 생기곤 한다.

교제자체를 집에서 반대하기 때문이다.

1년전부터 있던 일이지만.. 요새 좀 심해졌기 때문일까..

아님 오래 지속되는 스트레스에 지친걸까..

처음부터 결혼을 전제로 만난것은 아니다.

우리가 후에 결혼을 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근데.. 가족들이 참다참다가 말을 한건지..

'너같은거 필요없으니까 나가서 그남자랑 살던지 해. 나가라'  란다.

나가라니... 어딜가란 말인가 ..

아직 사회경험이 없는 20살초.. 어쩌란 말인지..

벌써 몇일째 전쟁아닌 전쟁을 치루고  있다.

이제 슬슬 갈등이 되고 있다.

내가 이모든걸 감수하면서 그에게 모든것을 걸어야 하는지..

나가서 일하면서 사는게 말안되는 일은 아니다.

옛날같으면 시집을 가서 애가 둘이라지..

하지만 현내모습은 그렇지가 못하다.

할줄아는 음식이라곤 계란후라이가 전부고.

청소기 .컴퓨터 .TV .전자렌지 .가스렌지 .냉장고 외엔 사용법도 모른다.

해보면 늘겠지..

하지만 어찌 살까.. 무슨일을 해볼까.. 내가 그일로 먹고 살수있을까..

그는 내 이런걱정이 가소롭기라도 하다는듯 웃으며 말한다.

'됐어. 정안되겠으면 오빠네 집으로 오면 돼잖아.'

이게 말처럼 쉬운일일까..

쉽게말해 동거.. '불편할텐데.. 싸우게되면 어쩌지.. 가족이 보고싶을텐데..'

온갖 걱정 다하는 내생각은 아랑곳 하지 않는데..

믿음직한 남자지만..

아직 내미래를 걸어보겠다는 신념은 생기지 않는다.

그를 사랑하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것이 맞는것 같지만..

가족과 함께한다면 그를 잃을수도 있는데..

내가 가족을 택한다고 해서 그가 떠난다면..

우리의 인연이 거기까지 였다고 생각해야하나..

나는 그를 사랑하는데.. 그를 잃고 나면 너무 힘들것 같은데..

미리 걱정으로 우울증초에 접어들고 있는 예민한 내가 이상한건지 모르겠지만..

그도.. 가족도 잃고 싶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