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은 홈팀 선발 투수들의 날이었다. 4개 구장 홈 선발들이 약속이나 한듯 눈부신 피칭으로 홈팬을 열광케 했다. 가장 돋보인 곳은 부산 사직구장이었다. 롯데 선발 이상목이 올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쳤다. 롯데는 이상목의 완벽한 투구 속에 현대를 4-0으로 꺾고 지옥같은 7연패에서 탈출하면서 탈꼴찌에 성공했다. 연패 탈출의 특명을 받고 출격한 이상목은 7.2이닝 동안 현대 타선을 단 2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4패)에 입맞춤했다. 이상목은 빠르지 않은 최고시속 138㎞의 직구로도 타자들을 힘들이지 않고 요리했다. 특유의 날카로운 제구력이 동반됐기 때문이다. 홈플레이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볼에 현대 타선은 속수무책이었다. 여기에 포크볼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가 함께 곁들어지자 무서울 게 없었다. 이상목은 이날 무실점으로 규정이닝을 채우며 방어율 2.33으로 2위에 뛰어 올랐다. 투수 3관왕을 노리는 류현진(한화)의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한 것. 롯데는 이상목의 호투로 2-0으로 앞서던 8회말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5번 이원석의 중전안타로 4-0으로 도망가며 승리를 굳혔다. 삼성도 막강한 투수진의 힘을 앞세워 LG를 4-0으로 물리쳤다. 최근 4연승이었던 선발 전병호는 6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고 권오준(7회)-오승환(8회)이 뒷문을 책임졌다. 전병호는 최근 5연승의 신바람을 불었고,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오승환은 이틀 연속 구원에 성공하며 31세이브를 기록했다. 전날 브라운에게 8회 2사까지 노히트로 끌려갔던 LG는 이날도 삼성 투수진에 단 2안타밖에 쳐내지 못하는 빈타를 보였다. 하루만에 다시 꼴찌 추락. 삼성은 1회 양준혁의 땅볼로 선취점을 올린뒤 4회에는 진갑용의 적시타에 이어 6·8회에도 적시타로 1점씩 보태며 LG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대전에서는 한화 에이스 문동환이 빛났다. 문동환은 KIA전에서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팀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2승째(5패)를 올리며 팀 후배 류현진에 이어 다승 단독 2위. 한화는 0-0이던 2회 볼넷 1개와 2안타를 묶어 1점을 선취한 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민재의 2타점 우월 2루타로 3-0까지 도망갔다. 이어 고동진의 2타점 우월 2루타가 터지는 등 한화는 2회에만 6점을 솎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롯데 7연패도 탈출! 꼴찌도 탈출!
4개 구장 홈 선발들이 약속이나 한듯 눈부신 피칭으로 홈팬을 열광케 했다.
가장 돋보인 곳은 부산 사직구장이었다.
롯데 선발 이상목이 올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쳤다.
롯데는 이상목의 완벽한 투구 속에 현대를 4-0으로 꺾고 지옥같은
7연패에서 탈출하면서 탈꼴찌에 성공했다. 연패 탈출의 특명을 받고 출격한 이상목은
7.2이닝 동안 현대 타선을 단 2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4패)에 입맞춤했다.
이상목은 빠르지 않은 최고시속 138㎞의 직구로도 타자들을 힘들이지 않고 요리했다.
특유의 날카로운 제구력이 동반됐기 때문이다. 홈플레이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볼에 현대 타선은 속수무책이었다. 여기에 포크볼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가
함께 곁들어지자 무서울 게 없었다.
이상목은 이날 무실점으로 규정이닝을 채우며 방어율 2.33으로 2위에 뛰어 올랐다.
투수 3관왕을 노리는 류현진(한화)의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한 것. 롯데는 이상목의
호투로 2-0으로 앞서던 8회말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5번 이원석의 중전안타로 4-0으로
도망가며 승리를 굳혔다.
삼성도 막강한 투수진의 힘을 앞세워 LG를 4-0으로 물리쳤다. 최근 4연승이었던
선발 전병호는 6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고
권오준(7회)-오승환(8회)이 뒷문을 책임졌다. 전병호는 최근 5연승의 신바람을 불었고,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오승환은 이틀 연속 구원에 성공하며 31세이브를 기록했다.
전날 브라운에게 8회 2사까지 노히트로 끌려갔던 LG는 이날도 삼성 투수진에
단 2안타밖에 쳐내지 못하는 빈타를 보였다. 하루만에 다시 꼴찌 추락.
삼성은 1회 양준혁의 땅볼로 선취점을 올린뒤 4회에는 진갑용의 적시타에 이어 6·8회에도
적시타로 1점씩 보태며 LG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대전에서는 한화 에이스 문동환이 빛났다. 문동환은 KIA전에서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팀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2승째(5패)를 올리며 팀 후배 류현진에 이어
다승 단독 2위. 한화는 0-0이던 2회 볼넷 1개와 2안타를 묶어 1점을 선취한 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민재의 2타점 우월 2루타로 3-0까지 도망갔다.
이어 고동진의 2타점 우월 2루타가 터지는 등 한화는 2회에만 6점을 솎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