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가 사랑을하니까..

눈부었다.2006.05.30
조회223

전 올해 33살입니다. 그사람 저랑 띠동갑이구여. 제가 회사 입사할무렵 그사람

이혼소송중이였고 곧이혼을 한사람입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육년이 되었네여..옆에서 늘 지켜보던 나는 그사람한테 연민인지

사랑인지도 모를 감정을 느끼게 되었고 그사람하고 특별한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조금 무뚝뚝하긴하지만 그런데로 회사에선 능력있는 사람이였고 착실한 사람이였습니다.

그런데 관심을 두고 보다보니까 단점이 하나씩 보이더군여.

나이 많은것도 주변환경이 그리 썩좋지만은 않은것도 다 감당하면서 만나왔습니다.

일부러 이사람을 알리기위해 친구아이 돌집에도 모임에도 같이 다녔고 음식점을 가든 여행을가든

불륜의 눈초리도 저에겐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았습니다.

 

그런데 그사람 여자를 너무 좋아합니다. 룸싸롱 노래방도우미 그리고 동창여자들 하물며 식당

써빙보는 아주머니들에게조차도 농담따먹기하는 그런사람입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만나면서 싸우기도 해봤고 그사람한테 대들다가 따귀도 맞아봤고 쌍욕도 먹었지여.

의부증 집착증 그리고 홧병까지 생기는거 같아 절위해서 헤어지기로 맘먹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10월부터 연락끊고 모른척하면서 지냈는데 한 두어달은 저한테도

전화한통없고 왜그러냐고 묻지도 않았습니다. 이별은 저혼자만 한 통보였으니까여..

 

첨엔 정때문인지 슬프고 가슴이 좀 아팠습니다. 근데 한 이주 한달지나니까 조금 평화로워지더이다.

그런데 그사람 갑자기 절찿기시작하더니 저만 없어지면 친구들 언니들한테 전화해서 절찿고 다신 맘아프게 안한다고 한달을 공을 들이길래 다시 받아준지 4개월 되어갑니다.

2주전엔 저보고 회사정리 슬슬 하라고 아파트도 보고다니면서 가을쯤엔 결혼하려고 생각중이였는데 일주일만에 제가슴을 무너뜨리네여 다시 만나지 말았어야하는데...

 

저희 회사 전시회가 있었는데 그사람이 왔습니다.당연 같은 회사고 책임자니까...

그곳에서 집에 오려면 자가용없인 교통편이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그사람한테 데려다 달라고했는데

대답을 머뭇거립니다. 그런데 결혼까지 하자고 한사람이 절 내팽겨쳐놓고 28살먹은 매출거래처 여자를태우고 가는겁니다. 그리고 어렵게 집에와서 전화하니까 그여자애랑 식당에 있다고 하더이다.

기가 막히는건 그여자애랑 밤새술마셨는지는 잘모르겠으나 그담날 10시가 넘도록 출근도 하지않았습니다. 술에 취해서... 그일로 또한번 다퉜습니다.  그리고는 일주일사이에 외박이 세번.. 주말엔 침목회있다고 일요일까지 외박하고..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이는 많지만 전화통화도 안되길래 문자를 격하게 보냈습니다.

인간도 아니라고...어떡게 이럴수가 있냐고... 나이들었음 나이값좀 제대로하고 살라고..등등

더 격했음 했을겁니다.

그리고 제가 화를내니까 다신 안그런다고만 하고 더이상의 것들은 말을않합니다.

그리고 어제 저에게 하는말이 제가 보낸 문자때문에 화가났답니다. 여자가 그런문자를 보내냐고 하면서 당분간은 이일로 이야기하고싶지않다고 오히려 제잘못으로 돌려버립니다.

오히려 저한테 말도 못하게 욕하고 소리부터 지릅니다.

 

저 병신같다는거 압니다. 근데 왜이런 기분이드는건지 눈물만 납니다.

일주일간의 그사람 행실이 이해가 되지않는것도 있지만 가슴이 왜이렇게 아플까여?

분하고 억울하다는 생각도 들고 헤어져야 하는거 아는데 몬가 꼭 해야 속이 시원할거 같고..

정말 억울하고 분한 마음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